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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2주년 기념
2015 봄철 강원 DMZ 평화누리길 걷기를 마치고
(철원 '한여울길' → 화천 '산소길' →양구 '두타연길' : 43km)
< 2015.4.21(화) ~ 4.23(목), 2박 3일>
[2015 봄철 '평화누리길 걷기'에 참여하신 회원님들]
김민종, 김재관, 박찬도, 신원영,
이달희, 이흥주, 임병춘, 장주익, 정전택,
김소영, 나병숙, 송경희, 오기진, 윤삼가,
윤정아, 이복주, 임정순, 정광자, 최영자,
김영신.윤정자, 김동식.송군자, 김창석.김경진, 윤종영.홍종남,
이경환.임명자, 이규석.이영례, 이석용.남묘숙, 정정균.임금자,
진풍길.소정자, 함수곤.박현자, 허필수.장정자 * 41명(남 20, 여 21)
2박 3일 '철원, 화천, 양구 평화누리길' 걷기는 항상 이야기 해왔던
'한사모의 기적' 안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던 행복한 걷기였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코스에 걷기에 딱 좋은 복된 날씨였습니다.
부득이 함께 하시지는 못하였으나
격려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많은 회원님들의
따뜻하신 관심과 사랑 속에서,
꿈결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걸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2주년을 기념하여
2015 봄철 강원 DMZ 평화누리길 걷기에 함께 참여해 주신
마흔 한 분의 한사모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맨 처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마흔 여섯 분이 신청을 하였으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사전답사를 함께 하였던
김태종 전임 회장님과 양정옥 회원님이 뜻하지 않게 참여하지
못하였고, 이정수 회원님, 장대희 회원님, 손귀연 회원님이
부득이 참여치 못하여 최종적으로 41명이 함께 걷게 되었습니다.
꿈과 열정과 낭만, 그리고 도전이 있는 '한사모'는
2008년 4월 7일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하여 5년 동안
우리나라 동해안, 남해안, 서해안 3,800리를 완주하여 드디어
2013년 4월 6일 임진각에 도착하는 큰 꿈을 이루었습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의 꿈을 실현한 실버 청춘의 성공스토리를
기념하여 작년부터 파주, 연천 평화누리길 걷기를 두 차례 실시하였고
이번에는 그 세번째 걷기 행사로 관심, 배려, 사랑 속에서
철원, 화천, 양구 DMZ평화누리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이번 걷기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특기할만한 사항을 되돌아 보고
가을철 걷기에 반영할 수 있는 개선자료로 삼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한 한사모의 김태종, 정정균, 이석용,
이경환 등 네 사람의 임원들은 사전답사를 두 세번 함께 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한 것이 "한사모 회원들을 위하여" 이었습니다.
걷기 코스를 선정할 때에도 회원님들이 걷기에 어려움이 없는지,
위험한 곳은 없는지 등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직접 걸어보았습니다.
식당과 메뉴를 결정할 때에도 회원님들이 드시기에 적절하고
특색있는 웰빙 음식인가를 먼저 생각하며 시식해 보았습니다.
숙소를 선정할 때에도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은 있는지,
주무시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2인1실의 트윈룸으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두 세차례 사전답사를 함께 하면서 걷기 계획을 기획하고
방향을 설정한 김태종, 정정균, 이석용 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종 전회장님의 쾌유를 빕니다.
둘째, 참가 회원 모두가 업무를 분담하여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즐겁고 서로를 배려하는 걷기가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의료 반장을 맡으신 이복주 회원님은 걷기에 필요한
의약품을 미리 준비하여 셋째 날의 화상 사고에 신속히 대비함으로써
더 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임병춘 회원님은 악보를 미리 준비하여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타를 메고 다니면서 회원들을 즐겁게 하는데 온 몸을 던졌습니다.
신원영 회원님과 김창석 회원님은 최선두와 후미를 맡아 회원들의 걷기를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어려운 일을 성실히 수행하였습니다.
김민종, 김소영, 장주익 세 분의 사진위원님은 좋은 사진을 남기려고
대열의 앞, 뒤를 뛰어다니며 두 배로 걷고 신속히 게재하여 주셨습니다.
후기를 신속히 작성하여 보내주신 김소영, 송경희 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매일같이 준비운동으로 건강을 지켜주신 박찬도 고문님 감사합니다.
그외에도 남모르게 함께 도와주신 회원님 모두, 고맙습니다.
셋째,부부 회원 이외의 남학생, 여학생의 숙소 방배정은 첫째 날
버스 승차 후 제비뽑기에 의해 이틀간 함께 할 짝을 결정하였는데 새로
도입한 숙소 배정 추첨에 모두 흔쾌히 응락해 주셔서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사실 우리 나이에 10년 차이는 친구라 했습니다. 한사모는 서로 배려하고
아끼며 정으로 만나는 모임이기에 이번의 숙소 배정 추첨 방식은 앞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추첨 방식에도 변화를 주어
"속담으로 짝 맞추기" 등 재미있는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아침, 점심, 저녁의 식사 시간에는 우리 한사모를 이끌어 나가시는
전 대표님과 고문님께서 좋은 건배사와 덕담으로 참가 회원들을 격려해주시고
또한 많은 칭찬과 용기를 북돋아 주셔서 대단히 고마웠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오랜 동안 '한밤의 사진편지'에 심혈를 기울이고
대한민국 U자걷기의 꿈을 이룩한 함수곤 전 대표님의 꾸준한 지원과
모두 좋았다고 칭찬을 해 주신 격려의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다섯째, 이번의 걷기 코스는 지난번에 시행한 평화누리길 연장선 상에서
계속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였으나 강원도의 지형상 걷기에 어려운 코스는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고 실제로 걷기는 명품길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번의 철원, 화천, 양구의 DMZ 평화누리길 총123km 중 2박 3일 동안
실제로 걸은 거리는 43km이었으며, 산악 지형과 회원들의 건강 및 안전을
고려하여 걷기에 어려운 코스는 버스로 이동하는 방안이 무난하였던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특히 철원의 '한여울길', 화천의 '파로호 산소길',
양구의 '두타연 평화누리길'은 다시 걷고 싶은 명품길이었습니다.
여섯째, 이번의 걷기에서 숙소와 식단 선택은 참가 회원들의 연령, 건강 등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피로를 풀 수 있고 잠자리가 편한 호텔을 선택하였고
식단(메뉴)은 지역적으로 특색있는 웰빙 음식을 드시도록 하였습니다.
온천이 있는 한탄리버스파호텔, 파로호반의 양구KCP호텔 등은 깨끗하고
잠자리가 편한 호텔이었으며, 민물잡어매운탕, 화천어죽탕, 오골계숯불구이,
시레기정식 등의 식단은 특색있고 맛있었다는 좋은 평판을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숙소와 식단 선택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한 것으로 봅니다.
일곱째, 이번의 걷기 행사는 여러분의 회비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음으로 양으로 협찬해 주셨는데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협찬금을 내 주시거나 협찬 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결산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함께 하지는 못하였으나
김태종 전회장님, 정완호 총장님, 김옥연 회원님이 협찬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흥주 고문님, 이석용 단장님, 윤종영 고문님, 박찬도 고문님, 주재남 고문님,
진풍길 고문님, 나병숙 회원님, 이복주 회원님, 최영자 회원님, 정정균 국장님,
이경환 회장 등 모두 14명이 협찬금을 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함수곤 전대표님이 양주 1병과 아이스크림 1식을, 이규석 회원님이
양주 1병을, 이경환 회장도 양주 1병을 희사하였으며, 박동진.방규명 부부는
출발하는 날 양재역까지 직접 나오셔서 두유 30팩을 실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협찬하여 주신 덕분에 행사를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여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걷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중에서도 회원들에게 나누어 드릴 과일과 먹을거리를 사서 일일이
씻고 포장하느라 애쓰신 임금자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남자 회원들은 모두 하모니카를
미리 준비하여 와서 주도적으로 이번 걷기를 즐겁게 이끌어주었습니다.
10월로 예정된 가을철 걷기에서는 한사모의 자랑,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멋진 연주도 기대해 봅니다.
'대한민국 U자걷기 3,800리 완주' 2주년 기념
2015 봄철 강원 DMZ 평화누리길 걷기에 함께 참여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
가을철 걷기는 2015년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설악산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2박 3일 일정으로 추진하여
‘한사모’의 ‘대한민국 U자 걷기’ 출발 지점이었던
고성통일전망대에 도착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16일
이경환 드림
첫댓글 한사모의 특징은 여러가지를 들 수 있지만 그 중 하나가 '기록문화 중시 전통'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사회, 국가의 기록은 곧 그 정체성이고 문화이고 역사이기도 합니다. 한사모의 독특한 개성과 정체성은 바로 기록에 나타나고, 한사모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도 이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번 2박3일 걷기를 마치고 이경환 회장님이 고생하며 이처럼 전과정을 분석해서 평가하고 반성한 작업은 그런 면에서 매우 가치가 있고 의미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고된 작업을 끝까지 완수해주신 이 회장님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김태종 부회장님, 정정균 사무국장님, 이석용 단장님 등 세 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평화누리길 걷기 완주
경의를 표합니다.
♥♥♥
일공 심상석 드림
환상적인 코스에 좋은 날씨까지 축복을 누린 한사모회원들은 행복했습니다.
먹거리 잠잘리까지 세심하게 배려하여주신 덕분에 또한 행복했습니다.
한여울 길, 산소 길, 평화누리 길은 다시 걷고 싶은 명품길이였습니다.
성심성의를 다하여주신 이경환 회장님,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