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019. 3, 9. 정기도보,지리산 동정호 섬진강

[몽산 夢山]

3월의 <정기도보>는 "지리산 둘레길" 12코스 정량면~악양면까지 걷고 
이어서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대하 소설 <토지>의 주 무대가 된 
악양면 평사리 앞 광활한 들녘 악양천을 따라 굽어보며 
 "동정호"와"섬진강" 백사장의 멋진 풍경을 보며 걷겠습니다.

해방 후 좌 우 이념 대립으로 낮과 밤을 달리 살아야 했던 아픈 상처를 품고 있는 지리산, 
그 중에서도 악양면 평사리는 소설 <토지>의 고향이다. 
4대에 걸쳐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바탕으로 개인과 가족의 애환과 사랑을 불러낸 곳 
악양에는 평사리를 깃점으로 둘레길과는 또 다른 소설 속의 길 "토지길"도 있다.

<소설 속> 양반 가문이라는 무거운 신분과 부잣집 안주인이라는 권위를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서희"라는 영특한 딸까지 버린 채 
근친이자 머슴인 "구천"이와 파격적인 사랑을 받아들였던 "별당아씨"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을 위하여 "구천"이와 지리산 속으로 야반도주를 했던 
바로 그 길을 걸어 보자,    (믿거나 말거나)

지리산이 한과 눈물, 핏빛 수난의 역사적 현장이라면 
악양은 풍요를 약속한 이상향의 고을이다. 
악양은 거지가 들어와 한 집에 한끼씩만 얻어먹어도 
1년을 얻어먹고 여섯 집이 남는다는 말이 전해 올 만큼 넉넉한 시골마을이다.

삼국시대도 그랬고 조선시대도 그랬다. 
우리 조상들은 이념을 떠나서 중국에 대한 문화적 사대(事大)를 추구해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지명과 궁궐 그리고 크고 작은 누정의 이름도
 고전이나 시문에서도 중국 것을 차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지리산에서 흘러내려오는 
악양천이 평사리 들녘에 펼쳐놓은 담습지 이름을 동정호라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옛사람들이 이곳을 중국 후난성과 후베이성 사이에 있는 악양과 동정호를 닮았다 하여 차용한 것인데, 
조금도 닮지 않았지만 시적 정취나 풍경 측면에서 보면 과히 진경이라 할만하다.

그 많은 역사적 사건을 묵묵히 지켜본 나무가 있으니. 
평사리 들판 가운데 매화밭에 고즈넉이 서 있는 두그루 소나무
사람들은 "부부송.夫婦松"이라 이름한다.

참가 일정 및 세부 내용
도 보 명	<3월 정기도보> 드넓은 평사리 들녘 동정호와 섬진강을 아우르는 "지리산 둘레길"
출 발 일 시	3월 9일 (토) / 반포 출발 06:50  /  죽전 경유  07:15분.
도 보 코 스	신촌마을~먹점마을~대축마을~악양천길~동정호~섬진강 백사장,   ※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도 보 등 급	l--------------▲-I----------------I----------------I----------------I           초급                   중급                 상급                 최상급
진 행 자	총진행:꿈의동산: 010-8788-3330 카페지기:돈사냥: 010-7737-2122  총무(다빈): 010-8566-2634  씽크로율: 010-2664-8829  달아달아: 010-3400-1447  흑진주:   010-8958-6117  꿈길로:   010-8374-4934  ※ 진행자 전화번호는 핸드폰에 저장하세요.
참 가 인 원	버스 2대 / 참가인원수에 따라 증차 가능함
참 가 자 격	준회원 이상  (동행1인 1명)
참 가 경 비	1인당: 25.000원
	참가경비내역 : 버스대절료.아침간식.기타비용.
	입금계좌 : 기업은행 010-8566-2634                   이미숙(다빈) ☎010-8566-2634     (입금문자,톡 사절!! 입금확인은 좌석표로 대신합니다.)
	*정기도보의 참가경비의 잔여금은 카페운영기금으로 적립되며  참가자 부족등으로 진행비가 부족할 경우에는 카페 운영기금에서 충당합니다.
참가 신청 및 좌석배정방법	좌석배정및 마감의 우선순위는 진행자와 총무,운영자,깃발 봉사자를 우선 배정하며 이후론 입금과 신청 방법(예시)동시 충족 시킨 순입니다.
	참가 신청 댓글은  예시표대로 작성해주세요^^ - 진행자들에 대한 예의 입니다!! (예시: 참가1/홍길동/010-1234-1234/반포/입금/허고 싶은 말...)
준 비 물	등산화, 방풍 방서 우천 대비 등산복,스틱,간식, 식수, ,도시락,기타 개인 구급약. 출발전일 기상 상태에 따라 준비물이 필요하면 재공지 하겠습니다.
만 남 장 소	[하단 상세약도 참고] <출발> 고속버스터미널역 8-2번출구 옆. 100m 전방  <경유> 죽전 고속버스 간이정차장 /하행 부산방향                                *우리 카페는 정시 출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도보참석시 약정사항	우리 카페는 회원 스스로 참가하는 비영리 동호회(카페)이며 카페 운영자와 진행자는 회원들의 편의를 의해 봉사하는 사람들 입니다. 도보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는 참가자 개인에게 책임이 있으며 카페나 진행자에게 어떠한 법적 책임도 물을수 없으니 회원 각자가 본인 건강 상태를 고려하셔서 신중히 신청 하시고 참가자 스스로 안전에 최대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참가 신청을 하는 것은 위  약정 사항과 공지 내용 전부에 대해  숙지한 후 동의 한 것으로 간주 합니다.
기 타	1.여행자 보험은 직접 서명등의 이유로 우리 카페에서는 단체로 가입하지 않습니다. 필요하신분은 개인적으로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2.모든 참석 신청및 취소는 댓글로만 가능하며 진행자나 총무에게 전화.쪽지.문자등 통신으로 알리는것은 서로 의사 전달이 잘못 될 수도 있으므로 인정 되지 않습니다.(해당 공지에 댓글로 꼭 써야합니다.) 3.대기 참석도 입금자 우선이며 취소자가 생겨 자리가 나면 담당 총무님이 대기자 순서에 따라 도보여행 출발 전날 오후9시까지는 대기자에게 별도의 연락없이 바로 좌석 배정하며 이후엔 참석여부를 회원정보에 적힌 전화로 확인 후 좌석 배정합니다.-회원정보에 반드시 전화번호 적어 주세요 (연락이 안되면 다음 대기자에게 배정합니다.) 4.좌석 배정한줄 몰라서 도보여행에 참석 못했어도 환불규정을 따르며 전일 21시 이후에 취소시 대기자가 있고 좌석이 보충 되었어도 환불금이 없으며 참가경비는 카페 운영기금로 이월됩니다.
참가 취소 및 환불방법	1.참가경비 입금 후 취소시 ☞카페 환불규정을 2.환불 대상자는 도보 종료 후 꼭 "회계 결산 보고" 게시판을 보시고  잠금 댓글로 환불 필요 기재 양식(은행.계좌번호.실명.연락처)을  달아주시면  환불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준회원등 게시판 보기가 제한 되신 분에 한해 문자로 환불 신청 가능) ※ 별도로 연락 드리지 않으며 1개월후 미환불금은 카페 운영 기금으로 귀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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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및 경유지 상세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