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물보다 진하다!"
중국 언론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냉엄한 승부의 세계에서 엉뚱한 형제애를 부르짖고 나섰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유력 스포츠신문인 둥팡티위르바오(동방체육일보)는 14일자에서 "중국이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도록 홍콩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것.
현재 중국은 월드컵 2차예선 4조에서 쿠웨이트와 승점 1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2골 뒤져 2위에 처진 상태. 이번 월드컵 예선서 순위를 가리는 방식에 따라 양팀간의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아 결국 리그 전체에서 기록한 골득실차로 최종예선 진출팀을 가려야 한다. 쿠웨이트가 다음달 17일 최종전에서 4조 최약체 말레이시아(5패)를 이길 확률이 높아 중국으로서는 무조건 3위 홍콩(2승3패)에 대승을 거둬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둥팡티위르바오는 중국이 13일 쿠웨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패하자 "중국축구협회 얀쉬두오 회장이 친애하는 형제인 홍콩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눈물이라도 흘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홍콩에 머리를 숙여야하는 상황을 빗대 "고양이가 쥐에게 빌고 있는 격"이라며 "진정한 축구 혁명"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승부조작의 가능성이 제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AFC 피터 벨라판 사무총장은 1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IFA와 AFC 모두 중국-홍콩전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며 "불상사가 생길 경우에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첫댓글 애초에 왜 같은 조에 들어갔담. ㅡㅡ
을그 ㅋㅋㅋㅋㅋㅋㅋ
아;; 개념이 없는녀석들이네 ㅋㅋ 간만에 신나게 웃네요 ㅋㅋ
왜 또 그거 해보시지. 체면축구!
진짜 스포츠정신이 먼지도 모르고 이런말 나온자체가 말이 안된다....중국 사람들....왜 그러나....
뻔뻔한것들..
ㅉㅉ 자존심 없는 나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