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최초 '2조 클럽' 가입한 삼성화재... “킥스비율 급감 우려 불식”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12일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4% 증가한
2조649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2조6570억 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4% 늘어난 2조768억 원을 냈답니다.
삼성화재가 발표한 '2024년 결산 경영 실적'에 따르면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인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 5776억 원을 내면서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더해 보유 CSM 총량은 지난해 말 기준
14조 739억원으로 전년보다 7711억 원가량 늘었답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
매출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연간 보험손익은 958억 원을 기록했답니다.
반면, 일반보험의 경우
국내외 보험수익 동반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액 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대비 13.9% 줄어든
1757억 원이었답니다.
삼성화재의 보험관련 금융 손익을 제외하고
이자 및 배당 수입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투자이익률 (+0.4%p) 제고,
투자이익(+19.7%) 확대가 됐습니다.
또한, 리스크 관리 기반,
배당형(기업금융펀드, PEF) 자산 확대로
수익성 제고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변경된 회계제도 IFRS 17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답니다.
또한, 변경된 회계제도 IFRS17로 인해
실적 성장 둔화와 킥스비율 급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이런 걱정들은 불식시켰습니다.
변경된 회계제도로 인해 상각되는 형태로
순이익이 인식되는 미래 이익(CSM) 총량은
전년 대비 7711억 원 증가한 14조739억 원을 기록.
CSM은 보험사가 보험계약으로 얻는
예상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값입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확대를 하며
월평균 신계약 CSM으로 28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인 킥스비율도
타사와 달리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했다는 평을 받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킥스비율이 265%로
전년 대비 8%P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의 킥스 권고 기준은 150%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삼성화재는 양과 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한 초격차 2.0 추진합니다.
▲효율 개선 및 신계약 확대로 CSM 성장 기반 강화
▲수익성 유지 기조 하 고객 및 시장지배력 강화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사업 확대
▲ALM관리, 이익률 제고로
안정적인 손인 확대 등의 추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삼성화재는 밸류업 계획 실행을 위해
지급여력비율(K-ICS)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13%로 정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또 최고 성과를 내고,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답니다.
이어 그는 “사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는 한편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답니다.
한편, 삼성화재는 주주환원 확대 정책으로
“2028년까지 50%를 목표로 주주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라며
“보유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삼성화재가
그동안 지적된 계획 실행을 위한 구체성이
여전히 모호하다고 지적했답니다.
특히, 늦은 주주환원율 달성 시점과
자사주 소각의 불확실성 등에서 한계를 보여
삼성화재 측에서는 시급하게 해소해야 할 리스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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