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에선 무청 보다 배추시래기를 더 좋아 했든것 같습니다
배추 시래기가 더 부드러운것 같습니다
양팔로 한아름에 5,000원에 2 다발 구매하여 3-4일 시들하게 펼쳐 놓은후
옛날엔 짚으로 엮었지만 나일론 끈으로 엮어 메달아 건조를 시킵니다
건조된 배추시래기를 뚜껑 덮어 30분이상 삶아 불끄고 그대로 12시간 이상 두었다
앞,뒷면의 얆은 껍질을 벗겨 줍니다(이과정을 해야 배추시래기국이 질기지않고 부드럽습니다)
껍질 벗긴 시래기를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면 행군후 적당 크기로 잘라 들기름과 된장,마늘 다진것 넣어 조물조물 고루 양념을 베게한후 달달 볶아 준후 물붓고 집간장으로 싱겁게 간 맞춘후 끓는 중간에 들깨가루와 어슷쓴 파를 넣어
국을 끓입니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소금에 삭힌 고추를 냉장고가 비좁아 베란다에 두었드니 흰 막과 푸른 곰팡이가 생겨서 푸른
곰팡이 와 흰막을 걷어내고
고추를 확인하니 물러지지 않고 잘 삭혀진 상태 였습니다
냄비에 손질된 멸치를 넣고 볶은후 잘게 부수고 고추씻어 쫑쫑썰고 다진마늘 다진파 넣어 참기름에 복은후
집간장에 물(1:4)넣고 고추가루도 넣어 고추 양념장을 만듭니다
싱겁게 끓여진 배추 시래기 국에 양념장 한 숟갈 넣어 배추시래기국을 만듭니다
무청으로 끓이는 시래기국 보다 배추시래기 국이 더 부드럽고 씹히는 질감이 좋답니다
시래기 : 무청이나 배추잎을 말린것
우거지 : 푸성귀를 다듬을때 골라 놓은 겉대
첫댓글 정말 맛나겠어요 친정 엄마께서 겨울에 해주시던 고추간장 그대로네요~~ 시래기 구에 한수저 넣어 밥 말아 먹으면 ~~~ 아이고 침 고이네요
미니족발 삶아 첫물은 버리고 두번째 푹~~~~~~~~~끓여 살고기 발라내어 넣으면 업그래이드 됩니다
소탈한 옛날 시골국 입니다
고추양념장 정말 새롭네요.배워갑니다.감사합니다.
깍두기에 밥 말아서 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먹고 싶네요
맛나겠어요... 배추 말려두길 잘했다 싶네요..감사합니다..
우거지도 맛이 있겠군요. 배추절인 것으로 된장국을 끓이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배추를 말려 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