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전영록 작사/작곡)은 1989년 발매된 「양수경」2집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양수경」2집 앨범에는 총 10곡이 실렸는데, 그 중에서 싱어 송 라이터
'전영록'이 만든 곡은 『인연』과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2곡입니다.
가수의 꿈을 키우던 학창 시절, 「양수경」이 푹 빠져 있던 스타가
있었으니, 바로 '전영록'이었습니다. 자신의 스타를 향해 정성을 다하는
소녀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나 봅니다.
"친구들과 서로 '영록 오빠'와 결혼하겠다고 말할 정도" 였다는데요.
지금도 「양수경」의 전화기에는 '전영록'이 "나의 별"이라고 저장 되어
있다고 합니다.
1집 앨범의 "바라볼 수 없는 그대"와 "그대는"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양수경」은 곧 2집 앨범 준비에 들어갑니다.
당시 내로라 하는 작사가와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았는데, '전영록'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자신이 마음으로만 좋아하던 톱스타와 만나고,
또 곡까지 받는다니, 「양수경」에게는 꿈만 같은 일이었을 겁니다.
「양수경」2집 앨범은 그녀의 앨범 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
졌고, 또 많이 팔린 앨범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는 「양수경」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으로, 지금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면 여러 라디오 프로 그램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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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그대가 떠난 때를 난 기억해요
그때는 가슴이 시리도록 아파왔어요
한동안 길가에 우뚝 서서 난 생각했지요
뭔가를 느끼고 말하고 싶었는데
진정 사랑이란 걸 우린 정말 몰랐을까
어렴풋이 잊혀져간 그대와의 만남이
진정 사랑이란 걸 우린 정말 몰랐을까
어렴풋이 잊혀져간 그대와의 만남이
어느 길목에서 우연히 우연히 마주쳤을 때
비로소 그것이 인연이란 걸 난 난 알았지요
언제까지나 우리는 돌아서지 않을테요 않을테요
지금은 지금은 마음이 마음이 행복하니까
진정 사랑이란 걸 우린 정말 몰랐을까
어렴풋이 잊혀져간 그대와의 만남이
진정 사랑이란 걸 우린 정말 몰랐을까
어렴풋이 잊혀져간 그대와의 만남이
어느 길목에서 우연히 우연히 마주쳤을 때
비로소 그것이 인연이란 걸 난 난 알았지요
언제까지나 우리는 돌아서지 않을테요 않을테요
지금은 지금은 마음이 마음이 행복하니까
지금은 지금은 마음이 마음이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