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 근처에 서래마을이 있죠..
주한 프랑스인들이 모여사는 동네인데 영아유기사건으로 유명해졌죠..
누님이 방배동에 사셔서 자주 가는 편입니다.
얼마전에도 누님이 맛있는 스테이크 사주신다고 하셔서 찾아뵙고
스테이크 얻어먹고 얘기도 나누고 그랬어요..
조카들도 보고 오려고 했는데 이넘들 머리컸다고 안나오네요...ㅠㅠ
하긴 대학생,고3인데 시간이 없겠죠...
누님과 헤어지고 차를 몰고 서래마을 커피집으로 갔어요.
방배동에서 10분이면 도착합니다...
방배중학교 3거리에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왼쪽에 파리크라상 빵집이 있고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김가네 김밥집이 있고 바로 옆에 있어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커피집이라서 아늑합니다.. 차는 골목에 대충 세우셔야 되구요..
부자동네라서 그런지 커피집에서 50대 아주머니께서 커피드시고
골목에 세워둔 벤츠 S500 몰고 가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서래커피집에 들어가서 에스프레소 한잔(3천원) 주문했구요..
리필로 스트롱 드립커피도 맛보았구요... 아쉬운점은 커피바가 없다는 거...
제가 이가체프를 처음으로 맛본데가 여깁니다... 향이 무척 좋았건 기억이 나네요..
원두는 100g단위로 팔구요... 배전에 따라 세가지 종류가 있어요.. 가격은 5천원이구요..
서래마을에 가시면 커피집 뿐만 아니고 다른 곳도 들러보세요..
유명 맛집들도 많구요... 와인전문점.. 프랑스식재료전문점도 있습니다..
그럼 좋은 경험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