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하고 우직한 풍토를 이루자
“교묘(巧妙)하게 속이는 것 보다 졸(拙)하더라도 성실(誠實)한 것이 좋다.<한비자(韓非子)>” “교묘하다는 것은 서툰 것만 못한 것이다. 약삭빠른 것보다는 오히려 우직(愚直)한 것이 더욱 귀중하다.<회남자(淮南子)>”
우리는 인륜(人倫)과 도의(道義)를 향하여 초지일관(初志一貫)으로 변함없이 성실하고 우직하게 마지막까지 나아가자. 그러한 인생은 그 끝이 아름답고 하늘의 복(福)을 받는다.
교묘하고 약삭빠른 것은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지혜요, 성실하고 우직한 것은 자연의 이치이며 하늘의 섭리이다.
교묘하고 약삭빠른 것은 ‘권(權)’에 해당하고, 성실하고 우직한 것은 ‘경(經)’에 해당한다. 권(權)과 경(經)은 모두 필요한 것이나 권(權)을 쓰는 것은 불가피한 위기상황에서 잠시 임시변통(臨時變通)으로 활용하는데 그쳐야 하며, 언제나 경(經)을 인생의 으뜸자리에 놓고 살아가야 한다. 만일 우리가 경(經)을 저버리고 권(權)을 위주로 살다보면 간신배가 되고 모리배(謀利輩)가 되며 지조 없는 인간이 되고 말아 그 인생의 끝이 가엾게 되고 만다.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이토록 혼란스러운 것은 교묘하고 약삭빠른 것이 성실하고 우직한 것보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천박한 사회풍토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는 생각이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말하기를 ‘조선이 망한 것은 거짓말을 잘하는 국민성 때문이다.’라고 하였다는데 우리는 아직도 그런 못된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가.
이제라도 우리는 성실하고 우직한 풍토를 이루기 위해 정직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교육으로 대전환을 해야 하며, 나아가 국민정신문화개혁을 추진해야한다. 특히 우선적으로 요즈음 수많은 국민들이 큰소리로 외치고 있는 부정선거 척결에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부정선거는 최악의 교묘하고 약삭빠른 생각의 결과물로 망국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2026. 9. 5. 素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