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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이기는 특효약 : 땀과 열정 햇볕에 잘 익어가는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뜨겁게 열정적으로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과 소나기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짜증스런 한숨소리가 새어 나오는 때입니다. 이렇게 무덥고 불쾌지수가 높은 날은 자칫 가까운 사람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자신의 삶에 불평불만을 가지기 쉽습니다. 여름철 소낙비가 시원스레 쏟아질 때면 온 세상이 새롭게 씻어지고 내 마음까지 깨끗이 씻어지는 것만 같아, 속옷이 다 젖도록 비를 맞으며 쏘다니던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이젠 계산이 빨라져 소낙비를 어린 날처럼 온몸으로 다 맞지는 않지만 저의 삶만큼은 소낙비 쏟아지듯 신나게 열정적으로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사고를 조금만 바꾸면 주위 사람들에게 시원한 소낙비같은 존재가 될 수 있고, 우리의 삶도 명랑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을 주님께 고정시켜 이 뜨거운 여름처럼 열정적인 마음으로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릴 뿐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시원한 소낙비같은 사람이 되어 보면 어떨까요?
우리에게 여름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여름 나무가 뜨거운 태양아래 잎이 더욱 무성해지고 푸르러져 많은 새들이 깃들고 노래하는 울창한 숲이 되는 것처럼, 우리도 성령과 기도의 뜨거운 열정으로 성숙해질 것을 요구하십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 아저씨들, 태양열과 지열에 몸을 맡긴 채 곡식을 돌보는 소박한 농부들, 열 그 자체인 용광로 앞에서 주물 작업을 하는 기능공들, 공부하느라 밤새워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 노래와 하나 되듯 열창하는 가수들, 그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삶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됩니다. 비전가족 여러분도 덥다고 불평하기보다는 뜨거운 태양아래 녹음이 짙어지는 이파리처럼 더욱 푸르고 짙어지는 열정으로 깊은 곳으로(눅5:4, 겔47:5) 그물을 던지는 신앙과 훈련을 통해 한없이 부으시는 하나님의 축복과 기적을 체험하시길 원합니다.
사람에게는 200-500만개의 땀구멍이 있어 땀을 발산함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 땀샘의 기능이 원활하게 움직여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땀을 많이 흘린 사람이 행복지수가 높다고 합니다. 땀 1cc를 흘릴 때마다 585칼로리의 열이 발산되는데 사람이 하루에 흘리는 땀은 여름철의 경우 3kcal이라고 하니 대단한 칼로리가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1kcal의 땀은 체온을 10도나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땀을 흘리고 있기 때문에 더위도 견딜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셨기에 십자가의 대속을 이루셨고, 사도 바울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고 땀 흘린 수고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 (살후3:8)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듣게 된 것입니다. 몸에 좋다는 운동도 땀이 나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합니다. 소위 그것을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는데 30분 정도 땀을 흘려야 비로소 운동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름은 땀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 납니다. 우리는 여름을 피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찾아가는 것보다, 농부들의 땀을 배우고, 지금도 수많은 일터에서 땀 흘리며 수고하는 보이지 않는 손길에 감사하며, 우리들도 뜨거운 열정으로 도서관이나 각자의 위치에서 우리들의 삶을 불사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에머슨은 “열정 없이는 아무런 위대한 일이라도 결코 성취할 수 없다”고 했고, 페르디난드 폭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불타는 인간의 영혼이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이루고 싶은 꿈과 소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꿈과 목표는 꿈꾸고 결의하고, 구호를 외친다고 되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폴 투르니에는 “우리 삶의 열매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각의 일에 질적으로 얼마나 헌신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대프트 코카콜라 회장은 영국 선데이 타임즈지와의 인터뷰에서 황당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기만 하면 물 대신 코카콜라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 황당한 사업을 실행하기 위해 이미 벤처 자금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의 말을 들어 보면 이 사업계획이 꿈같은 얘기만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파이프를 통해 코카콜라 원액과 탄산수를 각 가정으로 보내면 집안에 있는 혼합기에서 이를 섞어 콜라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초기 목표는 “세계의 모든 정보를 손끝에 가져다 주겠다”였습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만든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정보를 손끝으로 찾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야심 찬 계획입니까? 그것만이 아닙니다. 더 나아가 “이 세상 모든 책상 위에 우리 제품을 올려놓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의 꿈대로 되었습니다. 인텔사의 앤디 그로브 회장은 직원들에게 “미친놈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에게는 경쟁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인텔사의 회장은 지금도 반쯤 미친 사람처럼 인텔사의 세계 정복을 위해 전심전력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가(大家)는 엄청난 땀과 희생과 대가(代價)를 지불한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미칠 정도의 열정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실제로 열정이란 말의 어원은 ‘미쳤다’ ‘신들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유명한 에스테로데 화장품회사 사장은 “내가 흘린 눈물은 내가 먹은 밥그릇 수보다 많다”라고 할 만큼 많은 수고와 땀의 결과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비전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으로 열정을 보여주시렵니까? 동아프리카의 부족 마사이족이 소를 평가하는 기준은 우리와 크게 다르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소를 평가하는 기준은 소가 얼마나 크냐, 얼마나 무게가 나가느냐에 있습니다. 그러나 마사이족에게는 소의 크기나 무게는 중요하지도 않으며, 전혀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좋은 소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은 적극성입니다. 소에게서 무슨 적극성을 찾는가하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소도 항상 늦게 오거나 뒤 처지는 소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소는 좋지 못한 소로 분류됩니다. 좋은 소는 항상 소 떼의 맨 앞에 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맨 앞에 오는 소가 가장 좋은 소이고, 항상 늦게 오거나, 뒤 처지는 소는 나쁜 소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마사이족의 소처럼 앞서가길 원합니다. 한번 처지면 회복하기 힘듭니다. 한번만 앞에서 뛰기 시작하면 습관이 됩니다. “힘은 없지만 여름 동안 먹을 것을 장만하는 개미에게서 지혜를 배우는”(잠6:6,30:25) 비전 가족이 되시길 원합니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우리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도리어 영적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제 기말 시험기간이 다가옵니다. 더워서 모든 것이 짜증나고, 공부와 일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집중이 안 되기 쉽습니다. 여름을 이겨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꿈과 목표를 향한 땀과 열정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꿈과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꿈이 분명하고 목표를 확실하게 세우고 행동계획서를 작성할지라도 열정이 없으면 한갓 종이에 불과합니다. 사람들마다 목표나 계획은 잘 세웁니다. 그것만 읽어보면 다 성공할 것 같고, 곧 위인이 태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열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땀을 충분히 흘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땀 흘려 기도하고, 땀 흘려 성경 읽고 배우며, 땀 흘려 봉사하는 사람만이 영적으로 계속 자랄 수 있습니다. 좀 서투르고 부족해도 자기가 맡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 있지 않으면 자기 자신도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합니다. 같은 일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땀을 흘리면 건강하게 되지만, 마지못해 하면 도리어 스트레스와 짜증이 됩니다.
열정이 없는 것은 전기가 없는 전자제품과 같습니다. 아무리 기능이 탁월하고 우수한 제품이라고 해도 전기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듯이, 열정이 없이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비전가족 여러분도 늘 남의 성공담, 남의 간증을 듣는 사람만 되지 말고, 남에게 자기의 성공담을 얘기하고 자기가 받은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간증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여름엔 햇볕에 잘 익어가는 포도송이처럼 향기로운 매일을 가꾸며 향기로운 땀을 흘리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땀방울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뜨겁게 열정적으로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더우시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기쁘게 잘 익은 수박 쪼개어 여러분과 초록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샬롬!
첫댓글 글을 읽으며 땀을 흘리며 일하느 나를 생각하며 힘을 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