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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 망대
(시7:12,눅13;4)89.94.교독2
2014.02.02.9,30 시온성군인교회
2014.02.02.11.30 은빛교회
2014.02.05.13 태안보건의료원
글:-남제현목사
태안자살예방생명지킴이협회장
http://cafe.daum.net/sangokli
http://cafe.daum.net/talifecent
(눅13:4)“-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예수>님의 말씀은 재난에 대한 경고로 예를 들으신 내용이다. <실로암>은 예루살렘 남쪽과 동쪽 성벽에 접해 있고 <기흔>으로부터 예루살렘으로 공급되는 물을 저장하는 곳이다..이곳을 지키기 위해 세워놓은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명의 생명이 죽었다..
<빌라도>는 인부들의 노임을 성전에서 돈으로 노임을 주고 노임을 받은 인부들은 그 돈을 다시 성전에 되돌려 주는 식이다..<예루살렘>그 사람들의 죽음을 죄의 대가로 해석하였다..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예나 지금 우리사회는 날벼락 같은 사건이 종종 일어난다..
새벽기도를 갔다 오다가 횡단보도에서 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람이 있었다. 2008.08.27 필리핀 선교답사를 갔던 서울 꿈꾸는 교회 <박수진>담임목사 부부,<곽병배>부목사 부부, <박태성>부목사 그리고 <박성돈>진해 교회 담임목사 부부와 딸<박보아>(5) 등 10명이 폭우가 내리는 날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철물점 창고를 들이받은 사고였다..
금년 2014.02.16 충북 진천중앙교회 이집트 성지순례 테러사고로 교인을 비롯한 한국인 3명이 사망하였다..이집트 시나이반도는 <여행제한>구역으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여행이 제한된 곳이다..그리고 이틀이 지난 19일 부산외대 신입생 등 모두 10명이 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사고로 죽었다..
지난해에 충남 태안의 해수욕장에서 사설 캠프에 참가한 고등학생 5명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렇게 이해가 되지 않았던 사고들이 발생한 것이다..날벼락 같은 사건이다..그런데 인생에게 닥치는 재난은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욥5:7)“-인생은 고난을 위하여 났나니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우리가 죄 많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은 고난으로부터 면제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신자들을 여러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는 재난이 올수도 있다..그런데 유대인들은 불의의 재난이나 고난은 모두 심각한 죄 때문이라고 믿었다. 물론 그렇기도 하다..그러나 모든 재난이 반드시 희생자의 직접적인 죄로 인해 생기 는 것은 아니다. (요9:2)“-제자들이 물어 가로되 랍비여 이 사람이 소경으로 난 것이 뉘 죄로 인함이오리이까? 자기 오니니까 그 부모 오니이까...”
그러나 (요9:3)“-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 성경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수없이 강조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적지 않은 심판을 네 일수도 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대홍수 심판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죄를 응징하시기 위해서 불과 유황을 불로 쏟아지게 하셨다. 집단만이 아니라. 개인에게도 심판이 임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헤롯>왕이 <하나님>의 진노로 충이 먹어 죽었다(행12:23)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를 놀리던 어린아이들이 심판을 받아 사자에게 물려죽었다.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왕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하게 행동하다가 미치광이가 되어 짐승과 같이 되었다. 신자들의 죄에 대해서도 징계를 하시만 그러나 모든 재난이 죄로 인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니라"고 대답하셨다.
유대인들은 고난에 대한 이유가 죄 한 가지라고 생각하였지만..<예수>님은 그것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압사한 것은 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모든 사람이 반드시 재난을 통해서 교훈을 배우는 것은 아니다...
하루살이는 불속에 뛰어 들면 죽는다는 의식이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죽는다는 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그래서 재난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난의 책임 소재를 가리고 되풀이 되지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다..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그 재난을 통해서 교훈을 얻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그 점을 강조하셨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음으로써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2-3절).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그래서 자신을 살피며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우리는 내일 일을 알지 못한다. 언제 어떤 일이 생겨날는지 모른다..경성하며 후회 없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하겠다...
회개란 마음을 돌이키는 것이다..‘마음을 바꾼다"는 뜻이다. 지난날을 돌이켜보아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이켜 <하나님>께 용서를 비는 것을 말한다..(롬12: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눅13:5-7)“-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과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포도원에 왜 무화과나무를 심었을까..무화과나무의 열매를 구함이다.."내가 삼년이나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을까 하여 찾았으나 찾지 못하였노라. 그러므로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포도 원지기는 "주인님, 올해만 그냥 두십시오. 그 동안에 내가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주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다음 해에 열매를 맺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가서도 열매를 맺지 못하면 찍어 버리십시오."
무화과나무는 관상용이 아니다. 볼품이 없고 이리저리 비틀어지고 제멋대로 퍼져 재목으로도 쓸 수 없다. 아름다운 꽃도, 향기도 없다. 무화과나무는 오직 그 열매를 얻기 위해서이다..이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하나도 맺지 못했다. 잎만 무성 할 뿐이다. 잎이란 열매를 맺기 위한 수단으로 있는 것이다.
잎이 많아도 열매를 대신할 수 없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상태요, 이스라엘의 상태요, 바리새인들의 상태이다. 말씀대로 실천하는 삶보다는 형식과 외식 적인 치장에 정신을 쏟고 있다..내용은 없고 껍질만 가진 믿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