나폴레옹의 첫부인 조세핀
조세핀은 작은 섬 지주의 딸로 17세 프랑스 귀족 자작과 결혼 두 자녀를 낳고 이혼했다.
조세핀은 관능적인 몸매와 세련된 화술로 귀족 살롱에 드나들며
사교계 꽃이 되고 청년 나폴레옹 만났다.
6살 연상인 조세핀을 보자 한눈에 반해 1796년 결혼했고
이틀만에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원정 사령관으로 떠난다.

나폴레옹과 달리 조세핀은 그가 떠나자 연하남과 애정 행각을 벌인다.
개선장군이 되어 화려하게 온 나폴레옹이 또 다시 조세핀의 아들 외젠을 데리고 동방 원정을 떠나자
그녀는 파리 근교 저택에서 연인과 밀회를 즐겼다.
스캔들은 파리에 퍼졌고 이집트에 있던 나폴레옹의 귀에까지 들어가고
사실을 알게 돤 안 나폴레옹은 파리로 돌아와 조세핀을 쫒아내는데 그녀의 간절한 용서에 묵인해주었다.
조세핀은 이 때부터 정숙한 아내가 된 반면 나폴레옹의 사랑은 식어갔다.
그의 인생에서 여자의 존재는 오락의 대상으로 전락했고
나폴레옹이 황제에 즉위 황후가 된 조세핀은 사치가 극에 달한다.
수백벌 드레스와 보석에 막대한 빚을 지고 친자가 없던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황후가 된지 5년만에 나폴레옹은 아이를 낳지 못했다는 이유로 조세핀과 15년의 인연을 끝냈다.
나폴레옹의 새로운 황후는 17세 오스트리아 황녀 마리루이즈였다.
나폴레옹은 조세핀에게 매달 거액의 위자료를 보내주었고
5년뒤 연합군에 대패한 나폴레옹이 엘바 섬으로 유배된 그해 5월
조세핀은 감기에 걸려 말메종 저택에서 52세 나이로 숨을 거둔다.
조세핀 죽음에 나폴레옹은 사흘동안 식음을 전폐했다고 전한다.
훗날 나폴레옹은 '조세핀은 늘 거짓말을 했어. 하지만 늘 우아하게 처리했지.
그녀는 내가 일생동안 제일 사랑한 여자였고 아이만 낳았다면 헤여지지 않았을걸
마리 루이즈를 사랑했지만 조세핀과의 사랑은 특별했어"
나폴레옹은 마리루이즈 사이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름은 나폴레옹 샤를이다.

다비드의 대작 《나폴레옹 대관식》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최고의 궁정화가 다비드는 나폴레옹을 흠모했다.
그는 나폴레옹을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는 제왕다운 군주의 모습을 그렸다.
1804년 12월 2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나폴레옹은 대관식을 가졌다.
교황 피우스 7세도 참석했다.

나폴레옹 앞에 다소곳 고개 숙인여자가 조세핀.
나폴레옹의 형 조세프와 동생 루이, 여동생 카롤린, 엘리사,
그리고 이들의 부인과 남편들이 조세핀의 뒤에 일렬로 서있고 조세핀 두 아들까지 있다.
대관식이 끝나고 나폴레옹은 집안사람들에게 황족의 칭호를 내렸다.
자유, 평등, 우애를 부르짖은 프랑스 혁명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었다.
이 그림은 권력을 추구하는 나폴레옹의 집념과 그 시대상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평한다.
읽기 좋게 간략 정리했음
첫댓글 우리가몰랐던역사공부~~잘배웠읍니다😚
나폴레옹과 조세핀 재미난 스토리 많은데 너무 요점 정리해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