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세침검사 라고 하는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는 초음파를 보면서
가느다란 주사바늘로 갑상선에 있는 혹에서 세포를 뽑아서 병리 검사를 하여
수술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 이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 세포검사의 결과는 의사의 숙련도등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하여
정확도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달된 의사에 의하여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검사결과 약 20~30%정도에서는
악성과 양성이 구별되지 않거나 불확실하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1차 검사에서 불확실하게 나오는 경우는 시료채취가 완전하지 못해서 일 경우도 있으며,
여포종양과 같이 수술 전 악성여부를 판정 할 수 없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즉, 갑상선초음파검사에서 악성이 의심되어 세침검사를 시행할 경우
그 결과는 악성(4%), 양성(70%), 악성 의심(10%), 불충분 검체(17%)
등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환자분의 경우와 같이 검체가 불충분한 경우에는 재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그래도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경우에는 환자의 과거력, 가족력, 연령 및 성별, 이학적인 검사외에 갑상선기능검사,CT등의 영상의학적인 검사 외에 좀 더 광범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하거나 부분절제술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