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세상) 스페인 여성들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편들 팔목에 GPS 전자 팔찌를 차도록 만들어 아내를 구타하는 남성들에게 복수를 하고 있다.
‘보호천사’라는 이 전자팔찌는 미국의 성폭력범들이 평생 발목에 차고 다니는 전자 GPS와 같은 것이다.
스페인 법원은 7월 30일부터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들에게 GPS 전자 팔찌를 차도록 명령하고 있다.
손목에 시계처럼 차고 다녀야 하는 전자팔찌는 이미 3,000개가 보급됐다고 스페인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전자 팔찌를 찬 남편이 아내의 옆으로 400m가량 접근하면 아내가 갖고 있는 자동 경보기에 소리를 내도록 되어 있고 경찰에 자동으로 신호를 보내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도록 되어 있다.
관할 경찰서 중앙 컨트롤 타워에는 대형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으며 2시간 전자 팔찌를 찬 남성들을 감시하고 추적, 폭력 남편이 아내에게 접근하면 10분안에 현장에 출동하도록 되어 있다.
스페인 마드리드 경찰은 폭력 남성 165명에게 이 전자 팔찌를 채워놓고 있다.
ㅁ www.usinsideworld.com -취재부- 다니엘 Kim 기자
2009년 08월11일 10:59분 23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