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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에서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 여기까지
오는데, 35,000동(1,800원) 들었으며 동행이 있으시다면
그랩 택시를 부르시면 됩니다.
금액은 대략, 오토바이 두배로 보시면 됩니다.
소요 시간은 10여분 걸렸습니다.
영흥사 입구에는 어김없이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이 있습니다. 유료입니다.
자동차 주차장은 여기서 더 올라가야 합니다.
아예 집까지 있네요.
특권층 일까요?
푸른 하늘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풍경은 굳이
영흥사 구경 안 해도 좋다고 할 만큼 끝내줍니다.
저 길을 타고 올라가면 자동차 전용 주차장이
영흥사 옆구리 쪽에 있어 관광객을 태우고 온, 단체관광
버스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습니다.
벌써부터 해수관음상이 보이네요.
비석 같은 건, 아무리 들여다봐도 글씨는 없고 그냥
원형 같은 무늬만 있네요.
구름과 맞닿은 바다 풍경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영어하고 절대 친하지 않은 베트남의 안내판입니다.
여기 오는 이들이 80% 이상이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어 안내판 하나 없습니다.
대단합니다.
재미난 건, 식당과 카페 메뉴판은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가위바위보 하면서 계단을 오르는 청춘 남녀가 있다면
가운데서 훼방 놓으려고 했는데..ㅎㅎ
무서운 사자 두 마리만 저를 맞아주네요.
가분수 용 같네요.
재미난 건, 알은 있는데 여의주는 없는 게
베트남 용 특징이더라고요.
여의주는 어디에 잡혀 먹었는지...
여기 영흥사는 개판이고, 돼지판입니다.
명물인 돼지는 차차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마침, 강쥐가 10여 마리의 새끼를 낳아서 너무 귀여워
한참을 아기 강쥐들과 놀았습니다.
어딜 봐도 여의주는 없지요?
저는 처음에 자기 발을 물어뜯는 줄 알았는데
브레스군요.
다낭에는 세 군데의 영흥사가 있는데 나중에
삼각형식으로 지었더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오행산에 있으며
또, 다른 하나는 바나힐에 있습니다.
분재에 정말 진심인 나라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단체사진 찍는 분들에게 뒤로 조금만 더.. 더. 하면
뒤에서 사진 찍는 처자 깔릴 것 같네요..ㅎㅎㅎ
저, 연와좌의 지름이 무려 35미터이며, 높이는 17층에 해당하는
67미터이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실 겁니다.
이게 없었으면 한국의 낙산사에 있는 해수관음상이
세계에서 제일 높았을 겁니다.
바로 밑에서 구름을 배경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제가 올리는 사진들은 모두 셀폰 갤럭시 21 울트라를
사용했습니다.
해수관음상 탑 안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많이 착각하고 있는 게 있는데
부처는 신이 아닙니다.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의 수명을 다하고
돌아가신 현자입니다.
그리고, 불경은 부처의 말씀을 제자들이
덧붙여 해석을 하거나 쓴 글이라 삶의 지침서이며
학문이기도 합니다.
Linh Ung Pagoda ( 靈應寺 - Bai But ) 영흥사는
2004년 6월 19일에 첫 묘석을 안치하였으며,
2010년 7월 30일 정식으로 개관을 하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다양한 비석과 사원을 신축하고
있답니다.
시리즈로 자세하게 영흥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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