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정기대의원회 개최…비상임이사 12명 선출
지점별 이사 11명, 여성 이사 1명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지난 25일 오전 9시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노형점 3층 회의실에서 강승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임원 및 대의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농협 제45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수칙에 따라 진행했다.
고봉주 조합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 확산과 지역경제 침체, 농산물가격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농협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협조로 총자산 2조3천213억 원, 상호금융예수금 2조738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3922억 원, 경제사업(하나로매출) 1690억 원 등 이 실적을 올려 111억3백만 원의 당기순손익을 실현해 출자배당금 26억2천만 원, 이용고배당금 43억6천7백만 원을 조합원에게 배당 결정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유통구조 혁신 및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업인,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를 통해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기대의원회에 부의된 제1호 의안 정관개정의 건과 제2호 의안 제45기 결산보고서(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다.
이어진 제3호 의안 임원(비상임이사) 선출의 건은 후보자 25명에 대한 소견발표에 이어 지점별 대의원 117명이 투표를 했다.
대의원들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화북지점 소속을 제외한 1차 과반수 득표를 한 10명을 선출했으며, 과반수가 없는 오라지점은 2차 투표를 해 다수득표자를 선출했다.
다음은 이날 당선된 비상임이사 명단이다(괄로는 소속 지점).
△ 김연수(삼양) △ 임형종(봉개) △ 고혁수(화북) △ 이윤석(관덕로) △ 이기수(중부) △김병학(광양)
△ 현경하(아라) △ 백성철(오라) △ 고희주(신제주) △ 박영관(신노형) △ 변창돈(서부) △ 문성숙(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