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은 치료되는 것인가, 아니면 인체 스스로가 치유하는 것인가?
임중심 대체의학 의사. 카자흐스탄 국립병원 교수
치료란 영어로 Treatment 또는 cure의 뜻이고 이것은 약물이나 수술 등 외부간섭으로 인체의 시스템을 바꾼다는 것을 내포하는 말이다. 치유는 Healing 으로 번역되고 이것은 인체 스스로가 자가 치료한다는 뜻이다.
우리병원에는 환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히포클라테스>의 어록을 걸어두고 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몸속에 100명의 명의를 지니고 있다. 내 몸 안의 명의가 고치지 못한 병은 이 세상 어떤 명의도 고치지 못한다. 원래 사람들은 모두 자기 병을 고치는 힘을 갖고 있다. 의사는 사람들이 각자가 그 힘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은 사실이고 진실이다. 나 또한 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항상 주지시키고 있다. 나는 솔직히 당신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당신 속에 잠재되어 있는 생명력이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이런 말을 해주면 대부분 환자는 처음에는 황당해한다. 그러나 나로서는 어쩔 수 없다. 병은 남이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고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 스스로가 병 치료의 주도권을 갖지 못한다면 치유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세상의 질병은 36,000가지나 있다고 한다. 이중 95%이르는 병들이 다 만성질환이다.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 각종 자가면역 질환. 각종 암까지 모두가 만성질환인 것이다.
만성병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물이다.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는 성격 탓이거나 잘못된 음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 등...
이러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피가 오염되고 이로 인해 면역이 저하되어 질병이 찾아오는 것이다. 면역질환은 약물로는 치료할 수 없다. 약물은 대증요법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뿐이다. 대부분의 현대 의학적 치료는 대증요법에 집중되어 있다. 증상을 병으로 보고 치료하는 것에 불과하다.
증상은 병이 아니다. 증상은 인체 스스로가 원상을 회복하려는 몸부림이다. 그래서 증상만을 억제시키는 약물 등의 치료는 엄밀히 말하면 몸의 진짜 치유를 방해하는 것이다.
고혈압 약은 혈압의 수치를 떨어뜨린다. 수치만을 떨어뜨린 것이다. 이 약을 먹으면 고혈압 병이 치료되는가? 하면 그것은 전혀 아니고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혈압이 높다는 것은 인체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를 보내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는 뜻이다. 막힌 혈관과 오염되어 진득한 피를 보내야하니 혈압을 높이지 않고는 해결방법이 없는 것이다.
고혈압약이 고혈압병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이해 해야한다. 혈압이 높은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체의 자연치유일 뿐이다. 고혈압 병의 진짜원인은 피의 오염과 면역저하다.
모든 만성병의 원인은 잘못된 생활습관에 있다. 그래서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것이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피가 오염되고 이로인해 면역저하 된 게 원인인 것이다.
통증도 과연 나쁘기만 한 것인가? 인체의 어느 부분에 어떤 원인으로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 프로스타글리딘 같은 호르몬들이 막힌 혈관을 넓히는 과정이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진통제 같은 약들이 이러한 인체의 시스템을 억제 시킨다면 더 큰 문제를 불러 일으키는 것은 자명한 일인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믿지 못한다. 믿지 못함으로 사랑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우리 몸이 나타내는 통증 등 모든 증상은 사실은 치유과정이며 나를 위해 내 몸이 스스로 일으키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내 몸의 자연치유력이 발동하고 있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모든 것은 善하다.”고 하였다.
내 몸은 나를 헤치려는 그 어떤 것도 하지 않는다. 내 몸은 주어진 인체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기를 믿지 못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에 독한 약물을 투여해서 간과 신장을 손상시키고 수술 등의 과격한 치료로 인체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것이다.
우리가 아픈 것은 신의 법칙 자연의 법칙을 어겼기 때문이다. 신이 주신 자연의 음식을 먹지 않고, 온갖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 그리고 영향분이 없는 정제식품, 피를 오염시키는 동물성식품을 먹는 결과이다. 이러한 독(毒)들이 혈액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인체장기들의 정상 활동을 방해하여 생기는 게 만성병들이다.
구름을 걷어내면 그 위에 맑은 하늘이 있듯이 우리 몸에 쌓여있는 수많은 독(毒)들을 걷어내기만 한다면 자연치유는 시작되는 것이다.
한국인 5명중 2명이 살아가면서 암에 노출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 눈에 보이고 MRI나 CT상에 보이는 암종괴는 엄밀히 말해 암의 증상으로 보아야한다. 진짜 암은 따로 있다. 이 암종괴를 만들어내고 있는 인체시스템이 진짜 암인 것이다.
이 암종괴를 계속해서 만들어내고 있는 피의 오염과 고장 난 면역체계가 진짜 암인 것이다. 피의 오염과 고장 난 면역체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돌아가는 것뿐이다. 생활습관을 바꿀 수 있는 약이 어디에 있겠는가?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약은 없는 것이다.
암은 또한 만성질환이어서 생활습관을 철저히 바꾸는데서 그 해결책을 모색해야한다. 눈에 보이는 암종괴 만을 치료하는 항암. 방사선. 수술의 3大요법으로는 결코 암 재발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오늘이 부처님 오신 날이다. 부처님은 三毒이 모든 악(병)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셨다. 貪瞋癡(탐진치)다. 탐욕과 분노심과 어리석은 마음이다. 또한 게송으로 다음과 같이 경계하셨다.
“세상 사람들은 눈 멀었고
몇몇 사람만이 진리를 보네
몇몇 새들만이 그물에서 벗어나듯 몇몇 사람만이 하늘 세계로 가네.“
첫댓글 의술은 고도로 발전한 것 같은데 각종 난치병은 전혀 해결되지 못한 현대의학의 딜렘마를 관통하는 건강 지침입니다 전통적 동양철학에 기반한 반론할 수 없는 잠언이라 생각합니다 20여 년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해오며 전전긍긍하는 저로서는 자괴감에 빠져드는 금과옥조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실천하며 그릇된 생활패턴을 바꿔나가고 싶습니다
병원치료와 자기자신의 신체치유에 대해서 알기쉽고 명쾌하게 알려준 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많은 이들이 깨달음을 얻어갔으면 합니다.
임종심?
병은 치료 되는 것인가, 인체 스스로 치유하는가! 히포크라테스 어록을 걸어두고 환자들에게 자가 면역을 강조하고 스스로 고치게 하는 병원은 드문 것 같습니다. 36,000가지 질병 중 95%가 만성질환인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 면역질환, 암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스트레스, 나쁜 성격, 습관, 운동, 수면 등에 의해서 생긴 다는 것을 알게 해 줘 희소식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병원에서는 무조건 수술만 우선하는 것은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은 선하다'.라는 긍정적인 가르침은 매우 고무적인 건강의 靑信號입니다. 암을 비롯한 질병에 대한 깨우침을 다시 알게 해 줘 고맙습니다.^^
누구 나 어렴풋이는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자기 몸이 소중한데 누가 자기를 죽이려고 하겠습니까. 신이 내려준 몸을 신이 가르친 대로
실천하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자연이 마련해준 식품을 먹고 불교에서 말하는 탐진치의 마음을 내려놓는다면 마음이 평화로워져
질병은 범접하지 못할 것입니다.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내몸에 명의가 100명이 있다"는 말은 기막힌 명언이 아닌가 합니다.
이 세상의 어느 명의가 자기 몸안의 명의만큼 자기를 알고 자기를 생각해 주는 의사가 있겠습니까.
그린에세이에 지금까지 올린 글중에 가장 핵심이며 정곡을 찌르는 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