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 소길DTVR 개소식 축하말씀
2012. 12. 12(수)11:30/소길현지
존경하는 KBS제주방송총국 이종화 총국장님을 비롯한 KBS 가족 여러분!
그리고 오늘 개소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자리를 함께해 주신 내빈과 소길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뜻 깊은 시점에 애월읍 유수암리, 고성리, 곽지리, 장전리, 납읍리, 소길리 등 분지지역의 디지털TV 난시청 문제를 말끔하게 해소하기 위해 소길 DTVR 시설공사가 마무리되어 개소식을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 12월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우리나라 전역은 디지털방송시대를 열게 됩니다.
이에 대비해 우리 제주지역은 2011년 6월 30일을 기점으로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하고 디지털방송 수신이 가능한 지역으로 시스템을 변경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분지와 오름 등 지형여건으로 지상파 고품질 디지털방송이 수신되지 않아 일부지역이 시청자의 권리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소길 DTVR 시설공사는 이러한 난시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방송 KBS가 질 높은 공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서 경과보고에도 있었습니다만, 소길 DTVR 시설공사가 완료되고 오늘 뜻 깊은 개소식을 가지므로써 KBS디지털 방송품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게 되었고 특히, 애월읍 지역의 난시청 문제를 일거에 해결하게 됨으로써 시청자의 권리향상과 KBS의 공공, 공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뜻 깊은 이정표과 될 것으로 믿습니다.
또한, 소길 DTVR 시설공사는 도로변에서 최대한 떨어져 시설되었고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린 마감처리를 함으로써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KBS제주방송은 21세기 디지털시대와 세계화, 지방화 시대를 맞아서 최고의 방송품질로써 도민들께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 고품격의 로컬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서 향토문화 창달과 지방언론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주시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공공의 목적을 실현하는 구심체 역할을 맡아 주시면서 시민복지향상과 문화욕구 충족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우리시에서도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앞으로 더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올 한해 시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우리 시는 행정제도개선 최우수기관과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기관 등 중앙단위 기관평가에서 18개 부문에 걸쳐 수상을 했고,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1백25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보람 있는 시정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시민복지와 삶의 질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오늘 소길 DTVR 시설 개소식을 계기로 고품질의 디지털 방송이 서비스될 수 있도록 더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금년 한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해 올 한해 계획한 일들이 순조롭게 성사되시고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리며, KBS와 애월읍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