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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비전교회 원문보기 글쓴이: 예예
성 경 : 습 3:14-20절
제 목 :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일 시 : 2025. 2. 5.
스바냐 3:14-20/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15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 16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18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 19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 20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주일 오전에는 에스겔서의 말씀을 전하였고, 오늘은 스바냐의 말씀을 전합니다. 스뱌냐서가 기록된 배경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B.C.722)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의 선정이 끝나자(B.C.697), 므낫세(B.B.697-642)와 아몬(B.C.642-640)의 악행이 남유다를 완전히 우상과 죄악으로 더럽혔습니다. 이러한 타락 속에서 완전히 하나님을 배역하는 그들에게 스바냐는 그들의 죄를 지적하면서 곧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니 회개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런 때에 8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요시야는 스바냐 선지자의 감화와 대제사장 힐기야, 서기관 사반 등의 경건한 인물들의 힘으로 대대적인 종교개혁을 감행했던 것입니다. 따라서 스바냐서를 기록한 목적은 하나님을 배역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멸망의 심판을 예언함으로써 경고하고자 함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아무리 만연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며, 그들의 악을 심판하실 뿐만 아니라 마침내 다시 그들을 회복하시고 축복하신다는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을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바냐서는 다른 예언서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언제든지 죄악은 심판하시지만 온 세상을 다스리는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반드시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게 하시고 그들을 회복시켜 축복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암울한 현재가 아니라 언제인지 모르지만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의 기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4절에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세 가지 명칭이 나옵니다. 시온의 딸과 이스라엘, 그리고 예루살렘 딸입니다. 세 단어는 모두 동격으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본문 바로 앞에 습3:11-13/그 날에 네가 내게 범죄한 모든 행위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것은 그 때에 내가 네 가운데서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 12 내가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지라 13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13절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라고 했습니다. 남은 자란 쉬에리트 라고 하는데 나머지, 또는 살아남은, 최종의 남은 부분, 남겨진, 남은 자라는 뜻으로 고난을 참고 견디며 믿음을 지킴으로 살아남은 믿음과 인내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먼저 11-12절에서는 교만하여 자랑하는 자들을 제하여 네가 나의 성산에서 다시는 교만하지 않게 할 것임이라고 했으며, 곤고하고 가난한 백성을 네 가운데에 남겨 두리니 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남은 자란 고난을 통과하여 겸손하게 된 사람들이며,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여 하나님께 보호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2) 두 번째는 13절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온전하게 된 자들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남은 자들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들에게 뭐라고 말씀합니까?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했습니다.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라는 말씀은 승리의 확신에서 비롯된 찬양이며, 기쁨에서 비롯된 외침입니다. 왜 시온의 딸이 노래할 수 밖에 없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1. 15절에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15절은 14절에서 언급된 찬양의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것은 모두 세 가지입니다.
1)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라고 했습니다.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란 그들의 죄악이 모두 사하여졌음을 의미합니다. 남은 자들은 교만한 자들이 아니라 곤고하고 가난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하나님을 떠나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게 될 것이며, 그 결과 남은 자들에게는 더 이상 심판이 없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2)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라고 했습니다.
너의 원수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실 때 사용하신 도구들입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범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형벌하셨는데 이제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가 사라졌기 때문에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할 도구인 원수들, 곧 교만한 이방 열국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3)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이스라엘의 왕 되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모이게 될 것이며, 하나님은 시온에 있는 그 보좌에서 왕 노릇하실 것입니다. 이제 여호와는 남은 자들의 왕으로서 그들의 보호자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더 이상 악한 일이나 화나 재앙이나 두려워해야 할 일이 없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2. 16-17절에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남은 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는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1)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고 말한다는 뜻입니다. 손을 들어뜨리다란 절망이나 낙심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은 이제 절망하거나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심판의 날이 이미 지나갔으며 여호와께서 자신들의 왕이 되셔서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2)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고 했습니다.
본 구절은 남은 자들이 손을 늘어뜨리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설명합니다.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거나 절망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는 구원자되신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거하시며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주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여호와)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란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1) 너를 보호하시는 전사와 같은, 혹은 승리하시는 전사같은 이라는 해석과 함께 2) 전능한 구원자라는 뜻입니다. 결국 남은 자들과 함께 거하시는 여호와는 승리하신 구원자이시며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3)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로 인해서 즐거워하시며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잠잠히 즉 침묵하시며 조용히 사랑하시며, 남은 자들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남은 자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신다는 뜻입니다.
3. 18절에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들을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1) 내가 절기로 말미암아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그들에게 지워진 짐이 치욕이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절기(모에드)는 초막절 만을 가리키기보다는 예루살렘에 모여서 참여해야 했던 이스라엘의 모든 절기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이방 열국에 흩어졌던 남은 자들은 절기가 되어도 사실상 그 축제에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늘 근심하며 안타까워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심판 도구인 이방 열국의 침략을 당하였으며, 그것으로 인해 수치와 경멸을 당하였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이 당하게 된 그 경멸과 수치는 남은 자들에게 무거운 짐과 애통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19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 19절에 그 때에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을 구원하시는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벌하고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너를 괴롭게 하는 자란 15절의 원수와 동일한 표현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모든 이방 열국들을 심판하시기로 결정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를 구원하며 쫓겨난 자를 모으며 온 세상에서 수욕 받는 자에게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구원을 얻은 남은 자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과거에 저는 자, 쫓겨난 자, 그리고 수욕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 쫓겨난 자, 수욕 받는 자들이란 12절에서 말씀하는 곤고하고 가난한 자들의 또 다른 표현으로, 구원받아 남은 자들은 철저한 고난을 통해서 겸손하여진 자들임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당한 모든 고난들, 다시 말해서 저는 것, 쫓겨나는 것, 그리고 수욕을 당하는 것과 같은 처참한 상태에서 완전히 회복될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칭찬과 명예와 영광을 얻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5. 20절에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에게 천하 만민 가운데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1) 내가 그 때에 너희를 이끌고 그 때에 너희를 모을지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18-19절에 말씀하신 약속들을 반복하신 말씀입니다. 너희를 이끌고, 너희를 모을지라 라는 말씀은 이방 열국에 흩어져서 조국 이스라엘이 당한 치욕을 애통해 하며 절기 축제에 참여하지 못함으로 안타까워하던 자들이, 하나님의 이끄심과 모으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산으로 돌아오게 될 것을 시사하는 말씀입니다.
2) 내가 너희 목전에서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너희로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하리라 고 했습니다.
너희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라는 말씀은 습 2:7의 반복입니다. 이것은 남은 자들이 이방 열국의 포로생활에서 돌이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 역사는 너희 목전에서, 곧 머지 않은 미래에 유다 백성들이 보는 가운데서 성취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남은 자들이 돌아올 때는 포로생활 동안에 당한 수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칭찬과 명성과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3)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했습니다.
이제까지 말씀하신 남은 자들에 대한 회복의 말씀과 약속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성취하실 것임을 보증하는 표현입니다. 남은 자들의 회복과 구원, 그리고 영광된 모습으로의 변화는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확증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의 남은 자와 고난 가운데서도 끝까지 믿음으로 참고 인내하며 기다린 신약시대의 믿음의 사람들을 반드시 회복시켜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저와 여러분과 비전교회를 이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오래 동안 연단을 받으며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이제는 회복시켜주시되 천하 만민 중에서 명성과 칭찬을 얻게 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각자가 믿음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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