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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이뿌니들
나는 블로그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만 정보를 품고 있다가 대만 여행가는 게녀들 글이 올라오면 열심히 댓을 달아줬는데,
최근 휴가철을 맞아 대만여행 질문이 많아지길래 생정을 쪄야겠다 결심한 쭈구리야.
일단 나는 작년 10월 여행이었기 때문에 지금 여행가는 게녀들에게 날씨라던가 실시간 팁같은 것은 도움을 줄 수 없지만
대만 여행에 있어서 기본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을 것 같아 ㅎㅎㅎㅎ 짱친이랑 둘이 다녀왔당!!
일단 비행기 예매
나는 여행을 가게 되면 뱅기부터 끊어ㅎㅎ 티켓팅은 잘 못하는 편이어서 티켓팅에 대한 꿀팁은 없어..
나같은 경우 소셜커머스, 네이버항공권예약 등을 이용해서 가격비교를 하는 편이야.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220300원에 다녀옴. 이른시간출국 늦은시간입국으로 시간대 정해놓고 그중 젤 싼거 예매했어
타오위안공항을 이용했고 그 이유는 송산공항보다 크다그래서ㅋㅋ
숙소 예약
총 5박6일 일정이고, 1박 지우펀, 4박 시먼으로 예약했다.
지우펀 숙소의 경우 블로그검색하면서 이쁜곳 찾아서 예약했고,
시먼의 경우 익스피디아나 네이버호텔예약 소셜커머스 검색해서 괜찮은 곳 골랐어.
지우펀 숙소 산해관!
숙소사진은 없고 이게 숙소에서 찍은 야경사진!
이런것땜에 이숙소를 선택했어. (사진 못찍음 주의, 훨씬 이쁨)
가격은 방마다 다른데 내가 선택한 방은 double room with sea view 였고 가격은 1800TW.
800TW은 디파짓이어서 페이팔로 미리 선납해야돼. 나머지 1000TW은 숙소가서 현금 지불하면 돼.
이숙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아. 일단 산속에 있기 때문에 벌레의 우려가 있어 물론 난 벌레를 못봤지만..
시설도 많이 후지고 나는 풍경 딱하나 보고 간거라서 ㅎㅎ
시먼딩 숙소 시먼헤도호텔 - 4박 334386원
지도에 빨간 부분이 호텔위치고 시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야. 네이버에 검색해도 후기가 거의 없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룸컨디션은 괜찮았어.
조금 후회했던 것은 역에서 더 가까운 거리의 숙소를 택하지 못한것? 나는 빡빡한 일정을 좋아하는 편이라 10분 걷는 것도 벅찰때가 있더라. 역에서 최대한 가까운 숙소를 추천합니다.
타이페이에서 숙소는 메인역이나 시먼역에 구하면 좋을 것이야.
대만은 MRT(우리나라의 지하철)가 잘 되어있어서 관광지간 이동이 매우 편리하므로 번화가인 시먼역과 메인역에 숙소를 구하시오.
시먼헤도호텔은 깔끔하고 직원들이 무척 친절해서 좋았어. 다만 방이 매우매우매우 좁아서 당황했다. 짐풀 공간이 넉넉치 않은 것이 단점. 조식은 몇몇간식과 맥머핀이 있어 ㅎㅎ
과일이랑 불량식품이랑 우유, 쥬스 이런것도 있었네. 대만에서 우유 꼭먹어라 두번세번네번먹어라 진짜 고소해. 꼭 추천!!
+주의 ) 익스피디아로 예매할 경우 택스 붙어서 돈이 빠져나감. 나같은경우 익스피디아에서의 가격은 334386원이지만 카드에서는 344663원 빠져나갔어 ㅠㅠ
+해외환전수수료라서 더붙는다고 하고 환불받은 사례가 있대 댓글에서 다른 게녀가 알려줬어!
환전
대만달러같이 동남아쪽 화폐는 이중환전이 조금 더 이득이라는 것쯤은 이젠 다들 알고 있지? 한국에서 미달러로 환전한 후 대만에 도착해서 대만달러로 환전했어.
미달러는 90% 세금우대를 쉽게 구할수 있으니까 많이 알아보고 90% 세금우대를 받길 바라. 나같은 경우는 국민은행 리브 어플로 세금우대를 받았어.
300달러를 환전했고 공항출장소에서 환전금액을 받기로 했어. 환전할 때는 단위가 큰게 대만에서 이득을 보니깐 100달러단위 지폐로 받길 바라.
대만에서는 공항환전소, 시내의 사설환전소, 백화점 환전소, 은행 등에서 환전을 할 수 있어.
예상할 수 있다시피 공항, 은행은 환율이 높고 사설환전소는 환율이 낮아. 하지만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서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나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공항환전소(주관주의)에서 200달러 먼저 환전했어.
그리고 여행중에 백화점에 가서 나머지 100달러를 환전했당ㅎㅎ
유심칩
나와 친구는 가난했기에 로밍을 부담하기 어려워서 포켓와이파이와 유심칩을 알아봤어.
소셜커머스에서 포켓와이파이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지만 장단점을 따져서 유심칩을 각자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판단했어.
대만공항(타오위안공항기준)에 수많은 유심칩판매점이 있어. 네이버에서 젤 많이 봤던 곳인 중화텔레콤을 선택했당.
통신사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니깐 비교해봐. 나는 데이터 일주일 무제한에 전화 1시간(대만 내 전화만 가능)인가 가능한 유심칩을 구매했어.
오래지난 일이라 가격은 기억이 안나 미안ㅠㅠ
일정은 빡빡하게 짰고 사실 표대로 지키지는 못했어. 일단 진짜 우리계획에 없던 폭우가 매일 퍼부었고, 여행엔 항상 변수가 존재하니깐...ㅠㅠ
그래서 여행지에선 참고용으로만 사용했당ㅎㅎ
첫째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한 일은 환전>유심칩 구매>마라훠궈 전화예약
입국수속 마치고 나가서 바로 시먼숙소에 전화해서 짐보관 서비스가 되는지 물어봤어 (전화되는 유심칩이 이럴때 좋더라.)
우리의 첫날 일정이 지우펀을 가는 거였는데 지우펀은 골목골목 계단이 많아서 캐리어를 갖고가긴 힘들거든.
시먼헤도호텔은 짐보관이 가능해서 맡기고 지우펀을 갈수 있었는데 혹시 안될경우를 대비해서 짐보관에 대해 찾아봤어.
+짐보관팁 ) 메인역 : TAIPEI RAILWAY STATION CARRY-ON BAGGAGE CENTER 이란 곳에서 저녁 8시까지 유료로 짐보관 가능. 이외에도 MRT역에 짐보관 가능한 곳이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해.
공항에서 메인역가는 유료셔틀(1819번)을 이용했고 시간은 1시간 조금 안되게 걸렸던 것 같아.
터미널에서 하차하고 터미널내에서 이지카드를 먼저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는데, 터미널내 편의점에서는 밖에 있는 편의점을 가라고 하더라고.
좀 걸어서 밖에 있는 편의점에서 이지카드를 샀고 충전은 다니면서 조금씩 계속했어. 얼마나 쓸지 몰라서.
호텔에 짐을 맡긴 후 동먼역으로 가서 딘타이펑 본점을 갔어. 우린 운좋게 웨이팅이 거의 없었다
첫사진은 딘타이펑가는길에 사먹은 카페라떼위드펄 ㅎㅎ 알다시피 대만은 10월에도 더웠어.
딘타이펑에서 샤오롱바오, 통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 우육면을 먹었는데 우육면 생긴건 저래도(못찍음 주의) 맛있었어. 우리나라 컵라면 우육면이랑은 전혀다름. 샤오마이는 조금 실망스러웠고 샤오롱바오 존맛탱이었으니깐 꼭 먹으렴.
그후에 부른 배를 두드리며 융캉제를 걷다가 스무시 빙수를 갔어. 망고의 나라 대만이기때문에 망고빙수를 먹었고 맛있었어! 하지만 난 망고를 별로 안좋아해서 이 후로는 먹지 않았어 ㅎㅎ
글고 중정기념당 관람!! 여긴 공사중이어서 아쉬웠지만 광장쪽이 너무 이뻐서 사진찍기 좋았어. 하지만 볼거는 없으므로 저런 건축물에 관심 없거나 사진은 괜찮다? 스킵가능!!
안에는 뭐 별거 없어. 참고로 꽃보다할배 대만편에 나온 곳이야ㅎㅎ
신나게 사진을 찍고 우리는 한국인의 레스토랑(ㅋㅋㅋ)키키레스토랑을 갔어. 한국인의 필수 코스가 된것같아 ㅎㅎ
여기는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고갔어. 중샤오푸싱점을 갔는데 우리가 갔을땐 자리가 널널해서 굳이 예약해야되나 싶었지만 혹시 모르니 예약은 하고 가면 좋을 것 같아.
우리가 먹은 메뉴는 부추꽃볶음, 파인애플크림새우, 계란두부튀김이야. 한국인이 가면 시키는 대표메뉴 세가지고 얼마나 우리나라사람이 많이 시키면은 직원이 이 세메뉴 시킬걸 알고 있더라. 여기에 밥한공기를 시켰고 부추꽃볶음은 밥도둑이다. 밥이랑 먹기 딱좋아 짭조름.
파인애플크림새우는 익히아는 크림새우 비슷하고 먹다보면 느끼해. 계란두부튀김은 되게되게 연해 아직도 저게 두부인게 신기해. 식감은 연두부같아. 달짝지근했어.
여기서 먹은 세메뉴 모두 향신료 냄새는 거의 안났어 먹기 쉬울거야.
키키에서 나오니 어두워져있었고 우리는 지우펀으로 이동했어.
중샤오푸싱역 1번출구에서 1062번 버스를 타면 거의 종점이 지우펀이야. 참고로 이차는 저녁 9시 이후에 막차야 정확한 시간은 알수없지만.. 한국과 다르게 막차가 이르니까 조심하자.
지우펀은 계단골목이 많아 캐리어 끌고다니기 힘드므로 근처 역인 루이팡역에서 짐을 유료로 보관할 수 있어. 루이팡역을 들려야 한다면 버스에서 한번 내리고 다음버스를 다시타야하는 단점이 있어.
지우펀은 홍등가가 유명하지. 홍등은 저녁 7시를 기준으로 거의 꺼져. 당일치기로 홍등가를 구경가는 거라면 7시 이전에 도착하게 일정을 짜야해. 우리는 1박하는 거라 상관이 없었지만 홍등이 꺼져있어서 아쉬웠어.
구글지도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한 숙소 산해관에 체크인을 하고 아쉬운대로 지우펀골목을 구경가기로 했어. 이때부터 비가 오기시작해서 우비를 입고 나갔는데 조금 무서웠어.
지우펀은 좁은 골목이 엉켜있는 산동네고 가로등이 거~~의 없어. 무슨 생각으로 다녔는지 모르겠는데 이골목 저골목 누비면서 길을 잃을것 같다는 생각을 할때쯤 올레!!!!
아메이차주관을 발견했어!!! 센과치히로의 배경으로 유명한 그 찻집이야. 우린 여기가 가고싶었었는데 홍등이 꺼진 시간이라 찾을 생각도 못했고 길을 몰랐어.
진짜 맘대로 쏘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해서 운좋게 갈 수 있었당..
이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아메이차주관이 나와.
이사진은 아메이차주관 건너편에 있는 찻집앞에서 찍은거야. 사실 아메이차주관을 바라보면서 마시고 싶어서 사진찍은 찻집에 가려했는데 영업이 끝났더라고. 그래서 사진만 찍고 내려왔어.
영업중에는 그앞에가서 아메이차주관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한대.ㅎㅎ 주의하자.
지우펀에는 아메이차주관만 늦게까지 영업하는 것같아. 우린 여기에 거의 밤 11시까지 있었어
우롱차를 시켰고 시키면 저렇게 다과세트가 이쁘게 나와. 하지만 떡이랑 다식만 맛있었다ㅋㅋㅋㅋ
차마시는 방법은 아주 귀엽게 생긴 남자 알바생이 알려줘서 행복했다. 굉장히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
요건 차마시면서 찍은 풍경! 존예다 1박하는 게녀는 꼭 가길...
다음날을 위해 숙소로 돌아갔고 편의점에서 샀던 맥주와 과자를 마시면서 마무리 했어.
둘째날
산해관 체크아웃은 오전11시이고 우리는 훨씬 일찍 나와서 산해관찻집을 갔어. 산해관은 게스트하우스와 찻집을 같이 운영해서 게하에서 숙박을 하면 찻집에서 조식을 줘.
게하와 찻집은 10분거리 이내였던것 같아.
산해관찻집에서 볼수있는 조망이야. 계속 비가와서 흐린게 너무 아쉬웠어ㅠㅠㅠ
이것이 산해관 조식. 별거없는 메뉸데 되게 맛있게 먹었어. 커피랑 우롱차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빵은 따뜻하게 나와.
지우펀에 땅콩아이스크림이 유명한데 어디있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한국인 관광단체를 만났어.
그래서 그냥 그뒤를 쫄레쫄레 일행인양 따라가다가 땅콩아이스크림을 만났고, 그건 존맛이었다. 고소했어아주아주.
이거먹고 지우펀55번누가크래커를 구입! 누가크래커 전자렌지에 7초 돌려먹으면 존맛이다.
우린 예스진지를 반대로 개인투어하고 있어서 다음코스가 진과스였는데 굳이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
'세상에서 제일큰 금괴를 꼭 봐야겠다!!' 가 아니면 진과스는 스킵해도 좋아. 볼게 없고 황금박물관이런거 뿐이야.
박물관은 입장 무료! 진과스 인포메이션에서 무료로 짐보관 가능해!!
세상에서 젤 큰금괴래 이렇게 구멍있어서 실제로 만질수 있게해놨어. 하지만 별로 흥미돋진 않더라. 진과스에서 헬멧쓰고 탄광체험?같은 것도 할 수는 있는데 그것도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 노잼이고 유료거든 ㅎㅎ
걍 진과스는 '대만에서 할 수있는거 다하고 갈거다!!'마인드 아니면 스킵하세욯ㅎㅎㅎㅎ
이건 유명한 진과스 광부도시락. 도시락통으로 사면 더 비싸길래 우리는 접시로 주문했어.
무슨고긴지는 모르겠는데 고기라서 맛은 있었어. 하지만 나머지 반찬은 입에 안맞았어. 여기반찬에서는 향신료 맛이 조금 났었던거같아
진과스는 물도 남다름ㅋㅋㅋㅋ 짱귀아니냨ㅋㅋㅋㅋㅋ
진과스 근처 황금폭포. 왜 이름이 황금폭폰지 1도 모르겠음.. 똥폭포 아님?
두가지색 바닷물이 만나는 음양해. 오 신기하구나 이정도? 황금폭포와 음양해 모두 스킵가능!
비가 무척 많이 와서 너무 힘들었어ㅠㅠ
이후에 스펀을 갔고 진과스에서 스펀을 바로 가는 방법은 없어. 진과스에서 루이팡역으로 버스를 타고 간 후, 루이팡역에서 스펀역(핑시선)까지 기차를 이용해야해.
스펀에서는 천등날리기와 닭날개 볶음밥이 유명해. 천등날리기는 꽃할배에도 나왔엏.
스펀은 기차가 한시간에 한번만 있어서 기찻길에서 천등을 날리다가 기차가 오면 모두 피해 졸라 위험하게 들리지만 알아서 잘 정리해준다 관계자?직원이..
우린 안갔지만 스펀에는 스펀폭포도 있는데 이뿌대. 관심있으면 가봐. 스펀역에서는 조금 걸어야해
우리가 선택한 업처체는 기용엄마네! 이유는 한국어가 가능해서야. 기찻길을 따라서 천등날리기 체험업체가 쭉 엄청많아. 알아서 잘 선택하면 될것같아. 사진은 우리천등ㅋㅋ 사진이랑 동영상까지 직원이 친절하게 찍어줬어.
이게 닭날개 볶음밥! 사진 못찍었는데 존맛이다 꼭먹어. 전주 한옥마을에서 파는 닭날개볶음밥과 차원이 달라ㅠㅠ 대만 또가면 난 이걸 꼭 먹을거야ㅠㅠ
원래 일정인 예류를 스킵하고(개인적으로 다니느라 시간이 늘어지고 대중교통에 따른 변수가 컸어 유의해)
스린야시장을 바로 가기로 해서 꼬우꼬우
스린야시장 명물 큐브스테이크. 4가지정도 소스를 고를수 있었고 우리는 허브솔트로 골랐어 존맛이다 꼭먹어라
취두부냄새를 뚫고 스린야시장 가야한다.
왕치즈감자? 왕감자치즈? 암튼 그것!! 1인1감자 했고 끝에 느끼하고 배불러. 나는 남겨서 숙소들고가서 맥주랑 또 먹었엉ㅎ
+스린야시장 팁 ) 스린야시장에는 이어폰줄감개, 캐리어네임택, 여권케이스등 자잘한 캐릭터기념품들을 살 수 있어. 글구 대만여행에서 꼭 사야 하는게 렌즈다 렌즈사재기해야해 겁나 싸. 일반 드럭스토어에서도 손쉽게 렌즈를 다양한 종류로 살 수 있어. 도수도 개 많으니까 꼭 사. 일반컨택트렌즈, 미용렌즈 무수히 많아.
아무튼 대만에 유명한 렌즈아저씨가 둘있어. 보통 대량구매를 하기때문에 한국에서 예약을 미리 해야해. 권씨아저씨랑 장씨아저씨 두분이신데 난 둘다한테 문의를 해서 장씨아저씨가 저렴해서 장씨아저씨한테 예약을 했어.
두 아저씨의 카톡아이디는 네이버에 많으니 카톡을 이용해서 예약하면돼. 권씨아저씨는 한국분이라 한국어로 예약 가능하고 장씨아저씨한테는 영어써야한다.
나는 원데이아큐브90개짜리, 후레쉬룩 6통 이런식으로 많이 사서 10만원이 안넘었어 엄청난 개이득이니까 렌즈끼는 게녀들아 예약해서 꼭 사라. 이게 스린야시장팁인 이유는 장씨아저씨의 가게가 스린야시장 근처이기 때문이야.
참 스린야시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사먹을때 먹을 장소는 딱히 없어 ㅎㅎ 걍 서서 들고 먹어야함
셋째날
단수이갔다온 날이다. 원래 이날은 태로각협곡에 가기로 예정했어서 한국에서 기차까지 예매를 했었거든. 그런데 계속 비가와서 태로각은 비가오면 입장불가거든.
기차표를 수수료까지 내고 취소했어 전날에.. 그런데 이날 날씨가 매우 화창해서 (심한욕....)...
단수이까지는 MRT를 이용했어.
단수이에 있는 한국인의 레스토랑 푸화티에반샤오를 갔어. 단수이 철판요리집 하면 아는 바로 그집이야.
간판은 한국어로 작게 '하워드 철판구이'라고 써있어. 우린 그게 푸화티에반샤온줄 모르고 지나쳤었어...
새우, 양배추와 숙주, 연어, 스테이크, 조개국이 나오는 세트를 시켰어. 여기에 타이완비어도 시킴! 밥은 1명당 하나씩 나와.
앞에 계신 직원이 실시간으로 철판에 볶아줌 보는 재미 쏠쏠해 사실 스테이크는 야시장큐브스테이크가 더맛있다 ㅎㅎ
여기가 홍마오청. 곳곳에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있어 날씨 맑으면 진짜 잘나올듯.
옥스퍼드 컬리지 비계속 옴 ㅠㅠ
열라 이쁜 진리대학
유명한 대만카스테라. 길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 원조라고 우기는 카스테라집이 마주보고 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아무도 몰라. 한곳은 빵에 물결무늬가 있고 한곳은 없어. 우린 없는 쪽을 선택했어.
사진에서 토핑 없는 부분이 오리지날 카스테라고 가루같은 토핑부분이 치즈 카스테라야. 난 오리지날을 샀고 진짜 맛있었어. 나오자마자 뜯어먹어봤는데 따뜻하고 우유의 풍미가 느껴지더라.
식으면 평범한 카스테라가 되는데 진짜 갓나온 뜨끈뜨끈한 카스테라 대존맛이었어
단수이 대왕오징어! 안사먹어도 돼 단수이강 근처에서 시식 엄청 나눠줘. 시식으로 먹으면 맛있는데 사먹으면 금방 질리더라. 안사먹어도 되는 부분!!
이건 단수이 스타벅스에서 본 단수이 야경이야 ㅎㅎ 저걸 타고 빠리 갔어야 하는데ㅠㅠ 강건너에 반짝반짝한 지역이 빠리야. 일정이 길고 시간이 된다면 페리타고 빠리를 가는 것을 추천해 나는 그러고 싶었지만 못갔어 흑흑
참고로 단수이 스타벅스는 외부음식이 반입이 안되더라. 하지만 나는 여기서 대왕카스테라를 살짝 뜯어먹었어..ㅠㅠ
그리고 다시 시먼으로 가서 유명한 한국인레스토랑 마라훠궈를 갔어!
지옥에서 온 음식같네.. 일단 나는 마라훠궈 실망이었어. 훠궈는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돼.
마라훠궈는 뷔페형식으로 먹고싶은 건더기를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육수는 한 4가지 정도 였고 우린 빨간육수와 흰 육수(이름 모름)를 선택했는데 빨간거 진짜 개매움... 거의 남겼어. 소스코너가 따로 있는데 소스재료가 무척 많아. 여러가지를 섞어서 자기만의 소스배합을 만들어 먹는게 묘미래.
여기는 향신료 냄새나는 것들이 많이 있었던것 같아. 난 디저트로 뽕을 뽑았어.
넷째날
요기는 임가화원! 푸중역 1번출구에서 갈 수 있어. 입장료는 없고 음식물섭취 불가야
고즈넉한 분위기 좋아하면 가보는거 추천. 나는 사진 못찍었지만 사진찍기 좋은거 같아 ㅎㅎ
+추가) 내가갔을때는 일부 공사중이어서 그런지 입장료가 무료였는데, 최근 갔다온 게녀는 입장료를 지불했대! 찾아보니 올해 7월 1일부터 유료화 된것 같아!
다음은 용산사를 갔어. 룽산쓰역에서 하차하면 되고 4번출구얗ㅎㅎ
여기서 추천할 것은 근처에 85도씨 카페가 있어. 여기의 소금커피가 유명해. 커피 위에 폼이 올라간건데 폼이 짭짤해. 폼과 커피를 잘 섞어서 마시면 새로운 커피맛이 탄생해 너무 나의 취향 저격이었어.
하지만 이건 호불호가 갈리는 것같아. 같이간 내 친구도 별로라고 했고 쭉빵에서도 소금커피 별로였다는 댓글을 몇번 본적 있어서 넘나 내기준 ㅎㅎ 하지만 난 대만가면 소금커피 또마실거야 ㅎㅎ
용산사 근처에 5분거리에 있으니까 이때 먹으면 좋을것같아. 용산사는 음료를 들고 출입할 수가 있어
용산사 입구!
무료로 점괘를 볼수 있고 이게 내 점괘인데 알수는 없어 ㅋㅋ 대만사람들도 알기 어렵대
옛날 글자로 되어있다고 하는 것같아 체험으로 한번 해봤어
우리 숙소는 한국인의 레스토랑(벌써네번째닼ㅋㅋㅋㅋ) 삼미식당과 가까워서 대왕연어초밥과 연어뱃살을 포장해서 호텔1층로비에서 먹었어. 원래 초밥으로 다 사려했는데 사시미의 존재를 삼미식당가서 알게되었고 하나씩 샀어.
웨이팅이 좀 있는 편인데 포장 위에팅과 홀 식사 웨이팅 따로 정해주니까 웨이팅이 길고 숙소에서 먹는게 가능하면 포장 추천할게.
생긴건 완전 커서 낯선데 맛은 평범. 참고로 위의 대만 사이다는 숙소 로비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거얗ㅎㅎ
숙소에서 숨을 돌리고 둘째날에 스킵했던 예류에 갔어. 미리 경고할게.. 비가, 특히 폭우가 쏟아진다면 예류는 반드시 포기해. 죽다살았어 난 지옥에서 돌아왔어. 객기부리지 말자.
사진은 현장이 담기질 않네 진짜 큰파도가 세번정도 관람로까지 덮치고 진짜 공포감까지 들었닼ㅋㅋㅋ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저날씨에 예류를 갔나 몰라..
두번째사진이 예류 마스코트 여왕머리 바위야 ㅎㅎ 예류는 날맑을때가면 정말 멋질거얔ㅋㅋㅋㅋ
여기서 나의 객기는 끝나지 않는데 양명산에 티엔라이 온천을 갔어. 이 루트는 정말 뜯어말리고 싶은게 사실 효율적인 루트는 아니었어. 지역도 다르고 숙소랑 가깝지고 않고 굳이 안가도 되는 산꼭대기에 가는 루트거든.
내가 온천을 좋아해서 억지로 끼워넣었지만 진짜 시간 널널하다 일정 널널하다 아니면 안가는걸 적극 추천할게. 비효율적인것을 상쇄할 특별한 장점은 없거든. 난예류에서 갔기때문에 어렵게 갔지만 메인역에서 가는 사람들은 메인역 M8번 출구쪽에서 1717번을 타면 한시간안에 갈 수 있어
보다시피 노천탕이고 저 폭우속에서 손님이 두세팀 있긴있었어. 공용노천탕이기때문에 수영복이랑 모자 착용은 필수야.
같이 온천하던 대만아주머니랑 대화를 좀 했는데 우리가 시먼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까 매~~우 놀라셨어.
참고로 티엔라이 온천은 유황온천이기 때문에 물에서 닭똥내남. 수영복에서 닭똥내가 잘 빠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그리고 이걸입고 케베, 오션월드 다녀왔음..)
다섯째날
시내돌아다니면서 쇼핑하기로 했어. 시장쪽이랑 까르푸를 돌아다녔어.
50란 밀크버블티. 왼쪽꺼가 왕버블, 오른쪽이 스몰버블이야. 걍 맛있어 대만이잖아 ㅎㅎㅎ
까르푸에서 쇼핑마치고 우리는 썬메리펑리수를 사기로해서 그매장을 찾아다니느라 애를 먹었어.
체인점인데 이때가 딱 시먼에 새로 오픈했을 때거든. 새로오픈한거라 구글맵에 안나오고 행인들도 잘모르더라고
물어물어서 겨우찾았는데 찾는 과정에서 진짜 친절한 대만사람들 많이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ㅠㅠ
여긴 시먼의 아종면선! 곱창국수가 유명해서 걱정하면서도 찾아갔어. 곱창을 좋아하긴 하는데 곱창국수라니 조금 거부감이 들었거든.
진짜 먹기직전짜기 걱정하다가 한입먹고 천국을 맛보았다. 대만 다시간다면 먹을 음식중 하나야 이것도 ㅎㅎ
먹을 곳은 따로 없고 걍 근처에서 서서 먹어야 하는데 다들 서서먹으니까 괜춘!
큐브스테이크 한번 더먹음 ㅎㅎ 이때부터 나는 돈에 쪼달리게 되어서 ㅎㅎ 이건 친구가 걍 사줌
나는 결국 10만원정도 더 인출해서 쓰게 됐어...
우리의 다음 일정이 고궁박물원이었는데 박물관관람을 즐기는 게녀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렴. 대만가는 필수 코스이길래 우리의 일정에 더한 건데 왜 필수인지 아직도 의문ㅎㅎ 사실 박물관관람을 즐겨하지 않아나는 ㅎㅎㅎ
저녁이 되어서 우마왕스테이크에 가서 비프안심스테이크를 먹었다. 이날의 저녁은 미리 정해놓지 않았어.. 스린야시장을 또가려고 해서 근처 식당을 검색하다가 가게되었어.
가격이 완전 저렴해서 가성비 개짱이다. 스테이크에 우동사리가 같이나오는게 독특ㅎㅎ
대만의 야경감상을 위해 나랑 내친구는 한국에서부터 많이 고민을 했어. 랜드마크인 101타워를 가느냐 아니면 샹산을 가서 타이페이101타워가 보이는 야경을 감상하느냐..
결국 우린 샹산을 택했고 (그 선택을 후회하게 되었다.)
이게 우리가 샹산에 올라서 본 야경. 샹산 오르는거 진심 가파르고 힘들거든? 여기 갈생각이라면 두번세번네번 반드시 심사숙고해라. 난 다시 대만가면 샹산절대안갈거야. 그리고 올라가는 값진 노력에 비해 야경이 생각보다 감격스럽지 않아(물론 이쁘긴 이쁨). 시야도 좁구..
편안하게 타이페이 101타워 올라서 시내내려다보는것을 적극 추천할게. 특히 여기 낮지만 진짜 산이라서 정말 어둡고 위험해. 늦은시간이라면 절대 오르지마(는 나의 경험.. 어떤남자가 쫓아올라왔었다...ㅠㅠ)
우리는 여행의 마무리를 위해 시먼의 100원술집을 갔어. 정확한 이름은 모르고 대만 백원술집 네이버에 치면 나와. 우리숙소랑 5분거리라서 좋았어.
메뉴가 전부 백원은 아니고 주류는 대부분 100TW, 안주는 200TW대 까지도 있었어. 우리나라로 치면 삼구포차 칠천포차 같은곳.
안주는 대략 맛이 없음ㅋㅋㅋㅋ 싼맛에 가는곳이다여긴..
이렇게 나의 여행은 끝이 났어 마지막날은 걍 조식 먹고 바로 공항을 갔거든 ㅎㅎ 쓰고보니 또가고싶다. 조금 두서없이 써서 가독성은 많이 떨어질듯 ㅠㅠ
기타 팁.
1.대만에서 살것
드럭스토어 각종렌즈/아저씨렌즈(미리예약)/퍼펙트휩 달리치약 일본동전파스 시세이도뷰러 등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게 팔아. 단 드럭스토어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서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싶으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하더라.
이외에 사야할 목록(까르푸 쇼핑목록)은 네이버에 자세히 나오더랗ㅎㅎㅎ
2.메인역에서 타오위안공항가는 법
메인역 K12번 출구로 나와서 터미널에 가서 1819번 버스를 타면 돼. 타오위안 가는 승강장은 5번승강장이고, 이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많아서 줄이 매우길기 때문에 여유있게 시간을 두고 가는것을 추천할게.
3.의사소통
뭐 나도 영알못이긴 한데 대만사람들이 영어를 잘 못해. 그래도 걱정하지말구 손짓발짓하면서 친절하게 도와주더라 대부분. 관공서나 호텔, 관광지 직원들은 어느정도 영어가 되니까 큰걱정은 노노해
4.치안
게녀가 지킬것만 잘 지킨다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어.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고, 외진곳 가지 않고 이런것들? 대만치안은 어느정도 좋은편이야.
시먼딩은 한국으로 치면 명동이라고 하더라고. 매우 번화해 있고 이곳 젊은사람들도 늦게까지 길거리에 있더라. 나는 제일 늦게 숙소 돌아간 시간이 밤 11시 이후였던 것 같아..
5.숙소위치
보통 메인역 아니면 시먼역에 많이 잡아. 나는 시먼에 잡는 걸 추천해. 메인역에 잡으면 공항을 오갈때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캐리어끌고다니기 힘드니깐 ㅎㅎ
시먼역은 공항에서 바로 오는 버스가 없는것이 단점인데 대만은 MRT가 잘 되어있으니까 크게 상관은 없는것 같아.
시먼을 추천하는 이유는 번화가라 샵들도 많고 젊은층이 많고 식당들도 근처에 많고 등등 ㅎㅎ 다만 숙소는 역 가까이에 잡길!
6.내가후회하는 것
101타워 안간것, 미라마관람차 안가본것, 빠리 안간것, 지파이 못먹은거(발견을 못함)
7.경비
정확히 계산하진 않았고 대충 100만원 정도 든것같아. 비행기랑 숙소는 예약하기 나름이고, 현지 경비의 경우 나는 아껴서 쓰지는 않았어.
300달러(미국)환전했고 모자라서 10만원정도 인출해서 썼어(비자 마스터카드 지참해!)
5박6일간 40만원 정도 순수 경비로 쓴 셈이야. 좀 모자르는 듯 썼으니까 게녀들 각자 일정에 맞춰서 참고해줘.
식비의 경우 키키레스토랑이 좀 거금이었던것 같아.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대부분 저렴한 편인데, 크게 차이는 안나고 식당의 경우 거의 비슷해.
8.대만여행 준비
대만은 전압이 110v여서 변환어댑터(돼지코 어댑터)필수. 대만에 이거 파는 곳도 잘없어. 그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비 필수.
9.날씨 옷차림
내가 갔던 10월의 경우만 알려줄게. 날씨는 우리나라 6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 하루만 얇은 긴팔입고 나머지 5일은 다 반팔 입고 다녔어. 하의는 반바지, 치마 입고.. 후덥지근하고 습해(비땜에).
우기는 전혀 아닌데 내가 날씨운이 너무 나빴던 것 같아. 오히려 대만은 10월-11월에 여행하기 좋다고 하는 나라야.
10.네일아트
특별한건 없고 네일아트가 우리나라보다 싸다고 해서 예약없이 길거리에서 네일샵들어가서 받았어. 그냥 기본젤네일 받았는데 의사소통 거의 안돼. 젤네일 할거라는 얘기도 영어로 계속 전달이 안돼서 램프를 손으로 가리켜서 소통했어...
한국에서는 네일 받으면 기본케어 싹다 해주잖아 큐티클이랑 길이, 쉐입.. 내가 갔던 대만 샵에서는 큐티클 정리는 해줬는데 길이라던가 쉐입은 잡아주지 않았어. 대신 가격은 싸다. 별로 추천하진 않아 ㅎㅎㅎㅎ
더 생각나는 팁있으면 추가할게 ㅎㅎ
문제시 광광울며 삭제...
좋은정보 너무 고마웡♥♥♥♥!!!!
12월에 대만가는데 고마워😘
우와 대만여행 계획중인데 넘 도움된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