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관련] 2020년 4월 28일
〈세계의 벗은 지금〉 제4회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
난국(難局)을 새로운 발전의 전환점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이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각국의 벗은 어떻게 서로를 격려하며 곤란에 맞서고 있는가. 한국SGI(창가학회 인터내셔널)의 김인수 이사장에게 현재의 상황과 노력에 대해 들었다.
▲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
〈한국은 지금까지 감염자 수는 1만 명을 넘었는데 2월 말, 폭발적인 증가를 1주일 만에 억제했고 이후 새로운 감염자 수가 비교적 적은 점이 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 사회의 상황을 가르쳐 주세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정부와 보건기관은 감염자와 농후한 접촉자에 대해 검사와 격리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각지에서 대규모 PCR 검사를 진행하는 등, 감염의 억제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더욱이 3월부터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나 외출 자제, 재택근무의 추천 등, 감염 방지를 위한 ‘소셜·디스턴스(사회적 거리)’의 확보를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의해, 많을 때는 하루에 900명을 넘은 감염자수가 최근에는 한 자리수가 되는 날도 있는 등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SGI로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어떠한 대응을 해왔는지요?〉
2월 21일, 국내 종교단체로서는 가장 먼저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회합 등 모든 행사를 중지하고 전국 회관을 휴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사회에서 모범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정부 등이 권장하는 감염 방지의 대책에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이나 행동은 우리가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으로부터 배워 온 불법(佛法)의 ‘생명존엄의 사상’과 ‘한 사람을 소중히 하는 정신’에 근거한 것입니다.
▲ 벚꽃으로 물든 한국SGI의 본부동(오른쪽 건물)과 이케다기념강당(가운데). 수도 서울에 서있다.
〈감염 확산 상황은 진정됐지만 회합이나 방문 자제는 계속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실시하고 있는 대처방안은 있는지요?〉
네. 한국SGI에서는 현재 ‘전진 1·2·3 격려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1’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일의 창제 속에서 세계의 안온(安穩)과 모든 벗의 ‘건강’ ‘행복’을 기원하는 것. ‘2’는 소설 『신·인간혁명』의 착실한 연찬. ‘3’은 지역의 우인이나 청년부원을 전화나 편지로 격려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동지로부터 “예전에 없이 많은 제목을 올릴 수 있었다.” “연찬을 하면서 하루하루,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어 한정된 활동 속에서도 광포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기쁨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를 각자가 스마트폰이나 편지로 동지에게 전하고 격려하는 대처도 활발하게 행해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년부는 일요일, 부인부는 월요일과 목요일에 청년부는 주말에 동맹창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의한 회합에도 힘을 쓰고 있어 이달 8일에는 ‘전국 대표자 온라인 회의’를 개최. 선생님의 지도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제의 정신’과 ‘홀로서는 신심’의 중요성을 서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어서강의나 체험발표를 실시하거나 학회가를 부르거나 하는 등의 ‘온라인 부원회’를 각부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동지의 얼굴을 보며 서로 근황을 이야기하고 결의를 다질 수 있어 “매우 힘이 납니다.”라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온라인으로 어서강의나 부원회 등도 실시하고 있다.
〈여러 가지를 연구하면서 활동을 진행하고 있군요. 주간 기관지 「화광신문(和光新聞)」이 동지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고도 들었습니다.〉
「화광신문」에는 이케다 선생님이 촬영하신 사진이나 선생님의 휘호가 게재되어 모두의 기쁨과 전진의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가정에서 열리고 있는 ‘패밀리 좌담회’나 ‘전진 1·2·3 격려운동’ 등의 모습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외, 가정교육에 도움이 되는 기사 등도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 한국SGI 기관지 「화광신문」. 소설 『신·인간혁명』의 연찬자료 등도 게재되어 벗의 용기와 희망의 원천으로.
〈멤버 중에는 의료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의사, 간호사, 약사 등 많은 회원들이 의료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다 감염자가 나온 대구광역시에 사는 여자부원은 간호사로 지역 의료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는 환자들이 줄줄이 실려 오는 병원이 마치 전쟁터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직장에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곤란한 상황이 계속되어 눈물이 흘리며 몇 번이나 도망치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귀가했을 때, 진지하게 어본존(御本尊)께 기원했습니다. 그 와중에 간호사 일은 자신이 선택한 길이었음을 상기하고 “지금이야말로 이케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다하자”고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쥐어짜 온 힘을 다해 간호에 임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그녀를 포함한 병원 의료진에게 돌아가신 환자분의 따님에게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를 위해 힘써준 데 대한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편지를 통해, 그녀는 자신의 사명의 깊이를 새삼 느꼈다고 합니다.
지금도 스승의 마음을 나의 마음으로 하여, 환자를 지탱하며 자비의 간호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 여자부 분을 비롯한 많은 의료 종사자 분들의 장렬한 싸움으로 인해 우리의 생명이 지켜지고 있음을 강하게 느낍니다.〉
한국SGI로서도 의료에 종사하는 분들과 사회에 대한 지원을 어떤 형태로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전국 언론과 사회단체가 협력해 운영하는 구호단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의료인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1억원을 기부했습니다.
▲ 회합의 자숙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정에서 신심을 서로 배우는 ‘패밀리 좌담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겨울은 반드시 봄이”라는 대확신으로
〈곧 이케다 선생님의 제3대 회장 취임 60주년이 되는 ‘5·3’을 맞이합니다.〉
한국에서는 이 가절을 목표로 하여 지난해부터 ‘청년부 10만 육성’을 목표로 4부일체로 도전해 왔습니다. 5월에는 청년부 확대와 육성의 결승점으로서 ‘청년서원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동지는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느니라.”(어서 1253쪽) 하신 어성훈(御聖訓), 그리고 “파랑(波浪)은 장애(障害)를 만날 때마다 그 완고함을 더 한다.”는 선생님의 좌우명에 담긴 지지 않는 혼을 가슴에 품고 이 난국을 오히려 광포 실현의 전환점으로 삼자고 용기와 희망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현재는 2030년을 목표로 계속적인 청년의 육성과 동지의 행복을 위해서 광포 발전의 전망을 가다듬어 다각적인 계획을 입안하는 등, 새로운 승리를 향한 준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이케다 선생님의 지도 아래 수많은 숙명전환(宿命轉換)과 인간혁명의 드라마를 엮어가며 전진해 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10년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선생님의 제자로서 더 한층 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시민으로서 성장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동지들이 하나가 되어 광포후계(廣布後繼)의 젊은 인재를 육성하면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전진을 해 나갈 결의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법화경행자로서 지지않는 도전으로 지금있는 이곳에서 희망에 봄을 향해ᆢ
화이팅!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