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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 : 39 · 성별 : 여 · 직업 : 발레학원운영 · 통증부위 : 허리, 등 · 통증 원인 : 전만증, 출산 · 병명/수술여부 : 무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소개 · 운동 참여 기간 : 4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6일 · 운동목표 : 전만증 완화 |
♥ 체험사례 작성 Tip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체험사례 시작
새로운비전을 제시해 준 SNPE
상명대학교 85기 지도자 과정 박희정
잘못된 몸의 사용..
초등학교 4학년때 선생님의추천으로 무용 학원에 발을 들이게 되었고 처음 간 학원에서 한국무용 전공인 선생님에게 한국무용과 에어로빅 같은 율동, 발레 동작을 혼합해서 배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내 몸이 어떤지어떤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인지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 맞는 동작인지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서 동작을 해야하는지, 어떤 근육들을 써야하는지에 대해 올바로 인지 하지 못하고 무용을 하며 몸을 쓰게 되었다.
그렇게 어설프게 무용을 하다가 고등학교에 와서 발레를 전공 하기로하면서 처음 알게 되는 내 몸의 문제들. .
나는 선천적으로 발레를 하기에 너무나도 좋지 않은 체형이었다. 발레는 모든 동작에서 고관절의 로테이션, 턴 아웃이 기본이었고 그리고허리가 뒤로 빠지지 않고 약간 Flat 한 등허리를 만드는 것이 기본이 되는데 허리가 다른 사람들보다과도하게 굴곡이 있는(전만증) 나는 그런 발레의 동작들이더 버겁고 힘들었다.
이러한 내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와 골반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없다 보다 하며 그냥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며 발레를 좋아하는 맘으로만 어떻게든 해보려는 노력했다.입시준비를 하고 대학을 열심히 다니고 꾸준히 발레를 하면서 실력을 어느정도 향상되어 발레단 활동까지 하게 되었지만 몸의 근본적인 이해와처방 적인 운동없이 하는 과도한 연습과 스트레칭은 내 몸을 더욱 안 좋게 하고 그러한 부분들이 쌓여가고 있었다.
SNPE를 만나기 전의 나의 상태
전만증이 있었던 나는 발레를 하면서 되지 않는 몸에 억지로 턴 아웃을하려고 엉덩이에 힘을 줘서 밀어 넣으려고만 하다 보니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갔었던 것 같다. 나는 허리에통증을 달고 살았고 오래 걷지도 못했다. 운동을 오랫동안 해오며 더 건강해야 할 내 관절과 뼈들이 오히려나쁜 습관으로 틀어지고 잘못된 방향으로 힘을 쓰며 오히려 해가 되었던 것이다. 또 발레 동작에서는 등을앞으로 구부려야 하는 동작은 없어 한쪽 방향으로만 (후굴) 넘어가는동작만 연습했고 반대쪽으로의 굳어짐은 더 심해 질 수밖에 없었다. 거기에다가 골반이 뒤로 빠진 채로동작을 하다 보니 허벅지 안쪽 부분의 근육을 제대로 쓸 수 없었고 걸음은 더욱 이상해져 갔다.
나는 내 몸의 문제점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인지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를 위한 적절한 해결책을 몰랐다는 것이다. 몸을쓰는 사람이 동작에 제약이 많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했고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내 몸을 어떻게 하면 바르게 할 수 있을지, 통증을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걱정은 했지만 정확한 방법을 찾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처음 선택했던 것이 필라테스였다. 필라테스 운동은 참 좋았지만 등과 허리의경화로 필라테스의 Rolling 동작이나 Curl up 등과같은 등을 말아 올리는 동작들을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필라테스가 전만증을 개선해 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또한, 현재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나는 발레를 배우러 오는 학생들 절반이상이 체형
교정과 몸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는 발레의 효과를믿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발레를 해온 나로서는 발레가 안짱다리나 굽은 등. 척추 측만등 을 개선하는 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으나 모든 신체적 문제를 개선해 주지는 못하며 어떤 부분에있어서는 더욱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부분을 보완 할 수 있는 운동을 더 공부하고싶은 갈증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후배를 통해 우연히 SNPE운동을 추천 받았고 별 기대 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내 몸의 문제점들
전만증, 경직된 등, 허리 코어 근육의 부족으로 인한 등의 경직과 허리통증
나의 가장 큰 문제는 허리의 과도한 S라인으로 인한 허리통증과 특정 자세들이 안되는 것이었다. 허리가 그상태로 굳어져 등이 앞으로 구부려 지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나는 바로 누워 있는 자세 조차가 힘들다. 맨바닥에 하늘을 보고 누우면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고 그 상태에서 다리를 모으는 동작을 더 안된다. 골반이 뒤로 빠져 있다 보니 다리를 모으는 동작을 하려고 하면 골반에서 딸깍 거리며 모아지지 않고 안 근육에힘이 많이 들어가야 한다. 남들은 아주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가 나에게는 너무 힘든 동작이다. 그래서 잠을 잘잘 때도 어렸을 때부터 똑바로 누워서 자기보다 옆으로나 엎드려서 잠을 자는 시간이 많았다.
출산은 제왕절개 수술을 했는데 내 등의 상태에 심각함에대해 다시 깨달은 것이 마취선생님께서 척추에 마취관을 삽입하려 하는데 등 1차적으로는 등이 구부려지지않고 2차적으로 척추 뼈 간격이 좁은데다 너무 굳어 있어서 바늘이 들어가지 않는다며 오랜 시간 정말애를 먹으셨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이렇게 굳어있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며 더 늦게 전에 운동을통하거나 마사지를 받아 풀어줄 것은 권유하셨다.
출산으로 인해생긴 또다른 내 몸의 이상 신호들!
출산 후 나의 몸은 최악의 상태로 치닫았다. 출산 직후까지 그리고 출산 후에 충분한 휴식을 하지못하고 다시 일을 시작해서 그런지 ‘온몸이 아프다’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몸이아팠다. 앉아 있는데도 등이 너무 결려 견디기 힘들었고 계속 담이 와서 목도 잘 움직일 수 없었다. 다리는 혈액순환이 안되어 붇기가 많았고 자다가도 쥐가 나는 경우가 많았으며 자고 일어나면 손, 발이 저릿저릿했다. 손목, 손가락통증에 컵을 들지 못할 정도로 힘이 들어가지 않았고 잠을 자다가도 등허리가 너무 아파 깨어 다나손과 웨이브 베개로 등을 풀어주고 나서야 잠이 들었다. 중대한 질병이 아님에도 이렇게 까지 몸이 아프고 그것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을 실감하게된 나는 제대로 된 운동과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진지하게 각성하게 되었다.
SNPE 지도자 과정의 시작
내가 SNPE를알게 된 시기는 임신 중 이였고 임신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할 수는 없어서 조금씩 배우며 눈으로 익히고 공부해갔다. 초반에 실기 수업에 참여했고 출산 후에 다시 수업에 참여했는데 몸은 임신 때 보다 더욱 망가져 있었다. 출산 후라 그런지 몸이 더욱 움츠려 들고 온몸의 근육이 굳어 있어 다리를 펴는 것만으로도 통증이 느껴졌다.
첫 수업 날, 맨땅의구르기를 하려고 하는데 부딪히는 소리만 크게 나고 누워서 다시 일어나기가 힘들고 몇 번 하니 등에 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그나마 1번 동작은 하체에 힘이 들어가고 땀이 나며 힘들지만 운동이되는 느낌이 나고 할만 했지만 다른 자세들은 도저히 자세가 나오지 않았다.
2번 동작은 상체가 뒤로 전혀 넘어가지 않았고 허리와 허벅지에 발목에 통증이 와서 블록을 쌓아 올려놓고 동작을 해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3번 동작은 무릎을 구부려서 올리려는데 마치 땅과 딱 붙어 있는느낌으로 들리지 않았고 그 와중에 무릎과 발 안쪽 만나는 부분이 너무나도 아파 견디기가 힘들었다.
4가지 자세 후에 SNPE도구를 사용한 운동들과 근막을 풀어주는 움직임들도 역시 고통으로만 다가오고 겁이 났다. C무브운동과 후두골견인을 하면서도 머리가 지끈지끈전기 오는 느낌에 비명이 나왔고 L무브 운동, T무브, SC무브 뭐하나 조금이라도 편한 느낌 없이 첫날 수업은 정말 아픔, 아픔, 아픔, 힘듦, 힘듦, 힘듦의 연속이었다.
그렇게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수업을 하며 내가 이걸해야 하는 건가?..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먼저 들며 걱정이 앞섰고 망가진 몸에 대해 짜증도 많이 났다. 다른 사람들은 다 되는데 무용 전공인내가 오히려 더 동작이 안되고 불가능하게 느껴졌다. 동작 후 척추를 따라 빨개진 부분을 확인하며 이런것들을 고치고 싶긴 한데.. 과연 이게 될 까… 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런데 운동을 마치고 차에 올라타 집에 가려고 하는데 몸은 지쳐 있지만 무언가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과 함께 몸이 뭔가 순환되는 느낌이 나며 기분이 좋았다. 그러면서‘이 아거 하면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나의 SNPE는 시작되었다.
SNPE로 내 몸의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자
1)척추 전만증 타파하기-
구르기를 해서 우선적으로 등의 경직된 근육과 척추를부드럽게 풀어주고 L무브, SC 무브를 하여 골반과 엉덩이근육들을 풀어주는 동시에 SNPE 2번 동작을 통해 허벅지근육을 이완시키고 SNPE 3번 동작으로 허벅지 뒷 근육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허리의 과도한 굴곡을 펴주고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구르기는 나에게 정말 힘든 도전이었다. 구르기를 하려고 하면 구르기가 아니라 척추가 굳어져 있어 한마디씩 움직이지 않고 통째로 떨어지면서 바닥에 퍽퍽부딪히는 소리가 크게 났고 잘 굴러지지 않았다. 그리고는 꼬리뼈 있는 부분과 흉추 4,5번이 다 까져버려 통증 때문에 그 다음날은 이불 위에서 조차 구르기를 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준비 구르기, 기본 구르기를 중심으로 조금씩 연습하니 구르기가조금씩 편해 지는 것을 느꼈고 확실히 소리가 줄어드는 것도 느껴졌다. 그러면서 구르기의 종류와 횟수를늘려 가면서 할 수 있었고 등이 조금씩 부드러워졌음이 느껴졌다.
그리고 골반 근육을 풀어 주기 위해 처음에는 웨이브배게, 웨이브스틱, 나무손,다나손 등을 이용하여 허리와 후상장골극, 골반, 엉덩이주위 근육들을 꾹꾹 눌러 주었고 처음에는 도구를 대고 가만히만 있는데도 아팠는데 날이 지나며 움직임을 할수록 뭉쳐있던 근육이 시원하게 풀리며 몸의통증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통증이 수그러들기 시작하면서 점차적으로L무브, SC무브 운동의 개수를 늘려갔다. 처음에는아프기만 하고 몇 번 하기 힘들던 동작이 나중에는 시원함으로 다가와 확실한 진전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2번 3번 동작도 꾸준히 하다 보니 변화가 보였고 3번 동작 같은 경우는 무릎의 통증으로 무릎을 펴서 진행했는데 대퇴근, 대둔근쪽에힘이 들어 가며 엉덩이가 단단해 지는 것을 느꼈다. 2, 3번 동작을 하고 나면 평상시에도 엉덩이에힘이 들어가면서 뒤로 빠진 골반이 조금 더 앞으로 말어 올려지는 느낌이 있었다.
2) 등의 통증과 담 없애기
출산 후 갑자기 시작된 부종과 등, 허리의 통증을 없애기 위해 T무브에 앞서 도구를 사용해 경추, 흉추, 요추의 사이사이를 꾹꾹 눌러 주는 마사지를 해주었고 등과어깨 사이의 능형근, 그리고 딱딱해져 있는 승모근도 스틱을 사용하여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가로 세로로꾸준히 풀어주었다. 그리고 초반에는 구르기를 해서인지 등의 통증이 갑자기 더 심해진 것을 느꼈는데 꾸준히하다 보니 T무브도 아픔을 지나 시원함을 느꼈다. 웨이브스틱을 벨트에 끼워 어깨를 풀어주니 담이 오는 횟수도 점점 적어지고 편해지고 근막운동들도 고통에서 시원함으로 바뀌었다.
<SNPE!나에게답을 주다! >
‘간단한 법칙일수록 일반적이고 위력적이다’
-다양하고 화려한 발레를 하며 고치지 못했던 몸의 근본적인 문제들과통증 SNPE로 보완하다.
처음 SNPE란 운동을 알게 되어 이운동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을 때는 저렇게 단순한 동작 몇 개가 어떻게 사람의 몸을 변화시키고 크게 운동 효과를 가질 수 있겠냐 치부 하며 그렇게효과가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첫 수업 때 운동의 강도에 한번 놀라고 수련을 하며 하루하루 달라지는 변화에다시 한번 놀라며 최중기 교수님이 책에 써 놓으신 ‘간단한 법칙일수록 일반적이고 위력적이다’ 이 말이 가슴깊이 와 닿았다.
지금은 일하면서도 골반 밸트를 착용하려 하고 어깨와 등이 뭉치는 느낌이 있을 때마다 나무손, 웨이브 스틱으로 근육을 풀어줄 수 있어 통증이 오래 계속 되지 않음에 감사한다. 자고 일어나 웨이브스틱으로 발을 마사지해 주면 다리도 한결 가벼운 느낌이 들어 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출산 후 이 운동을 몰랐더라면.. 또한 이렇게 경직된 등, 허리로 계속 지냈다면 나중에 더 큰 통증이 왔을 텐데.. 생각을하며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SNPE 라는 운동을 접하게 되고 할 수 있게 된 것은 참 행운이라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SNPE 수련에 의한 체득과이론의 이해를 통해 내 자신의 몸을 회복함과 동시에 또한 발레를 가르치며 느꼈던 의문과 한계점들에 대한 답을 찾고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좀 더 근본적인해결방법을 알려 줄 수 있게 된 얻게 된 것에 큰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 이 운동이 무용수에게 필요한 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음을 느꼈다. 무용수들은 특정부분의 과도한, 잘못된 사용으로 인해 통증이나 틀어짐이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강화시키고 부상을 방지하기위해 마사지, 카이로프랙틱, 필라테스 등 많은 외부적 운동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SNPE는 무용수에게 있어 기존의 이러한 운동보다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으며 또한 SNPE는 발레 동작 능력 향상과 함께 개개인의 몸에 맞는 처방적이고 건강한 발레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에도 매우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항상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 하시는 모습과 모든 수련생들을 최대한끌어 주시려는 최언미 교수님의 마음과 열정, 그리고 SNPE라는획기적인 운동을 창안해 주시고 신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원리를 알고 오랜 통증을 이겨낼 수 있도록 큰 기회를 주신 최중기 교수님께도 깊은 감사의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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