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양천구청에 전화를 해서 많은 이야길 나누었습니다.
뭐 별다른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니 전화나 가끔해서 궁금한거 물어보는 정도군요.
많은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일단 버스공영차고지는 문제는 양천구 교통행정과 소속이더군요.(담당 임종만씨)
계획은 내년 5월 부터 완공해 사용할려고 했으나 이런 저런 문제들로 인해 내년 10월 정도 되면 사용할 예정이랍니다.(입주일과 거의 비슷해질려고 하네요)
버스 차고지가 서부트럭터미널 옆 깊숙히 생기니 뭐 문제는 안될꺼라고 하네요.
그래도 아마 현대 6차와 동일하이빌 주민들은 소음이나 공해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꺼 같네요.
진입로가 지금 부천으로넘어가는 그 샛길에 생긴다고 하나... 밤에 워낙 많은 버스들이 차고지로 들어오기 때문에 작지 않는 소음이 생길껍니다.
그리고 천연 가스 충전소가 내부에 생긴다고 하네요.물론 위험함이 있지만 이 또한 어떻게 할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합니다.
모든 버스가 천연가스를 사용하진 않기때문에 많은 버스들의 시커먼 매연 또한 감수해야 할껍니다.
이런 문제들을 제기하고 그럼 이게 생김으로 인해 그 주변 주민들의 잇점은 뭐냐? 라고 이야길 했죠.
양천구에서 제일 대중 교통이 불편한 곳에 버스전용차고지를 두는 심보가 뭐냐구 물어봤죠...
대중교통이 좀더 편리해 지냐구 물어봤죠....
그러자.... 그건 양천구가 해드릴수 없는 일이랍니다. 대중교통은 서울시에 하는것이라... 버스공영차고지로 선정된다고 대중교통이 더 편리해질꺼라고 이야기를 하진 못한답니다.
그러면서 대뜸 하는 말이 아마 동일하이빌 생기면 일단 동네가 주거지역의 모양새가되니 좀 더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라는 모호한 말만 던지더군요...
(담당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정도인데... 정책을 결정하는 서울시는 아마 이곳을 전혀 주거지역으로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껍니다)
자~ 그럼 다른 질문을 했습니다.
그럼 버스공영차고지가 생기면 서부트럭터미널 정도는 다른곳으로 이전해줘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그러자... 서울시 물류 담당하는 곳에서 용역을 빨리 결정해야 알수 있다고 합니다.
이전 할수 있을지 없을지도 알수 없다고 하네요.그 담당자 말이....
그럼 버스공영차고지와 서부트럭터미널이 공존할수도 있습니까? 라고 했더니....
그럴수도 있죠... 라고 답하더군요.
그 이야길 듣는 순간 막막하더군요.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는 버스공영차고지 생기고 서부트럭터미널은 못옮기고... 그다지 대중교통(버스)도 별로 새로 생기는게 없을수도 있다는 결론이 나더군요.
그래서 제가 모든걸 포기한 투로 제발 좀 트럭불법주차나 좀 단속해달라고 애원했죠....
그러니.... 그건 교통지도과 소속입니다..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암튼 그쪽에 전화해서 또 한번더 사정하고...... 이야길 했더니....
낮엔 자기들은 열심히 주차단속한다고 하더군요... 9시 이후 주차는 또 다시 교통행정과 소속이라며 또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또 다시 한번 더 전화를 했죠.. 교통행정과로.....
밤 9시부터 다음날까지 단속은 한달에 한번 정도 밖에 못한답니다..
그렇게 단속하게 되믄 다음날 출근을 못하게 되기 때문에 그런답니다.
그래서 할말을 잃어버렸죠.
그리고 담당자가 딱 한말이 있죠 "주차단속은 말이죠...순간적 파리 쫓기랑 똑같습니다"라고....
참... 단속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길 하니 별 할말도 없더군요.
암튼 오랜만에 양천구청에 전활 했는데 별 소득이 없네요. ㅡㅡ;;
아차 그리고 제 생각엔 버스 공영차고지가 생긴다고 버스가 이 동네를 많이 다닐꺼란 보장을 못할껍니다.
2년 전에 계획 했던 버스 공영차고지인데.... 2년동안 이 동네 대중교통을 더 발전시킬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전혀 안했더군요.
그 동안 도심지에 우후죽순처럼 있던 버스차고지를 한곳으로 몰기위해 외곽에 만든것이기 때문에 주민들이 얻는 이득은 생각보단 많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첫댓글 도심지에 우호죽순처럼 있던 버스차고지를 한곳으로 몰기위해 외곽에 만든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차선이 늘어날수도 있겠지요. 종착역으로 어차피 들어오는버스 빈버스로 어디 오겠습니까? 미리 걱정하시지들 마시고 좋게 생각해보심을 어떨런지요. 원칙만 얘기하고 부서로 전화 돌리기만 열심히하는 양천구직원들 참밉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양천구 직원들과 얘길하면 혈압이 다 오릅니다. 휴~ 시원한 음료수 한잔으로 답답함을 달래시고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저두 그쪽으로 다니는 버스가 많아 지면 좋겠다는 생각뿐입니다. 다만 차고지가 종점이 아닌경우도 꾀 있는거 같아서요... 현재 송파공영차고지도 그 차고지를 종점으로 쓰고 있는 버스는 두개뿐이죠.그러나 그곳을 차고지로 쓰고 있는 버스들은 훨씬 많죠.. 그걸 걱정하는겁니다.. 정말 잘되었음 하는 바램뿐이죠모 ^ ^
에~휴 한숨이 먼저네요.. 차고지 올려면 죄우지간 노선도 같이오는거 아닌가요??? 그간 이렇게 위안을 삼았는데 노선이 안들어온다??? 노선많아져서 좋겠다구 생각했는데 쩝~~~
안들어 온다는 이야긴 아닙니다.. 뭐 아직 결정된건 없으니까요.. 그냥 가능성을 이야기 해보자는거죠... 차고지로만 쓰고 종점으로 쓰질 않는 버스도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입니다.그래도 어딘가 근처에 종점은 있겠죠.. 넘 낙심하진 마시길... ^ ^
승차 시키지않는 공영차고 결사 반대해야죠 피켓들고 나갈겁니다
피켓이라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건 우리 동일하이빌 주민만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함께 움직이다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남을겁니다. 득이되는것이라 믿어보시죠. 일단 큰 도로가 생긴다는 점에서는 환영이니까...
휴~ 조금은 위안이 되네요~~~ 하기사 단체로 하면 힘이 배가 되니깐 다들 우리동네를 위해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