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처음 뜬 그림은 클리핑걸...원본입니다...
혹시 제 작품인 줄 알고 놀라신분들~ 마음을 진정하시고...ㅋㅋㅋ
즐거운 마음으로(이렇게 후지게도 만드는 구나..하는 ㅋㅋ) 봐주세요 ^^*
보시다시피 청바지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스판소재로 만든 바지여서 무쟈기 고생했숩니다 ㅠ_ㅠ
철저하게 계산을 해서 꿰메더라도....하다보면...천이 남아버리거나..모자라는 상황이 ㅡ_ㅡ;;;
<주의사항1> 다들 왠만하면 스판바지는 피해서 만드시길 ~~ㅠ_ㅠ
일반적으로 만드는 모양과는 다르게 시도했습니다...ㅋㅋ
이렇게 만드니 앞판 뒤판 잘 구분은 안가서 아무렇게나 맬때 좋을듯 하네요 ㅋㅋ
원래 처음에 어깨에 메는 끈도 청바지를 오려서(ㅡ_ㅡ;;) 만들었답니다...
특히 착용감 좋으라고 ,,,그리고 뒤집기 쉽게 하기위해 ..넓찍하게..약 5센치정도로 만들었는데
둔해보이고...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워...다시 뜯고...창고에 쳐박혀있던 가방 뜯어서 새로 달았습니다...
<주의사항2> 끈을 너무 두껍거나 얇게 만들지 않는다....
<참고사항1> 저 처럼 뜯어낼만한 만만한 가방이 없으신분들은 ..청바지로 두께 3.5-4센치 정도로 재단하여
곱창모양(헤어밴드 아시죠??)으로 쫄쫄이 만들어서 꾸민다면...맹맹한 끈보단 낫지 않을까...생각했었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모습 먼저 보여드리져 쿄쿄쿄
<핸드페인팅>
아래 것은 (굳이 따지면)앞 판 전체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앞판이라고 신경쓴 티가 ..... 안나나요 ㅡ_ㅡ;;;
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이것은 크리핑걸..확대모습....아무래도 불안해서 종이로 오리고 찟고 몸부림해서 가장 오래 걸렸죠...
아무래도 도안이 좋아서 그런지....그 중에 젤 낫답니다 ㅡ_ㅡ;;;;
주변에 하트로 썰렁한 감을 마무리 하려 했으나....주머니쪽이 정신산란한 관계로...포기했습니다..귀찮기도 하고 ㅋㅋ
주머니 확대모습...가장 힘들었던 ㅠ_ㅠ
맨 처음에 손 댄 곳이라....욕심이 많았던 게죠....덧칠에 또 덧칠..하도 덧칠해서 접으면 끊어질것만 같아염 ㅡ_ㅡ;;
색상은 맘에들지만...그전에 실패했던 것들이 비쳐 보여서 실제로 보면 구립니다....ㅡ_ㅡ;;;; 그래도 무쟈기 고생고생
그리고 아래에 있는 물방울은 원래 목적이 물방울이 아니라..... 물방울을 이용한 비누방울을 표현하려고했으나(욕심이 심하죠ㅋㅋㅋ)
나도 모르게....그림자를 그리는 바람에 ㅡ_ㅡ;;;;;;
그리고 뒷판 전체모습입니다..좀 호러틱 해보이죠 ㅡ_ㅡ;;;
솔직히 맘에 들지 않지만....더 이상 고칠 힘이 없어서 걍 넘어 가준다는~ ㅋㅋ
얼굴바탕을 안칠해서 그런지 ..아주 어색합니다..
이런거 할땐..바탕을 꼭 해야한다는......굳은 결심이 생겨버렸습니다 ㅡ..ㅡㅋ
<주의사항3> 짙은 옷감에는 바탕색을 반드시 칠한다.... 일러스트와 같이 색을 채우는 작업이 아니더라도
바탕 색은 매우 중요합니다...귀차나도 하시길 권합니다 ㅡ_ㅡㅋ
게다가 청바지 색이 진해서...원하는 느낌이 안나와습니다 ㅠ_ㅠ
<주의사항4> 왠만하면 청바지 색은 연한것으로 하시길..강력추천입니다...
순서상 가장 마지막으로 작업했던 주머니입니다...
딱 보기에도 알듯이 귀차니즘이 팍팍 풍긴다는 ㅡ_ㅡ;;
그래도 자세히 보면 주변에 깃털도 날림니다 ㅋㅋㅋㅋ
글구 마지막...호러 가방의 하이라이트...ㅡ_ㅡ+
연필로 무쟈기 많은 습작을 한 후에 직접 그려버린 것입니다...
청바지에 하는것과 종이에 연필로 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더군요
게다가 연한 색으로 선을 표현하려니...특히..눈 동자할때 덧칠을 4번정도했다는
여기도 접으면 끊어질 듯..ㅡ_ㅡ;;;;
나름대로 개성표현이라 자부하며.(사실 포기하며)...다니기로 했습니다..
용기가 가상하지 않습니까???캬캬캬
제 호죱한 그림 보시느라 고생하셨구요..
그래도 나름대로 주의사항까지 체크하면서....도움이 되고자 노력했어요 ㅎㅎ
<마무리하는 글>
나름대로..고민을 무쟈기 많이 한 작품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앞판 뒤판 테마까지 정했다는 ㅡ_ㅡ;;;
설명을 곁들이자면 ㅋㅋ 앞판은 따스한 색으로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려구했구요
뒷판은 차가운 계열을 사용함으로써...가방 색과 조화를 꾀하며..차가운느낌..쿨한 느낌을 강조하려고 했으나.. 오버해서..호러틱하게 됐네요 ㅡ_ㅡ;;;
어쨌든....몇주간의 고생을 이렇게 마무리해서 넘 좋구요
이 가방 ...과연...멀쩡히 들고나닐수 있을까 궁금하군요 ㅋㅋㅋㅋ
충고는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원래 말귀 못알아듣는 인간이니까...꼬집어 말해주세요 ㅎㅎㅎ
* 추신
1. 글이 넘 길어 스크롤바를 내리신분....자책하지 마세요..다 이해합니다 ㅡ_ㅡ;;;
2. 제가 곁들인 주의사항이 꼭 맞는 것은 아님니다..걍 참고만 해주세요 ^^
3. 새벽에 난데없이 링크거는 법 질문했으나....시간을 쪼개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신 천사맨님 감사해요 ^^ 천사맨님 덕분에 이렇게 올릴 수 있었어요 ^^
첫댓글 사진이 너무 어둡네요,, 밝게 나왔으면 훨씬 더 멋있었을텐데..아쉬워요... ^^
왠지 야광같은 느낌이 드네여^^넘 멋져여^^
이뻐열 >ㅁ<
어두워서 아쉽네.. 근데 진짜 반짝이는 듯한 착각이.. 후후 이뻐요^^ 그~읃
^^; 작업후기 잘읽었어요~ 고생하신 흔적이 엿보이네요 호러틱 참 져아여~ ㅎㅎ
오옷, 앞뒷면이 각각 개성이 있어서 좋은 걸요~ 클리핑걸? 걔는 섬세하게 잘 하셨어요~머리하나하나 신경쓰신게 잘 나타나는~ 뒷면의 여자분은,,안보여서,, 넘 아쉽다는..ㅠ_ㅜ 눈만 약간 보이긴 한데- 밝은 사진 보고시포라~_~ 암튼 결론은! 멋진 가방이란 거죠>_<
반짝이 정말 진짜 같아아..조금 어두워 잘 안보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이뽀여..^^
헉-_-;추신에서 들켜버렸군요;스크롤바 내린것;ㅁ; 여튼 멋져요
해령님~만드느라..그리느라..보통일아니져~~가방도 독특하고 이뿌게 잘만드셨공~페인팅도 아주 멋진데요~따뜻한계열과..차가운계열까징~~이야..감동입니다..^^그리고 멋진 작업후기까지~~잘 봤어요!
전 순간 위에그림이 작품인물 알고..으흐흐.. 작업과정부터 결과까지..해령님이 그린게 더 이뻐요~~>//<
☎.,☎;; 예쁘당..근데 밝게 나왔다면 더욱 좋았을것을..^^;;
재미나게 읽으면서 스크롤바내렸어요!ㅋㅋ많이 힘드셨겠네요~전 엄두도 못내겠는데...ㅠ
그러게요....디카가 없어설....핸펀으로 찍다보니 많이 어둡게 나왔죠 ^^* 근데 이 가방을 동생이 탐낸다는 사실~ 남동생인데 말이죠 ㅡ_ㅡ;;;;;; 누날 한 희생정신이 매~~~우 강하거나....혹은 눈길에 미끄러져 머릴 심하게 다쳤나봅니다...ㅡ.,ㅡ아무래도 후자쪽이..더...ㅋㅋㅋㅋ
다 예쁘다.....대단하다....리폼도 짱이고,,핸팬도 짱이고!!
@_@오우~정말 잘하셧당~~대단 하신걸요~
저 원본의 섹시한 눈매가;; 순진한 눈매로 봐뀌었네요~^^
역시 카피엔 한계가 있죠 ㅋㅋㅋ
이~ ㅇ ㅑ 넘넘 잘했따 이뻐염,.,.
04년꺼라서 엑박인건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