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쥬신제국사2/6-혼슈 정복 신무왕1>
왜도 천황국가 2대왕은 백제가 새로 임명한
神武王(신무왕)
<도입부: 前回(전회) 말미>
이리하여 황손 선선저가 정식으로 일향출운국(日向出雲國)을 인수하고 국가로서 천황의 인정을 받으니, 다른 담로국[첨로국(檐魯國)]들과는 달리, 천황의 황손이 직접 통치하는 최초의 왜지(倭地) 천황국가가 탄생하였다.
일본의 정사[正史]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
☯ 1대 왜지 천황국가 선선저 왕의 후손이 왕통 못 이어, 신무왕 임명
이 모든 것은 쥬신(조선朝鮮) 봉황족(鳳凰族)의 왜 열도 진출을 의미한다.
그러나 선선저[경경저(瓊瓊杵)]는 천황에게 충성하면서도 그 역시 현지처인 가시츠히메[녹위진희(鹿葦津姬))]를 얻어, 언화화출견(彦火火出見)과 화명(火明)의 두 왕자를 낳았다. 결국 그도 천황가가 그토록 강조한 순수 혈통 유지라는 불문율을 어기는 바람에 두 왕자 모두 본국 정부의 승인을 얻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일향출운국의 제2대 황으로 새 왕 신무(神武)가 임명되어 왔다.
그토록 사랑했던 선선저[경경저(瓊瓊杵)] 왕이 천황가의 뜻을 저버리고, 현지처를 얻어 천황가의 순수혈통을 이어가지 못하자, 백제 천황은 그의 후임으로 젊고 씩씩한 신무왕(神武王)을 임명하여 파견하였다. 그 동안 선선저 왕은 우유부단하여 왜 열도에 진출해 있는 반도 세력들 틈에서 간신히 그 명맥을 이었을 뿐, 아무런 공(功)도 세우지 못하였다.
따라서, 신임 왕인 신무(神武)에게는 처음부터 선선저로서는 꿈도 못 꾸던 광활한 동부지역 정복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 일향출운국 2대 신무왕, 왜도의 동부 공략에 나서
신무왕에겐 왜 열도 정복을 위해 처음으로 백제 제국의 기병군단이 정에 신군단(神軍團)과 함께 주어져 아직도 원시적인 왜 열도의 적들을 마치 폭풍우 같이 밀어붙였다.
본국 천황의 명령에 보답이라도 하듯 신무왕은 상륙하자마자, 즉시 현지 군과 통합 대군단을 편성하고, 기병군의 최선봉에서 전투를 직접 지휘하여 우선 국경 주위의 작은 집단들부터 평정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일단 나라 안을 안정시키고, 원정군을 정비한 다음, 또 다시 총동원령을 내려 본격적인 정복전을 시작하였다.
※ 일본서기(日本書紀)는 신무왕(神武王)을 ‘神日本磐余彦天皇(신일본반여언천황)’이라고 하였다. 그 뜻을 우리말 이두문으로 풀어보면, ‘천지개벽(天地開闢)하는 새벌 퍼뜩 엮은 단군’이라는 뜻이 된다. [김인배(金仁培) 풀이]
신무가 이끄는 왜 열도 최초의 기마군단은 상대도 되지 않는 현지 세력을 파죽지세로 몰아쳐서, 토협국(兎狹國), 안예국[안운국(安芸國),安藝國?], 낭속국(浪速國), 하내국(河內國), 기이국(紀伊國) 등이 정신 차릴 새 없이 공격, 흡수하였고, 이어서 토전현(兎田縣)의 추장 형활(兄猾)과 왜국 기성읍(磯城邑)의 80명 거수(渠帥) 및 고미장읍(高尾張邑)의 적동(赤銅) 80 거수들의 항복을 받아 신군(神軍)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왜국(倭國) 천지를 진동시켰다.
신무(神武)는 규슈[구주(九州)]의 통일을 빨리 끝내고, 아직 한 번도 밟아보지 못한 혼슈[본주(本州)]로 진출하려는 명령에 따라 사방을 정신없이 몰아쳤다.
그런데 신무군이 아소산(阿蘇山)을 넘어 안라(安羅)를 공격하고 혈천(穴川)을 건널 때. 일단의 무장 집단과 충돌하게 되었다. 그러나 신무는 그 동안의 전승으로 적을 얕보는 교만심이 생겨, 오뢰명(五瀨命) 장군을 선봉으로 세워 보내고, 그 자신은 본군을 이끌고 천천히 진격하였다.
♬(말풍선)
“아뢰오. 아래쪽 강변에서 이름 모를 자들을 만나 지금 접전 중인데, 적은 대단한 강적으로 오뢰명 장군이 고전 중입니다.” (수하 전령)
신무는 오뢰명의 선봉 부대가 고전 중이이라는 보고에 깜짝 놀라 본군을 이끌고 전속력으로 달려 혈전 중인 전선에 도착하였다.
♬(말풍선)
“누가 감히 우리 신군의 앞길을 막는단 말인가? 일거에 무찔러서 다시는 고개를 들 수 없도록 하라!” (신무)
↔
“오뢰명 장군께서 적의 화살을 맞고 그만 전사하셨습니다.” (전령 보고)
↔
“도대체 어찌된 일인가? 저 따위 야만인들에게 백제의 신군이 이렇게 몰릴 수 가 있단 말인가? 더구나 장군까지 전사하다니...,” (신무)
↔
“보통 적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만났던 적들과는 전혀 다른 정예군들입니다. 저 강 건너 적진을 살펴 보십시오>” (전령)
과연 그들은 신군(神軍)과 맞먹는 정예군이었다. 그 어떤 집단이 벌써 이 지역을 장악하고 있었을까?
♬(말풍선)
“나는 천손 신무이다. 여기 천황으로부터 받은 천우시(天羽矢)가 있으니 보아라. 감히 천황의 신군에 대항하는 너희는 누구냐?” (신무)
↔
“천우시라면 나에게도 있다. 보아라! 나는 야뫼도[산문(山門)]왕 요속일(饒速日)이다. 이곳은 이미 천황의 담로 지역인데 어찌하여 동족의 국경을 침입하는가?” (요속일)
규슈[구주(九州)]의 통일을 서둘렀던 신무왕은 그만 길을 잘못 들어 이미 오래전에 진출하여 천황의 담로국[첨로국(檐魯國)]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던 야뫼도 국경을 넘었던 것이다. 이곳 지리에 미숙한 탓도 있었지만, 이 지역에서 신무군을 대항할 만한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것이 불찰이었다.
♬(말풍선)
“그러고 보니 야뫼도 왕 요속일이 아닌가? 이거 참 대단히 큰 실수를 했군. 용서하게 하하하!”
“쓸데없는 충돌로 나의 선봉 장군 오뢰명만 잃었군, 나는 천황으로부터 규슈[구주(九州)]를 통일하고, 계속 동정(東征)하여 신영토(新領土)를 확보하라는 명령을 받은 몸이어서 동족의 영지(領地)를 공격하는 실수를 저질렀구려. 용서하시게나.” (신무)
↔
“불찰은 우리 측에도 있습니다. 신군의 천황기(天皇旗)를 바로 알아보지 못했으니까요. 우리 측도 나의 처남인 장수연이 전사했습니다.” (요속일)
신무 군과 야뫼도 군은 즉각 휴전에 들어갔고, 곧 이어 양측의 정상회담이 열렸다.
♬(말풍선)
“저는 염토노옹[함토노옹(壏土老翁),鹽土老翁?]입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동쪽에 아름다운 공지(空地)가 있음을 알고 틈틈이 정보를 수집하여 지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황의 명에 따라 동정(東征)을 하시려면, 이 지도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요속일 수하 참모)
염토노옹은 자신이 작성한 지도를 신무에게 바쳤다, 신무는 처음으로 지도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 §
《염토노옹의 지도》 0013

2020.5.9.편집
一鼓 김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