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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준이 아빠 입니다^^/
이번 투어글은 지난 한글날(10월9일) 오후에 잠시 다녀온~
경기도의 오지~! 상남자의 오프로드~!
경!반!분!교! 투어 후기 입니다
좀 늦은감도 있고 사실은 블박으로 찍은 멋진 동영상이 있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해
미루다~미루다~ 결국은 블랙박스 영상은 없이 후기를 쓰내요^^;;
한글날 아침에 퇴근해보니 집사람은 현준이 데리고 친정에 갔구요^^;;(아마 저녁에 온다는~ㅋㅋ)
전 외로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오전에 가볍게 가슴 운동을 합니다~
주3일 운동하는 제 프로그램은 가슴하고 이두를 하는데.......
아무래도 이두까지 운동하면 슈퍼테네레의 앙탈을 받아주기 힘들것 같아 슴가?만 어루만져 줍니다~^^
강촌 방면으로 달리다가 가평어딘가의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는데 앞에 저런 표지판?이 있내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 '호명호수' 50m만 가면 있답니다^^ 오오~ 이길을 수십번은 더 지나갔는데 몰랐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니~^^
실제로 가보니 50m는 순 뻥이고 나름 한참 가야 나오더군요 주차장 입구에 차단기가 있는걸로 봐서 유료인거 같습니다ㅡ,.ㅡ;; 흥~! 과감하게 좌측으로 돌려 산을 넘어가기로 합니다~
아기자기한 와인딩 코스와 멋진 경치가 있내요^^ 그것도 무료로~ㅎㅎ 잼나게 코너를 즐기느라 사진은 한장뿐 입니다^^;;
일단 셀카는 기본~!
가평군청 앞 편의점에서 냉각수 보충하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경반분교의 악명?은 익히 들어 왔는지라...... 살짝 무서웠어요ㅜㅡ 넘어지면 어떻게 세우나.....ㅎㄷㄷ
모~ 이런식 입니다^^ㅋㅋㅋ 이곳이 차를 사랑한다면 오지 말라는 그곳~ 경반분교로 가는길 입니다~ 한번도 안쉬고 올라갔어요~~ 경반분교의 묘미는 몇개의 개울을 막~물 튀기면서 지나는 겁니다
폭풍질주해서 경반사 까지 왔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멈출수가 없었습니다~^0^ 이쯤에서 "넌 몬데 산에서 바이크타고 주접이냐~"라고 욕하실수 있는데요~욕하지 마세요~ 차 다닐수 있는 임도에요^^;; 사륜구동짚이 아니면 못오지만요^^
아~! 1.내일 폐차 예정이신 분 2.삶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신분 3.부부싸움을 심하게 하신분 4.엉덩이가 티타늄으로 코팅되신분은 편하게 오셔도....
적당한곳에 바이크세운후 냉각수 보충하고 보일러(쉬~)물교환 해줍니다^^;; 걸어서지나가시는 분들이 신기해 하시더군요 이걸 타고왔냐고?^^
내려오는 길인데 도립공원 입구 사무실인가 봐요 솔~찍~허~게 말씀드리면 여기까지만 올라와야 되는거에요^^;;;ㅎㅎㅎ
여기서 다리를 건너서 MTB코스로 가야 하는데...... 공사중이라 못가요ㅜㅡ 테네레를 업고 갈순 없잖아용~ㅠㅜ
우다다다닥~~ 돌탱이구간을 신나게 내려 옵니다~
물도 막 건너고~
신나서 막~!막~! 건너는데 갑자기..... 꽝~!하면서 엔진하부에서 몬가 부서지는 굉음이 들립니다!!!!!
아~ㅠㅠ 어떻게....... 바위에 하부 박았나봐...... 엔진깨졌으면 어쩌지ㅠㅠ 집은 어떻게가ㅜㅡ 견적은....... 집에가서 죽었다~흑~
오메~~~~~~~~~~~~~~~~~~~~~~~~~~~~~~~~~~~~~~~~~~~~~~~~~~~~~~~~~~ 박혀있는 바위가 뽑혔어~~~~~~~~! 음냐~@.@;;;;;; 나 어떡해~~~~~ ㅠㅠ ㅠㅠㅠ ㅠㅠㅠㅠ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 . . . . . . . . . . . . . . .
후얼~ 언더가드(스키드플레이트)가 살렸내요~ 찌그러지지도 안았음!!!!! 역시 1순위 옵션 입니다~
휴~안도의 한숨을 쉬고 조심해서 내려 옵니다~ 여러개의 개울을 지나가야 하는데 여기가 난이도가 높아요~ 다른곳은 바닥이 평평한 편인데 이곳은 너무 자유분방 합니다 여기서 자빠링하는 동영상 많이 봤습니다~^^ㅋㅋㅋ 아까 너무 놀래서 여기는 좀 살살 갔어요^^;;; 넘어지는것보다,다치는 것보다 무서운건 집에 가서 혼나는거에요^^;;;ㅋ
다음개울~
잘내려가고 있는데 짚이 올라오내요 멈추지도 않고 계속 올라 옵니다~~~ 오르막이 우선인가요? 우씨~ 나보고 어쩌라고 후진도 안되는데........
숲으로 귀엽게 피해 줬습니다~ 힘센넘이 왕이잖아요~^^ㅋㅋ 그래도 지나가면서 고맙다고 손흔들어 주시더군요~~
우~앙~ 비단길이당~~~~~^^
등산객이 올라오시내요^^ 사람이 있으면 천천히 가야 합니다 나 잘났다고 막 지나가면 욕해요~ 다른 라이더까지 욕먹이는 짓이죠~ 산악자전거10년 타면서 배운거에요^^ 귀엽게 "안뇽하세요~" 인사 하면 대부분 좋아 하십니다~^^*
잔차 타고 올라오시는 분이 있어요~ "안뇽하세용~"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올라올땐 첫번째 개울, 내려갈땐 마지막 개울~ 앞에 가시는 두분이 완전히 건너실때 까지 기듈렸어요~^^
부~~~~
와~~~~~~~~~
왁~!
그래~이맛이야~(다시다버전~)^^b
룰루~랄라~~~ 이제 집에 가야지~~~^^
헉~!!!!!!!!!!!!!!!!!!!!! 내려와서 먹을려고 마이오퓨전을 한통 타왔는데 쉐이커뚜껑이 열리면서 박스안이 개판이 됐내요ㅠㅠ 아올~가방매고 오려다가 걍 왔더.......
가평군청 화장실에서 우비빨고 박스 설거지하고ㅠㅠ 흑~흑~ 이게모야~ 그래도 바지에 오줌 지린거보다는 났다고 생각하며 위로 합니다ㅡ,.ㅡ;
일단 편의점 앞에 자리잡고 말리는 중입니다 아....배는 고프고 눙물이ㅠㅠ
집사람과 아무일 없는듯 통화하면서 밥은 잘먹고 다니고 있다고 거짓말했어요^^;; 편의점에 있는 김밥 다털어 왔어요~ 오전에 운동하고 점심을 너무 적게 먹은 탓도 있지만 테네레의 앙탈을 받아주니 너무 배가 고프더군요
돌아오는길에 젖과 꿀이 흐르는, 집사람과 울아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모님댁에 들려 제대로된 저녁식사를 합니다~^0^ 사위 왔다고 후다닥~차려 주셨는데 너무 맛있어요~ 다어어트는 못할것 같아요~ 식사후 집으로 돌아와 차로 바꿔타고 집사람과 아들 모시러 갑니다 집에 와선 완전 뻗어버렸내요........ 아무래도 전 전생에 나라의 구한게 틀림 없습니다~ 하루종일 놀다 왔는데 웃으면 반겨주는 이쁜 마누라에 이쁜장모님~잘생긴 아들~ㅎㅎㅎ
예~예~자랑하는거에요~^^ㅋㅋㅋ
이상 모든걸 다가진 남자~성공한 남자~현준이 아빠 였습니다~~~~~ 뿅~! |
출처: kikimans2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불꽃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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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제라서보단 철판이 튼튼한거 같아요~~^^
얼마전에 라브4 질렀는데.. 다시 바이크가 아른거리네요....ㅡㅜ
저 때문에 지름신이 온건 아니죠?
동네바리용 뽈뽈이라도 하나 준비하심이~^^
우와 부럽습니다 ㅜㅜ
항상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장모님의 맛있는 밥상에 너무나 정겨워 지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장모님이 음식을 너무 맛있게 하셔서 배가 자꾸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