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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6.12.31(일) 산행날씨 : 가끔흐림 산행기온 : 2.6℃ ~ 10.5℃ 산행인원 : 단독산행 산행시간 : 5:05분(식사,휴식시간포함) 지 도 : 1/25,000 삼성산.관악산 , 1/50,000안양 교 통 : 대중교통이용
산행코스 : 안양유원지-삼성산-무너미고개-관악산 팔봉능선-안양국기봉-안양뺌말 들머리 : 안양 석수동 보장사 날머리 : 안양 비산동 뺌말
주요지점별 산행시간(도착/출발/지명/고도/기온) 10:55 보장사 11:00 안양사 11:40/45 제2전망대(320m/ 6.1℃) 11:50 학우봉(295m/ 4.6℃) 12:05 갈림길(삼막사-염불암사거리)(355m/ 4.7℃) 12:30/35 국기봉(478m/ 4.6℃) 12:50 삼성산정상(481m/ 4.5℃) 13:15 무너미고개(우)(255m/ 2.6℃) 13:40/14:00 팔봉능선(2봉부근)(385m/10.5℃) 점심식사 14:40 팔봉능선정상(549m/ 4.5℃) 14:55/15:00 제2국기봉(530m/6.1℃) 15:45 설천약수(150m/ 7.1℃) 16:00 뺌말버스종점(5625번) *고도 및 기온은 필자의 측정치이므로 실제와 다를수 있음.
*유원지골의 옛추억* 안양유원지에 대한 옛추억이 있다 1970년대 초반의 안양유원지는 그당시로서는 대단했다. 유원지 초입부터 각종 놀이시설과 미니사격장.야구공 던지는 게임등등 유원지를 찾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는 고등학교 시절과 졸업후에도 여러번 안양유원지에 친구들과 놀러갔는데 소주몇병과 통기타 둘러메고 유원지 끝까지 올라가서 산속으로 들어가면 인적도 없고 조용하여 그당시 유행하던 개다리춤 추며 놀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안양유원지골은 서서히 변하여 지금은 등산관련 매장과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시대의 흐름에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산행기) 삼성산은 고도가 낮고 산행거리가 짧을거라는 생각을 해왔기에 삼성산 산행은 몇번에 불과했었다. 그것도 서울대 방향에서 국기봉까지 올랐다가 다시 내려가는 정도의 산행이다.
지형도를 자세히 살피면서 도상연구를 해보니 주능선도 제법 많아 삼성산 탐방계획을 세우고 총4가지 코스로 삼성산 능선 산행 계획을 잡아본다.
필자의 삼성산 능선 산행계획을 살펴보면 첫번째산행 : 안양유원지-안양사-제2전망대-삼성산-무너미고개-팔봉능선-안양국기봉-안양뺌말 두번째산행 : 안양유원지-염불암-삼막사-삼성산-운동장바위-노고리약수터-서울대 세번째산행 : 안양유원지-376봉-천인암-망월암-삼성산-호법사-산북터널-무량사 네번째산행 : 1번국도-제2전망대-삼성산-상월암-삼성산-찬우물-불영사-호암터널-석수동
상기와 같이 계획을 세워놓고 지도를 살펴보니 그래도 빠진곳이 많이 있지만 능선은 모두 포함된것 같다.
오늘은 계획의 첫번째 산행으로 관악역에 도착하니 수많은 등산객들이 자기들의 일행을 기다리며 북적거린다. 얼른 역사를 빠져나와 앞으로 나가면 1번 국도를 만나고 우측으로 약 0.6km정도 진행하면 지하도를 만나며 지하도를 나와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안양유원지로 오르는 길이다.
왕복2차선 차도 옆의 인도를 따라 오르면 좌측편으로 보장사를 만나며 보장사 앞에서 우측으로 조금더 오르면 좌측으로 오르는 길을 만나고 조금 올라가면 안양사를 만난다.
안양사를 지나서 오르면 능선에 합류할수 있지만 안양사 경내를 지나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능선과 합류하게 되고 제2전망대로 오르게 된다.
제2전망대 중간쯤에 갈림길이 있는데 여기서 우측길은 험로라고 되어 있어 얼마나 험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우측길로 오른다.
조금 오르면 가파른 바위길이 나오는데 올라가는데 별 지장은 없다. 그 다음에 1m정도 되는 바위를 올라야하는데 중간에 홀더가 없어 한발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다리가 좀 짧은 분들은 조금 고생이 될듯 싶다.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르기 때문에 걱정할곳은 못된다. 잠깐 위에서 잡아주거나 아래에 밀어주면 쉽게 올라갈수 있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경관은 정말 아름답다. 삼성산에 이렇게 멋진 장소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학우봉을 지나 사거리 안부를 지나고 다시 오르면 절고개 사거리를 만나는데 좌측은 삼막사..우측은 염불암으로 가는 길이다.
급사면을 오르면 암봉인 국기봉(478봉)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도 아주 멋있는 조망을 마음껏 즐길수가 있다. 삼성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서 음지 부분은 결빙되어 상당히 미끄럽다.
삼성산 정상에서 제2국기봉과 서울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가 우측길로 접어들면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는 길인데 곳곳에 기암과 암릉구간이 있어서 힘든줄 모르고 산행을 즐길수 있다.
무너미 고개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팔봉능선과 안양유원지로 내려가는 길을 만난다. 팔봉능선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눈길이다.
팔봉능선의 2봉과 3봉 사이의 아늑한 바위위에서 안양 유원지골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겨울철과 경방기간에는 버너를 안가지고 다니는게 필자의 철칙이다. 사발면과 잘익은 김장김치면 근교 단거리 산행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팔봉정상에서 좌측은 관악산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안양방향이나 육봉능선,불성사로 갈수있는 길이다.
안양국기봉에서 안양 공설운동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암릉구간이다. 가끔 너덜지대도 나타나 조심스럽게 산행해야한다.
급사면을 지나 완만한 등산로에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의자가 설치된 쉼터부근의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으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약수터를 지나서 내려가면 음식점이 보이고 잠시후에 포장도로를 만나며 포장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버스종점이다.
이곳버스종점에서 5625번을 타고 안양시장에서 하차하여 지하상가를 걸어 안양역에 도착하여 귀가하게 되었다.
산행사진
보장사
안양사
제2전망대가 눈앞에 보이고
제2전망대로 오르는 암릉길에서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우측전경(지나온방향으로)
계속이어지는 암릉길
암릉길에서 바라본 삼성산(송신소)
삼성산과 아래로 보이는 삼막사
국기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방향(앞쪽부터 학우봉.제2전망대 암봉)
국기봉정상-멀리 관악산이 보이고
국기봉에서 바라본 삼막사
국기봉에서 삼성산정상으로 가는 암릉길
삼성산에서 바라본 관악산
삼성산에서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서울대방향
팔봉능선에서 바라본 지나온 삼성산방향
팔봉능선정상
팔봉능선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삼성산
팔봉능선정상에서 바라본 관악산 송신소
팔봉능선정상에서 바라본 청계산
제2국기봉(안양)
불성사
지나온 팔봉능선
제2국기봉(안양)에서 바라본 지나온 삼성산
제2국기봉(안양)에서 바라본 관악산송신소
제2국기봉(안양)에서 바라본 진행할 방향
뺌말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제2국기봉
뺌말(날머리부근)
산행기끝/북한산 |
첫댓글 오랫만에 소식 전해 듣는군요/ 북한산선배님! 한남정맥 끝내시고 조용하시길래 외국에 가셨나? 하고 궁금 했었습니다. 통키타 메고 개다리춤 추던 그 시절이 좋았지요~~하하..... 지금은 하라고 해도....자주 소식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