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상무시민공원에서 진행된 '2016 서구 자치어울림 한마당행사'에 부스를 마련 고려인마을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가한 고려인마을은 특화마를로 발전하고 있는 고려인전문상가의 지원을 받아 식감이 좋은 고려인전통빵 시식행사와
더불어 판매도 진행했다.
또한 '고려인은 누구인가?' 를 알리는 사진전도 함께 개최해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고난의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의 현재의 삶과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구국운동의 역사도 알렸다.
고려인마을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은 "광주에 고려인마을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았다" 며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 빵맛을 본 후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좀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 고 말했다.
주문도 이어졌다. 시청앞 번화가에서 커피점을 한다는 김모씨는 "커피와 함께 빵을 먹어보니
딱 어울리는 빵" 이라며 "정기구매를 위한 계약도 체결하고 싶다" 는 의사도 비쳤다.
한편, 금년 한 해 동안 주민 스스로 참여해
온 자치활동을 결산하고 다문화가족, 중소기업과 함께 공유.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소통과 참여의 자치, 서구에서 꽃피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행사,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아로마테라피,단청, 도자기공예 등 체험전과, 우리음식, 다문화
음식체험, 문화공연 등 다양한 전시, 체험과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주민들의 재능공유를 통한 재능나눔박람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나눔도 실천할 계획이다.
나눔방송: 김아나스타시야(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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