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비 요란스레 내리던날
투두둑 툭두둑
누군가 말을 걸어온다
길고 긴 여름장마 시작 되던날
방문열어두고 하릴없이
마당가득 고여가는 물 웅덩이를
그저 멍하니 바라보면서
하늘가락 을 몸으로 받아 적어본다
지붕위로 떨어지면서
멋진 음악이 된다
독창을 하고 합창을 하고
그 소리는 아득한 날의 기억을 부르고
비와 나만이 대화를 한다
어느새 빗소리 이불삼아
문 열어둔채 문지방에. 기대어
스르르 잠이 들어본다
아련하게 들리는 목소리
야는 문도 안닫고
잠비에 취해 잘도 자는구먼.
*잠비 * 봄 여름 가을중 여름에
내리는 비
첫댓글 나 어릴적 집은 앞마루가 긴 집이였여요. 일자로. 방이 세개 맨 끝쪽 네방 은 비가오면 유난히 지붕이 스래트지붕 이라. 요란한 빗소리가 들려서. 멍하니 앉아 밖을보다 그저 잠든날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약을 먹고 일부러 빗소리 다운 받아 들어도 잠이 안오니. ㅜ ㅜ ㅜ 그 옛날 비는 달큰 몽글한 솜사탕 비였나봐요 ㅎㅎㅎ.
빗소리 이불 삼아 잠이든다는 표현이 참신해요.
오래 묵혀 두었던 쌈싸름한 추억 한 페이지 꺼내 왔네요 . 좋아요~~
잠에 취해들리는 빗소리 엄마 목소리 자장가로 제일이지
첫댓글 나 어릴적 집은 앞마루가
긴 집이였여요. 일자로. 방이 세개
맨 끝쪽 네방 은 비가오면 유난히
지붕이 스래트지붕 이라. 요란한
빗소리가 들려서. 멍하니 앉아 밖을보다
그저 잠든날이 참 많았는데 ....
요즘은 약을 먹고 일부러 빗소리 다운
받아 들어도 잠이 안오니. ㅜ ㅜ ㅜ
그 옛날 비는 달큰 몽글한 솜사탕
비였나봐요 ㅎㅎㅎ.
빗소리 이불 삼아 잠이든다는 표현이 참신해요.
오래 묵혀 두었던 쌈싸름한 추억 한 페이지 꺼내 왔네요 . 좋아요~~
잠에 취해들리는 빗소리 엄마 목소리 자장가로 제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