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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토요일 오후 5시.
소프라노 임선혜 리사이틀의 레퍼토리를 예습&정리하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20세기 뉴욕판 <로미오와 줄리엣>. 뉴욕시티발레단의 안무가 제롬 로빈스의 초안에 아서 로렌츠(대본)/스티븐 손드하임(작사)/레너드 번스타인(작곡)의 드림팀이 참여해 제작된 뮤지컬이다.
1961년 영화감독 로버트 와이즈가 동명의 영화로 작품상/감독상 등 아카데미 11개 부문을 석권하기도 했다.
뒷골목 건달 조직 제트파와 샤크파는 출신이 달라 대립하고 있다. 양 파의 화합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에서 제트파 행동대원 토니와 샤크파 보스의 여동생 마리아는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은 의상실에서 마네킹을 들러리 삼아 하객 없는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토니의 동료가 살해되고, 격분한 토니가 우발적이지만 마리아의 오빠를 죽이고, 토니 역시 복수의 총알을 받고, 마리아가 절망하는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파티에서 서로 반한 토니와 마리아의 이중창 ‘Tonight’이 가장 유명하며,
‘One Hand, One Heart’는 의상실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며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이다.
'One Hand, One Heart'
TONY:
Make of our hands one hand,
Make of our hearts one heart,
Make of our vows one last vow:
Only death will part us now.
MARIA:
Make of our lives one life,
Day after day, one life.
Duet:
Now it begins, now we start
One hand, one heart;
Even death won't part us now.
Make of our lives one life,
Day after day, one life.
Now it begins, now we start
One hand, one heart,
Even death won't part us now.
뮤지컬 <피터팬>
피터팬은 스코틀랜드 극작가 J.M. 배리가 만든 소설 속의 인물. 1904년 5막의 크리스마스 아동극으로 상영된 이후 각지에서 어린이 뮤지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런던의 세 남매 웬디/존/마이클이 피터팬을 만나 늙지 않는 어린이의 천국 네버랜드로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애꾸눈 후크 선장과의 싸움에서 인디언 공주를 구해내며 승리한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곧 어른이 되고, 결혼한 웬디의 딸이 피터팬을 따라 나서며 극이 마무리 된다. ‘나와 함께 꿈을 꿔요’는 피터팬과의 이별을 예감한 웬디가 꿈을 통해서나마 함께 할 것을 다짐하는 노래다.
'DREAM WITH ME TONIGHT'
DREAM WITH ME TONIGHT
TONIGHT AND EV'R NIGHT,
WHEREVER YOU MAY CHANCE TO BE.
WE'RE TOGETHER IF WE DREAM THE SAME SWEET DREAM,
AND THOUGH WE MAY BE FAR APART,
KEEP ME IN YOUR HEART AND DREAM WITH ME.
THE KISS WE NEVER DARED WE'LL DARE IN DREAMING.
THE LOVE WE NEVER SHARED CAN STILL HAVE MEANING.
IF YOU ONLY DREAM A MAGIC DREAM WITH ME TONIGHT,
TONIGHT AND EV'RE NIGHT,
WHEREVER YOU MAY CHANCE TO BE,
CLOSE YOUR LOVELY EYES AND DREAM WITH ME.
뮤지컬 <원더풀 타운>
Basis Joseph A. Fields's/Jerome Chodorov's의 작품(My Sister Eileen)을, Betty Comden/Adolph Green가 대본으로 가다듬고, 번스타인이 곡을 붙인 뮤지컬.
촌구석에서 뉴욕의 지하방으로 이주한 두 자매의 좌충우돌 ‘브로드웨이에서 살아남기’ 스토리. 작가를 꿈꾸는 언니 루스는 일자리와 사랑을 얻고, 배우지망생 동생 아일린도 성공적으로 데뷔하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국내에선 아직 공연이 이루어진 적 없는 작품이지만, 극 중 아일린이 부르는 ‘사랑에 빠진 것 같아요’는 국내 뮤지컬 팬들에게도 친숙한 노래다. (<더 마스터>에서 종달님이 들려준 바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uJLAPDwgy8
‘Little Bit in Love’
I'm a little bit in love
Never felt this way before
Just a little bit in love
Or perhaps a little bit more
When he looks at me
Every thing's hazy and all out of focus
When he touches me
I'm in the spell of a strange hocus-pocus
It's so, I don't know
I'm so, I don't know
I don't know but I know
If it's love then it's lovely
It's so nice to be alive
When you meet someone who bewitches you
Will he be my all or did I just fall
A little bit, a little bit in love?
When he looks at me
Every thing's hazy and all out of focus
When he touches me
I'm in the spell of a strange hocus-pocus
It's so, I don't know
I'm so, I don't know
I don't know but I know
If it's love then it's lovely
It's so nice to be alive
When you meet someone who bewitches you
Will he be my all or did I just fall
A little bit, a little bit in love
뮤지컬 <스트라이크 업 더 밴드>
1927년 미국에서 제작된 뮤지컬로 조지 거슈윈이 음악을 담당했다. 음울한 분위기로 전쟁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았다는 이유로 브로드웨이가 아닌 지방 공연을 전전하다, 1930년 원작에 비해 정치적 이야기가 순화되고 로맨스가 부각된 코미디 뮤지컬로 재탄생. 1940년엔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고등학교 밴드가 경연에 참가하기 위해 200달러의 자금을 모으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청춘 드라마다. ‘내가 사랑할 사람’은 이상형을 상상하는 여인의 마음이 담긴 재즈 풍의 노래. 시적인 가사, 독특한 리듬, 알기 쉬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JTBC <고전적 하루> 갈라콘서트에서 종달님이 들려준 바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QPh2B15U7c
‘The man I love’
When the mellow moon begins to beam
Every night I dream a little dream
And of course Prince Charming is the theme
The he, for me.
Although I realize as well as you
It is seldom that a dream comes true,
To me it's clear
That he'll appear.
Some day he'll come along, the man I love
And he'll be big and strong, the man I love
And when he comes my way,
I'll do my best to make him stay.
He'll look at me and smile, I'll understand
And in a little while, he'll take my hand
And though it seems absurd
I know we both won't say a word.
Maybe I shall meet him Sunday,
Maybe Monday, maybe not
Still I'm sure to meet him one day
Maybe Tuesday will be my good news day.
He'll build a little home just meant for two
From which I'll never roam, who would? would you?
And so, all else above,
I'm waiting for the man I love.
오페라 <포기와 베스>
DuBose Heyward의 소설 <포기(Porgy)>를 원작으로 1935년 거슈윈이 작곡한 3막 오페라. 1920년대 빈민가 흑인들의 애환을 소재로 삼았다.
거슈윈이 재즈 작곡가로 유명세를 탄 덕에 <포기와 베스>의 작품 정체성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으나 1937년 거슈윈 사후 (반복되는 주제선율과 블루스, 흑인영가 등 흑인들의 민속음악을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와 같은 오페라의 기법과 결합시켜, 재즈와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미국인이 작곡한 최초의 걸작 오페라로 인정받고 있다.
주인공 앉은뱅이 포기는 구걸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부두의 깡패 크라운이 도박판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치자 그녀의 정부 베스는 방황을 하게 된다. 평소 베스를 연모하던 포기는 베스를 보살펴주고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귀향한 크라운이 변심한 베스를 위협하자 포기가 그를 살해하고 구금된다. 절망에 빠진 베스는 도시로 떠나고, 증거부족으로 풀려난 포기가 염소가 끄는 수레를 타고 베스를 찾아 떠난다.
‘서머타임’은 〈포기와 베스〉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1막에서 어부의 아내 클라라가 아기를 재우면서 부르는 자장가로 오페라의 아리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흑인들의 삶과는 대조적인 희망적 가사의 내용이 애잔한 슬픔을 더하여 준다. 훗날 루이 암스트롱(Louis Daniel Armstrong)의 연주와 재즈의 전설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의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다.
‘Summertime’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Fish are jumpin', and the cotton is high.
Oh yo' daddy's rich, and yo' ma is good lookin',
So hush, little baby, don' yo' cry.
One of these mornin's
you goin' to rise up singin',
Then you'll spread yo' wings an' you'll take the sky.
But till that mornin',
there's a-nothin' can harm you
With daddy and mammy standin' by.
서머타임, 살림살이는 편안하다,
물고기는 펄쩍펄쩍 튀고, 목화는 쑥쑥 자란다.
오 네 아빠는 부자이고 네 엄마는 미인이지.
그러니 쉿! 아가야, 울지 말아라.
어느 아침 너는 일어나 목청껏 노래를 부르겠지,
그리고는 날개를 활짝 펴고 온 하늘을 차지할거야.
그 날이 오기까지
어느 누구도 너를 해치지는 못하리라
아빠와 엄마가 곁에 지키고 서 있으니까.
- 다음 클래식 백과의 유경아 자료 인용, 넘 깔끔한 해석이라.
뮤지컬 <엘리자벳>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삶을 그린 뮤지컬.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 미하엘 쿤체 극작으로 1992년 초연됐다. 아름다운 황후의 ‘죽음’에 대한 러브스토리 외에 그녀의 내적 갈등, 오스트리아 황실의 몰락 과정, 그것을 지켜보는 무력한 인물들, 새 시대에 대한 기대 등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은 1막에서 꼭두각시 삶에 지친 엘리자벳이 자유를 갈망하며 부르는 노래다. (종달님 18번?)
https://www.youtube.com/watch?v=9lSYuY7PpGc
'Ich gehör nur mir'
난 싫어 이런 삶/ 새장 속의 새와 같은
난 싫어 이런 삶/ 인형 같은 내 모습
난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야/ 내 주인은 나야
난 원해 아찔한 외줄 위 걷기를/ 눈부신 들판 말 타고 달리기를
난 상관없어 위험해도/ 그건 내 몫이야
그래 알아 당신들 세상에선/ 난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이런 날 가둬두지 마/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저 하늘 저 별을 향해서 가고 싶어/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갈래
난 나를 지켜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난 싫어 그 어떤 강요도 의무들도/ 날 이젠 그냥 둬 낯선 시선들 속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아/ 난 자유를 원해
당신들의 끝없는 강요 속에/ 내 몸이 묶인다 해도
내 영혼 속 날갠 꺾이지 않아/ 내 삶은 내가 선택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나의 주인은 나야
난 자유를 원해
뮤지컬 <팬텀>
둥지에서 자주 언급된 뮤지컬이므로 ‘내 진정한 사랑’ 가사만 소개하고 통과. 자료 정리에 꾀도 나고.
'My true love'
내 사랑/ 그늘 속에 갇힌 당신이 있는 곳/ 어둠 뚫고 두려움 너머/ 숨어 있는 그댈 찾을게요.
내 사랑/ 환상은 아니야. 나를 믿어요./ 그대 음성 그대의 얼굴/ 알아볼게요. 담신 음악처럼
내 말 들려요? 나를 보세요./ 진실한 사랑을 나(내가) 보여줄게.
내 사랑/ 내게 맘을 열어/ 아무도 모르는/ 깊은 어둠 속 은밀한 꿈을/ 별빛 같은 그대의 눈빛을/ 그대 목소릴 들려주세요./ 알아볼게요. 당신 음악처럼. 내게.
내 사랑/ 그늘 속에 갇힌 당신이 있는 곳/ 어둠 뚫고 두려움 너머/ 그댈 찾을게요./ 보여줘. 내게 와. 내게.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는 195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7년 동안 최장기 공연에 성공한 히트 뮤지컬. 원작은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Pygmalion)》이다. 작사&각본은 앨런 제이 러너, 작곡은 프레드릭 로가 맡았다. 브로드웨이의 초연에서는 줄리 앤드루스가, 영화에서는 오드리 헵번이 히로인에 기용되었다.
언어학자 히긴스 교수가 (동료와 내기를 걸고) 런던 출신의 빈민 소녀 일라이자를 품위 있는 숙녀로 변모시키는 과정을 그렸다. 원작 <피그말리온>에선 겉모습만(말만) 번듯해진 일라이자가 히긴스와 다투는 파국적 엔딩이지만, 영화에서는 서로 연정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Bed! Bed! I couldn't go to bed
My head's too light to try to set it down
Sleep! Sleep! I couldn't sleep tonight
Not for all the jewels in the crown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And still have begged for more
I could have spread my wings
And done a thousand things
I've never done before
I'll never know
What made it so exciting
Why all at once
My heart took flight
I only know when he
Began to dance with me
I could have danced, danced, danced all night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And still have begged for more
I could have spread my wings
And done a thousand things
I've never done before
I'll never know
What made it so exciting
Why all at once my heart took flight
I only know when he
Began to dance with me
I could have danced, danced, danced all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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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최곱니다.!!
드뎌 만나시겠네요
예, 그래서 오늘은 일찍 자려구여.
해밀 방장님 명으로 내일 평창까지 배달해야 할 것도 있어서. 물론 짜장면은 아니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