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쟝드 해설(4:오페라 탄생과정 및 내용분석)
1. 19세기 말의 음악적 양상은 세가지로 분류한다. 무엇인가?
ㅡ
1).민족주의 음악
2). 독일 전통음악이 확장된 후기 낭민주의
3).프랑스 인상주의
2. 민족주의 개념이 생긴 이유는?
ㅡ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주변국 침략으로 본래 여러 소수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던 독일어권과 이탈리이어권의 나라들이 프랑스에 대한 항쟁으로 민족적 일체감에 눈뜨기 시작했고 민족적 공동체 이념이 강해졌다.
그후 19세기 근대 민족국가들이 탄생하면서 민족적 정체성을 함양하는 문화가 생겼다.
3. 당시 바그너를 중심으로 유럽 음악의 중심이 되었던 후기 낭만주의와 뚜렷이 구별되는 프랑스의 민족적 음악이 만들어졌는데 이것이 무엇인가?
ㅡ인상주의 회화와 상징주의 문학 그리고 이국주의(동양)
음악이 결합된 인상주의 음악.
4. 프랑스가 이국적인 요소들을 자신들의 음악으로 빠르게 흡수하여 다양한 음악적 가능성을 갖게 된(이국주의와의 결합) 동기는
ㅡ1878년부터 파리에서 시작된 현재 엑스포(Expo), 국제박람회로 불리는 파리세계만국박람회때문이다.
5. 인상주의 음악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동기는?
ㅡ처음은 부정적 평가로 사용되다가 1887년 드뷔시가 <봄>(Printemp)이라는 작품으로 로마대상에 참가한후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불분명한 짜임새, 과장된 음악적 색채, 몽롱한 느낌등으로 인해 평론가들이
'경계하여야 할 모호한 인상주의'라고 비평한 후로 인상주의라는 용어가 일반화 되었고 인상주의 음악은 크게 자리를 잡게 되었다.
6. 드뷔시는 연극을 보고 오페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음악때문에 극의 흐름이 방해되지 않도록 하려고 하였다.
어떤 방식인가?
ㅡ극이 단절되지 않도록 기존의 번호오페라를 택하지 않고 막 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게 했고 음악적 모티프(음악 길라잡이)를 이용했다.
7. 이는 바그너의 무한선율과 유도동기(leit motif)와 같지 않은가?
ㅡ비숫하다.
다만 유도동기보다 좀더 다채롭고 단어 하나하나에 대한
의미를 더 의미있게 전달하려고 하였다.
8. 드뷔시는 바그너를 숭배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그의 작품에 싫증을 내고 다른 형태의 음악을 창작하려했다.
바그너 작품의 어떤 모습이 싫증 났나?
ㅡ너무 무겁고 장황하다.
9. 등장인물은?
ㅡ등장인물
• 골로(제네비에브의 큰아들, 바리톤)
• 펠레아스(제네비에브의 작은아들, 골로의 이복동생, 테너)
• 멜리장드(골로의 아내, 소프라노)
• 아르켈(알르몽드의 왕, 베이스)
• 쥬느비에브(아르켈의 며느리, 골로와 펠레아스
의 어머니, 메조소프라노)
• 이뇰드(골로의 아들, 소프라노)
10. 등장인물에서 특이한 점은
설명해 주지 않지만 많은 해설가들이 혼동하고 있지만 골로와 펠레아스는 이복형제가 아니라 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가 같다.
어떻게 유추할 수 있는가?
ㅡ배경은 말해 주지 않지만 내용을 통해 중세 가상의 나라 알몽드라는 나라이다.
당시 풍습에 의해 왕족들은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와 결혼하는 전통이 있었다.(영국의 헨리 8세 처럼)
그래서 아버지가 형제일수도 있고 아니면 2대에 걸친 형과 형수 그리고 동생의 삼각 관계이었을 수도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다.
11. 음악적 느낌은?
ㅡ모호하다,
ㅡ몽환적이다.
ㅡ신비스럽다.
ㅡ강한색채
ㅡ관능적이다.
12. 어떤 단어가 중심이 되나?
ㅡ피
ㅡ긴 황금색 머리
ㅡ샘물, 우물, 강물, 고인물, 바다
같은 물의 형태
ㅡ사랑
ㅡ운명
ㅡ죽음
ㅡ울고 있다
ㅡ그림자
13.이런 중심적 용어들을 통해 작품의 내용은?
ㅡ등장인물들은 모두 자신의 뜻이 아니라 어떤 보이지 않는 힘 즉, ‘운명’에 고통스러워하고, 자신의 의지보다 강한 무언가 때문에 좌절하는데, 그 운명을 주인공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고통받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14.피란 단어가 자주 나온다.
언제 어떻게 나오는가?
ㅡ오페라에서는 생략되었만 희곡에서는 첫 장면이 많은 하녀들이 열심히 성 문지방에 묻은 무언가를
열심히 닦는 장면이 나온다.
대홍수의 물을 갇고와서 닦으라는 말이 나온다.
이는 유추해 보건대 전쟁이 있었고 많은 피들이 묻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로는 골로가 사냥을 가서 멧돼지를 화살로 맞고도 도망을 가서 골로는 핏자국을 따라 쫓다가 길을 잃는다.
세번째로는 동생 펠레아스와 아내 멜리장드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임을 확인한 골로는 그들을 죽일 생각을 갖고 멜리장드에게 자신의 칼을 가져오라고 시키는데 설명은 없지만 골로는 이때 이마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네번째는 펠레아스는 골로의 칼에 찔려죽지만 멜리장드는 골로의 칼에 찔렸지만 흘리고 도망 가서 살았지만 예쁜 딸을 낳고 죽었다.
의사는 죽을 정도의 상처는 아니라고 했지만 멜리장드는 죽었다.
피는 운명적 비극을 예측케하는 복선으로 작용하는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15. 멜리장드의 긴 황금색머리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ㅡ추측할 수밖에 없지만 인상주의 화가들은 이성적으로 알 수 없는 것을 우리의 모든 감각과 상상력을 통해 미지의 세계를 그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모호하고 정확하지 않다.
긴 머리는 여자로서의 관능적 미를 상징한디.
마치 세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서 햄릿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오필리어는 강물에 빠져 투신 자살했을때 강물에 떠내려 가는 오필리어 머리카락이 오히려 아름답게 보이는 역설적 상황을 연상케한다.
멜리장드의 머리카락 길이는 자신의 키보다 크다.
단순히 관능적 미를 위해서라면
자기 머리카락게 걸려 넘어질 정도로 길 필요는 없다.
몸이 닿을 수 없는 샘물이나 우물 그리고 펠레아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는 머리가 짧은 사람들보다 알 수 없는 힘 즉, 자신의 운명을 모호하지만 좀 더 짐작할 수 있고 그러기에 자신의 운명을 좀 더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머리카락으로는 느끼는 감각은 모호하다.
처음 골로가 샘물 곁에서 울고 있는 멜리장드를 만났을때 멜리장드는 샘물 속에 빠진 왕관을 바라보고 있을때 머리카락이 샘물에 닿았다.
두번째 펠레아스와 우물가에 가서 골로가 준 반지를 우물 속에 빠트렸을 때도 손은 닿지 않아도 머리카락은 우물에 닿았다.
세번째 펠레아스가 먼 여행을 떠나기전 멜리장드의 창밖으로 찾아 온 펠레아스와 스킨쉽을 하려 했으나 손이 닿지 않아 밑으로 떨어진 머리카락을 펠레아스가 애무를 하였고
골로에게 들키지 머리카락을 놓아 주었는데 바람에 날린 머리카락이 수양버드나무 가지에 걸렸다.
마지막으로 멜리장드와 펠레아스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확인한 골로는 멜리장드에게 자신의 칼을 가져오라고 시킨후 멜리장드의 긴 머리카락을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모욕을 주었다.
이런 여러 장면을 생각해서 유추해보면 여자로서 운명 즉, 보이지 않는 힘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그런 자신의 운명에 더 관심도 많고 예민할수밖에 없음을 상징한다고 추정할 수 있다.
16. 샘물, 우물, 강물, 고인물, 바다같은 물의 형태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ㅡ인생주의 화기들은 물에 비친 태양빛이 어른 거리는 자연현상을 그림의 소재로 많이 삼았다.
마잔가지로 여기서도 물의 소재가 많이 나오는데 추추컨데
물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우리 운명의 겉모습이고 모호하며 순간순간 변한다.
그러나 우리의 내면과 운명의 깊이는 물 속처럼 깊고 닿을 수 없지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멜리장드가 자주 샘물에 가서
들여다보는 것은 자신의 운명을 보고싶어서가 아닐까?
17.운명은?
ㅡ할아버지 아르켈 왕은 우리는 운명의 이면만을 보아왔고 그 운명에 따랐다고 했다.
운명의 내면을 모르고 살아왔다며 자신은 골로의 정략결혼을 통해 이웃나라와 평화를 유지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도 보이지 않는 힘의 작용이라고 믿었다.
18. 멜리장드는 수시로 울고 있다. 이유는?
ㅡ긴 머리로 샘물이나 우물에 닿을 수 있다는 것은 감각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예견했을 거라고 추측한다.
19. 그림자는?
ㅡ메테를링크는 죽음을 삶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죽음이란 삶의 또 다른 형태라고 생각했다.
그림자는 또 다른 자신의 형태이다.
다음에 계속됩니다.
제공:세실내과 홍관수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쟝드는 작가가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했는지등
독자의 자의적인 해석을 요구합니다.
상당부분 저의 자의적 해석임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