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숍 ‘슈가홈’의 대표이자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이현민씨가 새로 이사해서 꾸민 집을 공개했다.
로맨틱한 슈가홈의 분위기와는 달리 화이트 벽지와 밝은 색의 바닥재, 그리고 화이트 가구를 활용해 모던하고 기능적으로 꾸몄다고.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평소 좋아하는 핑크와 그린 컬러로 산뜻한 멋을 더하고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공간에는 샹들리에와 컬러풀한 패브릭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이 집의 독특한 점은 안방을 아이방으로 꾸민 것.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수민이에게 예쁜 방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이현민씨는 가장 큰 방을 딸 수민이에게 내주었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방을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새 집으로 이사한 후 자기 방이 생긴 수민이는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기뻐하고 있다.
집안을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으로 개조하고 패브릭으로만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언제나 변신이 가능한 것이 이 집의 장점이라고 설명하는 이현민씨. 모던하고 감각적이지만 실용성 또한 살린 것이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다.
◀ 베란다를 돋우고 슬라이딩 도어를 만들어서 한결 넓어보이는 거실. 모던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의 직사각형 소파와 디자이너 길드 패브릭으로 맞춤제작한 커튼과 카우치, 1인용 소파로 거실에 생기를 더했다. 화이트 소파는 인조가죽 재질이기 때문에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아이템.
1_ 벽지는 수성잉크를 사용하여 유해물질을 줄인 친환경 벽지 LG 모젤 프로포즈.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콘솔은 이현민씨의 언니인 이승은씨가 직접 페인팅한 것이다.
2_ 이현민씨의 집은 아파트 1층이라 외부에서 집안이 보이는 것이 단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방 창문에 갤러리문을 달았다. 보기에도 예뻐서 일석이조의 염解?있는 아이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이현민씨의 43평 아파트 개조이야기 |
화사한 컬러가 돋보이는 실용적인 모던하우스 | |
◀ 문양이 있는 석고 벽지로 침대헤드를 대신한 침실. 핑크톤의 커튼과 샹들리에, 앤티크 화장대로 로맨틱 공간을 만들었다.
▶ 남편을 위한 서재 겸 작업실. 블랙을 테마로 한 서재가 색다른 멋을 풍긴다. 독특한 디자인의 플라스틱 체어와 애니멀 프린트 러그로 감각을 더했다.
1_ 온통 핑크 컬러로 꾸민 아이방. 로맨틱한 디자인의 가구와 어린이용 소파, 케노피가 화사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내추럴한 컬러의 강화마루는 신일상사에서 구입한 한솔 참마루의 포틀랜드 화이트 워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클릭 시스템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유해한 독소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2_ 딸 수민이 방 옆의 욕실 역시 핑크톤으로 꾸몄다. 깔끔한 화이트톤의 욕실에 핑크빛 글래스 타일과 베네치안 거울의 매치가 돋보인다.
3_ 로맨틱한 디자인의 욕조와 그린톤의 글래스 타일이 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욕실. 커다란 해바라기 샤워기와 핸디형 샤워기 등을 함께 설치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