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
덕진공원은 1938년 5월에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총면적 45,000평에 호수는 30,000평으로
그 가운데 연꽃자생지는 13,000평이다. 이 공원은 전주8경의 하나로 연꽃 관람을
위하여 S자형으로 목교를 신설하였다. 또한 창포욕장을 만들어 단오절에
창포물에 목욕하면 무병장수 한다는전래 풍습을 재현하고 있다.
그리고 공원 안에 신석정시비, 김해강시비, 전봉준장군상이
석물로 조성되어 있다. 취향정이란 정자는 1917년 전주사람
박기순이 자신의 사재를 털어 지은 것이라 한다.
↑김해강시비
↑신석정시비
경기전(사적339호)
경기전은 태종 10년(1410)에 처음 세워졌으며 이름은 어용전(御容殿)이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광해군6년(1614)에 중건한 것이다. 구조는
외삼문, 내삼문, 정전으로 되어 있고 내삼문과 정전을 연결하는
낭무와 담장이 장방형으로 이어져 경기전을 구성하고 있다.
본전과 외삼문, 내삼문 모두 다포계 맞배지붕으로
왕실건축으로서의 권위를 나타냈다. 본전은 장대석을 다듬은
두벌대 기단 위에 정면3칸, 측면3칸으로 특이한 점은 앞으로 헌(軒)을
달아낸 것이다. 그래서 본전의 전체적인 모양은 왕릉에서 볼 수 있는 정자각과 흡사하다.
경기전의 가장 두드러진 점은 강력한 중심축의 형성과 철저한 대칭성의 고수이다.
즉 주요 건물이 모두 일직선상에 위치하여 이곳으로 들어오면 가장 깊숙한
정전까지 곧장 들여다보인다. 그리고 전돌을 깐 복도가 한가운데로
곧게 이어져 중심축을 강조하고 있다. 건물의 중심축과 대칭은
권위와 위계 엄숙성 등을 유도하는 수법이라 할 수 있다.
↑전주사고(史庫) 실록을 보관하는 창고
↑하마비-가마를 타고와서 누구든지 이곳에서 내려야한다.
그런데 두마리 사지의 및받침이 특이하다.
전주 전동성당
순교 1번지에 우뚝 선 신앙의 요람
건축은 '인간을 담을 그릇을 빚는 작업'에 흔히 비유되고 있다.
아름다운 건축물들은 그 생김새가 서로 달라도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건물 공간이 서로 거슬리지 않고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에서 이런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전주교구 전동성당(주임 김준호 신부)이다.
1908년에 착공, 1931년에 완공된 전주 전동성당 전경.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혼합돼 국내 교회 건축물 중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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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곡선미로 공연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전동성당 내부 모습.
전당성당 새 제대(앞쪽)와 옛제대. 옛 제대 양편에는 한국 순교자들의 유해가
성광 안에 모셔져 있고, 그 양편으로 천사상이
제대 복사를 서듯이 합장한 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당 마당 한켠에 설치돼 있는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권상연 순교상이
전동성당이 한국 천주교회 순교 1번지임을 잘 알려주고 있다.
청남대로 가는 도중에 만난 해바라기밭은 여름 삼복더위에 답사를
떠난 회원들께 주는 또다른 보너스였습니다.
청남대(靑南臺)
청남대는 남쪽에 있는 청와대란 뜻으로 1983년부터 20여년간
대한민국 대통령의 휴양지로 이용되던 곳이다. 2003년 4월 18일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현재는 충청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다. 청남대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대통령의 뜻에 따라1983년 6월 착공하여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어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과 명절휴가 등에
이용하면서 20여 년 간 사용되었다.
↑진입로
↑ 정크아트 작품공원(헬기장)
본관
본관은 지상 2층, 지하1층의 건물이다. 1층은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은 대통령 전용공간으로 침실, 서재, 거실, 식당, 한실 등이 있으며
다섯 분의 대통령이 88회 이용한 국내 유일의 대통령 휴양시설이다.
양어장
면적은 2,645㎡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양어장,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되었다.
수질정화를 위해 메타세콰이어 숲으로 물을 끌어 올려 돌미나리,고랭이 등으로
자연정화 시키고 산소공급을 위해 3개의 분수를 설치하였다.
비단잉어, 붕어, 향어 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있으며
정면에는 대통령이 휴식을 하며 물고기 먹이를 주고
노는 모습을 관찰하던 의자가 있는 곳이다.
양어장옆에 조성된 연꽃밭의 모습
↑돌탑
청남대 개방 기념탑으로 청원군 문의면 주민수와 같은 5,800개의 돌로 쌓았으며
문의면 32개 마을 이름이 새겨져 있고 모형은 청남대 주봉인 장군봉을
의미하며 2003년 4월 18일 개방 행사시
노무현 대통령이 충청북도 지사와 제막하였다.
오각정,초가정도 들러볼 예정이었으나 너무 더운 날씨라 포기하고
청남대를 떠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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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답사 사진을 너무 늦게 올려서 미안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사진을 찍느라 좋은 사진을 만들지도 못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같은 장소로 한날 한시에 답사를 하였던가요? 우리 눈에는 뜨이지 않은 수많은 장면들은 대체 어디에 숨어 있었을가요? 스승님의 노고에 계속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인사도 꾸벅! 존경합니다. 찌는듯한 염천에도 묵묵히 답사기 자료를 찾아 사진을 찍는 스승님의 모습을 번번히 먼 빛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왜 자꾸 쳐다보냐구요? 기냥,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신봉공주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침에 댓글을 달고 나갔다 왔는데 없네요. 마음이 급해서 등록을 안했던 모양입니다. 그래도 신봉공주님의 사진기 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후로 연꽃과 경치가 훨씬 아름다우니, 분명 요술상자를 가지고 계십니다.건강 조심하세요.
분에 넘치는 칭찬!! 칭찬에 힘이납니다. 사진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데....
야~~~ 정말 멋이있구나!!! 전주의 전동 성당은 명동 성당과 건축 양식이 비슷하죠 순교 성지 일번지라서 저희 카도릭 신자들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성전이죠. 특히 올해는 바오로의 해를 바티칸에서 선포한 해이라서 바오로 사제의 성상이 더욱......마당에 있는 미켈란제로 작품인 피에타 상도....고즈넉한 성당 뜰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 다시 볼수있게 해주어 감사 . 30도를 넘나드는 더위에 원순씨, 정재씨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