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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class=headtitle01 href="http://www.voiceofpeople.org/new/news_view.html?serial=40628"><FONT color=#d40a00 size=3><STRONG>"싸움의 기술을 가르쳐 줍니다"</STRONG></FONT></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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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subtitle01><FONT color=#013add>[인터뷰]대추리 솔부엉이 도서관 관장 진재연씨</FONT></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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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left width="30%"><A href="xxxxjavascript:article_send('http://root.voiceofpeople.org/new/article_send.html?serial=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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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style="PADDING-RIGHT: 5px" align=right width="70%">배혜정 기자 <A href="mailto:bhj@voiceofpeople.org">
<IMG alt=" 메일보내기"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oiceofpeople.org%2Fnew%2FVOP7%2Fimages%2Ficon_mail.gif" border=0></A> <A href="http://blog.voiceofpeople.org/spookybae" target=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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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text-align:justify;?> 5일 대추리의 밤은 깊었지만 대추초등학교 1층 솔부엉이 도서관의 불은 꺼지지 않고 있다. <BR> <BR> 문을 스르륵 열고 들어가 보니 평택지킴이이자 대추리 솔부엉이 도서관 관장이기도 한 진재연(30)씨가 종이에 밑줄까지 쳐가며 공부하는 모습이 보인다. <BR> <BR> 낮에는 농사일, 밤에는 공부? <BR> <BR> 진씨는 요즘 '농사의 기술'을 익히기 위해 '주경야독'하고 있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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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photo align=left bgColor=#8f8f8f>△대추리 솔부엉이 도서관장 진재연씨. ⓒ민중의소리</TD></TR></TBODY></TABLE><BR> 영농철을 맞아 주민들과 평택 지킴이들이 총동원 돼 구슬땀을 흘려가며 논갈이부터 볍씨뿌리기, 비료뿌리기 등의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농사일을 처음 해보는 지킴이들은 시키는 일만 따라하기도 벅차는 법. <BR> <BR> 진씨는 "얼마 전 주민들이 '건답직파'에 대해 10분간 설명해 줬는데 정말 하나도 못알아 듣겠더라"며 "다른 지킴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라고 웃음을 지었다. <BR> <BR>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대추리 영농학교'다. <BR> <BR> 오는 7일부터 일주일에 한번, 문을 여는 대추리 영농학교는 농사일에 서툰 '초절정 부실 농사꾼'들을 위해 마련된 솔부엉이 도서관 주최 특별 강좌인 셈. <BR> <BR> "사실 이 영농학교는 공부모임이라기 보다는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공간입니다. 지금 평택에서는 농사를 제대로 잘 짓는게 가장 중요한 싸움이니까 농사일의 '고수'들이 농사일에 서툰 지킴이들에게 그 비기를 전수하는 것이죠." <BR> <BR> 대추리 영농학교 첫번째 강사는 바로 팽성대책위 신종원 조직국장. 팽성일대에서 '영농귀재'란 소문이 자자하단다. 평택농민회 이근랑 회장도 강사를 자처했다. 논농사 외에도 웰빙추세를 반영한 텃밭가꾸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BR> <BR> 진씨는 "지킴이들이 많이 와서 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영농학교 광고지를 도서관과 대추초등학교 여기저기에 붙여놓았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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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class=photo align=left bgColor=#8f8f8f>△"이왕하는 투쟁 즐겁고 재밌게 해야죠." ⓒ민중의소리</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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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height=8></TD></TR></TBODY></TABLE><BR> <B>"이왕하는 투쟁 즐겁고, 신나게!"</B> <BR> <BR> 이날은 진씨가 평택지킴이가 된 지 딱 2개월이 되는 날이다. 처음 들어올 때는 '딱 3개월만 살아야지'라며 들어왔지만, 진씨는 요즘들어 다시 이 투쟁이 끝날 때까지 살겠다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BR> <BR> "이 생활이 편하지는 않아요. 특별한 일이 없어도 생활이 불안하고 항상 긴장하며 살아야 되니까 힘이 들죠. 그래도 주민분들이 더욱 힘내시며 투쟁하시는 모습에서 힘을 얻곤 해요. 이 싸움 이길 때까지 함께 할 생각이에요." <BR> <BR> 요즘 진씨는 청년 지킴이들과 '민중의 소리를 찾아서'란 노래모임을 만들어 촛불집회 때마다 선보이고 있다. 촛불집회장인 비닐하우스가 터질듯 손님들이 많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주민들과 지킴이들만 참석해 조촐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분위기를 띄울 필요가 있기 때문이란다. <BR> <BR> "이왕하는 투쟁, 즐겁고 신나게 했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지치지 않게끔 서로 서로가 노력해야겠죠."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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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voiceofpeople.org%2Fnew%2Fimages6%2Fspacer.gif" width=10><A href="http://www.voiceofpeople.org/new/news_view.html?serial=40613&category=type12">'초절정 부실 농사꾼'들 다 모여라!</A> ㅣ 배혜정 기자</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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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MARGIN-TOP: 5px; MARGIN-BOTTOM: 5px; LINE-HEIGHT: 120%" align=right><BR><SPAN style="FONT-SIZE: 9pt; COLOR: #05254d; FONT-FAMILY: 돋움">2006년04월06일 ⓒ민중의 소리</SPAN></P></TD></TR></TBODY></TABLE></TD></TR></TBODY></TABLE><A href="http://www.voiceofpeople.org/new/2006040640628.html">http://www.voiceofpeople.org/new/2006040640628.htm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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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옛 날적이)
[민중의 소리][인터뷰]대추리 솔부엉이 도서관 관장 진재연씨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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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
06.04.10 14:2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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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멜 관장님!
와~ 관장님!
아멜은 도서관장과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다. 도서관장 교체하라. 교체하라. 건답직파가 무어냐? 설명하라. 설명하라.
아멜님이셨나요? 반갑습니다.
건답직파는 논에다 직접 볍씨를 뿌리는 재배법입니다. 못자리를 해서 이양기나 손으로 모내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른 땅에 씨를 뿌리는 것이지요. 국방부에서 수로를 끊겠다고 하니 마른땅에서도 농사 지을 수 있는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_____^
와! 그렇군요!
건답직파는 물대기가 쉽지 않은 북쪽 지방에서 농사지을 때 쓰던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ㅎㅎ;;; 고생이 많네. 고생하거라...
아아아 아멜~~~
아멜 님, 고생 많아요. 수로 막는다면 밭에 심는 벼는 안될까요? 산자락 황토밭에 심는 벼가 따로 있는데.
아멜, 혹시 거기 도서관에 현판 필요하지 않을까요? '솔부엉이도서관'이랄지 '대추리영농학교'랄지. 자그마하게 한 개 해주면 좋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