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가 요즘 정말 저지래를 많이 해여~ 정말 치우다가 하루가 다 갈 것 같아여~ 제가 워낙에 어지르는걸 못 보는 성격이라... 그런것 좀 그냥 내버려두면 진짜 좋겠는뎅... 제 자신도 정말 힘들어여~
여기저기 장난감 늘어놓기도 선수에여~ 치우면 어질고, 치우면 어질고..
이런거 자꾸 치우지 말라고 하더라고여~ 아이의 상상력이 자꾸 없어진다고여~ 근데 보면 또 치우고 싶은 마음만 드니.. 제 성격도 참...
그냥 봐서는 깨끗하긴 한뎅.. ㅎ 지선이가 요즘은 장농 서랍에 꽃혀서는... 서랍마다 다 열어서 자신 옷이며, 속옷이며, 양말이며 다 꺼내서 어질러여~
지선이는 제가 잔소리를 하든 말든 아무 신경도 안 써여~
정말 지선이도 꿋꿋한 아이에여^^ 엄마 큰소리에, 엄마 잔소리에 아무렇지도 않아여~ 후달달~~~
내가 뭘 어쨌다고 엄마는 그러지? 난 단지 내 상상력을 키우고 있을 뿐인뎅...
지선아, 네가 뭘 해놨는지 좀 보고 얘기해~! 엄마는 좀 깨끗하게 살고 싶다구~!
네가 한 것 좀 봐봐~! 네가 뭘 어질러놨는지 보란 말이야~! 응~!!!!!
엄마..... 잔소리 좀 그만 하슈~! 그 소리는 하도 들어서 귀가 다 따갑고 아프다구여~! (나중에 진짜 말하게 되서 이렇게 얘기하면 어쩌졍? ㅎㅎㅎ)
어질르나 마나 전 지선이를 씻겨야 하기에 옷을 벗겼습니당... 전 지선이 속살이 너무 좋아여~ ㅎ 보드랍고 뽀얗고 음.. 아기 냄새가 얼마나 이쁘고 좋은지... 그래서 목욕하려고 할 때면 옷 벗긴채로 몇분정도 감상(?)해여~ ㅎㅎ 꼭 이렇게 하니깐 변태같아여~ ㅎㅎㅎ
그리하여 이름하여 지선양 상반신 노출~! ㅎㅎㅎ
짜잔~!!!!!!!!!!!!!
이러니 제가 홀딱 안 반할수가 있겠느냐고여~! 참... 절묘하게도 사진이 찍혔졍? 중요부위는 다 가려주시는 이 센스~!
지선이도 쉬원한지 계속 이러면서 도망다녀여~ 저 살살 야골리면서여~ ^^ 이리하여 지선이의 일생일대의 상반신 노출사건이 되겠슴돠~!^^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차가워여...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여, 전 요즘 정말 화이팅 하고 싶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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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팬도리의 행복한 육아일기 ♡ 원문보기 글쓴이: 팬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