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추수
성경본문| 계시록 14: 19-20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계19:15
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 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여 그 이름의 표를 받는 사람들은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되 밤낮 쉼을 얻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13절을 보면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 그 보증이 되십니다. 복음을 거절한 자들에게는 영원히 쉼이 없으나 신앙을 지킨 자들에게는 마지막 보상으로 안식이 주어집니다.
행위에 따른 상급이 주어집니다.
인생의 승리자가 누구입니까? 마지막에 쉴 수 있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자들입니다. 귀한 상급을 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마지막에 분명히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심판을 마지막 추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가 있습니다. 추수 때가 되면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 불에 사르게 하고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입니다. 바로 그 추수 때가 온 것입니다.
1. 알곡추수(14-16)
첫 번째 추수는 곡식이 다 익어서 그것을 거둬들이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추수입니다.
이 곡식은 택한 백성들, 구원받은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거둬 천국 창고에 들이십니다.
마 24:30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마 24:31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마지막 추수를 위해서 천사들을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천사들을 통해서 택한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다 모으십니다. 그 영원한 나라인 천국 창고에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아들이기 위해서 주께서 천사들을 통해 마지막 하나님의 백성들을 모으시는 시간, 이것은 좋은 추수의 때입니다.
추수자는 "사람의 아들과 같은 이"라고 말씀합니다.
눅 21:27 “그 때에 사람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추수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흰 구름은 주님이 재림 때 타고 오시는 것(행 1:8-11,계1:9)으로서 이는 다름 아닌 쉐키나 구름을 말합니다. 인자가 흰 구름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은 그가 하늘의 영광 중에 오신다는 말입니다. 금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말은 그의 왕적 권위와 승리자로서의 모습입니다.
히 2:7 “저를 잠깐 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며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시며”
시 8: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
예수님의 손에 이한 낫이 있어 곡식을 추수한다는 것은 주님이 알곡을 보호하시려고 하시는 추수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모아지는 좋은 알곡은 택한 백성을 가리키는데, 택한 백성들이 누구입니까? 마태복음 3장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마 3:11,12
11,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곳간에 모아들이는 알곡은 성령의 사역을 통해서 예수 믿고 주님 앞에 오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알곡은 성령 세례와 관련이 있습니다. 쭉정이는 어떻게 됩니까?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움을 받습니다.
마태복음 3장을 보면 알곡과 쭉정이는 회개하고 주님 앞에 온 사람들과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알곡입니까?
성령의 역사로 거듭난 사람입니다.
아무리 교회를 오래 다녔다 할지라도 거듭나지 않는 사람은 알곡은 못됩니다.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요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요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 나라를 보지도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합니다. 거듭남 곧 중생한 자만 하나님 나라에 알곡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거듭날 수 있습니까?
요 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거듭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만나고 그분을 믿는 믿음을 가진 자가 거듭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이 자신의 구주이심을 믿습니까? 아멘입니까? 거듭난 사람, 참 생명을 가진 사람만 알곡이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갑니다.
교회는 열심히 다녔는데 알곡이 되지 못해서 불 못에 들어가는 쭉정이가 된다면 그 사람은 불쌍한 사람일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도 쭉정이가 안되고 알곡이 되어 천국 창고에 들어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 포도송이 추수(17-20절)
포도송이 추수는 부정적인 추수입니다.
엄청난 심판이 뒤따르는 추수입니다.
먼저 본문을 한번 읽어봅시다.
계 14:17-20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또한 이한 낫을 가졌더라
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구약 성경에 보면 포도나무는 선민을 주로 상징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극상품 포도나무를 가져다가 돌을 제하고 포도원을 건설하셨습니다.
좋은 포도나무를 심었다면 좋은 열매를 기대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들 포도를 맺었다고 탄식합니다.
본래 포도송이의 상징은 구약 요엘서에서 온 것입니다.
욜 3: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포도송이는 죄인 혹은 악인의 상징입니다.
요엘서 전체를 읽어보면 하나님께서 악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포도송이란 단순히 죄인 혹은 악인이 아니라 회개를 거절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 땅에 의인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죄를 범하였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사람은 용서를 받습니다. 성경은 죄사함을 받지 못한 사람을 가리켜 포도송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은 그 포도송이를 거두라고 명령하십니다. 천국 창고에 들이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을 향해서 진노하시고 심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 포도송이를 거두는 주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계 14: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이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가로되 네 이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여기에서 포도송이가 익었다는 것은 심판의 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때나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때가 되기까지 길이 참고 기다리십니다.
가나안 땅을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셨지만 금방 빼앗아서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죄가 관영하기까지 기다리셨습니다.
창 15:16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관영하다'라는 말은 가득차다(full)는 의미입니다.
노아의 시대도 죄악이 관영하였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그 죄악 세상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포도송이가 익었다는 것은 심판의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포도가 익으면 포도송이를 따서 어떻게 합니까? 포도주를 만들려면 틀에 넣고 밟아서 즙을 짭니다. 그렇게 해서 포도주를 만듭니다.
계 14:19-20
19,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 성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까지 닿았고 일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이상하지요.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틀에 던졌는데 거기에서 나온 것은 피였습니다. 이것은 악인들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피가 어느 정도 흘렀습니다. 1600스다디온이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1스다디온은 192m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300km가 넘습니다. 이것도 상징적인 것입니다. 1600이란 4×4×100을 해서 나온 것입니다. 계시록에서 4라는 수는 항상 이 세상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1600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꽉 찼다는 의미입니다. 즉 이 세상 전체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밖이라는 말은 언제나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들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는 것이 최대의 비극이요, 저주입니다.
마 13:41-43
41,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42,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43,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 귀 있는 자는 들으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알곡입니까? 아니면 쭉정이입니까?
고후 13:5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우리만 확신을 가지고 살면 됩니까?
우리 주변의 포도송이 이웃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지막 추수 때가 되기 전에 힘써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전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듣겠습니까? 그들도 우리처럼 복음을 믿고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면 포도송이의 추수에 참여하지 않고 알곡 추수에 참여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이제 추수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 자신도 알곡이 되는 것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도 알곡 추수에 참여하도록 힘써 복음을 전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