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2. 6. 화요일.
흐리다.
요즘 유난히 피곤하다. 나이 들어가는 탓인지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뒤척거리다가 밤을 샌다.
낮에는 귀에서 윙윙 소리가 나며, 눈이 저절로 감기고, 때로는 컴퓨터 의자에 앉은 채로 나도 모르게 고개를 떨궈서 자기도 한다.
지금 또 그렇다.
만약에 자동차 운전 중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차량사고가 크게 생길 터.
밤에 잠 잘 자는 것도 큰 복일 게다.
<한국국보문학> 2024년도 3월호에 올린 산문/ 글 하나를 골라서 전송행야 할 시기이다.
나는 글쓰기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냥 끄적끄적거리면서 잡글을 쓴다.
잡글이기에 이를 문학지에 올리려면 숱하게 다듬어서 국보협회에 전송해야 하는데도 오늘은 그냥 지친다.
입춘이 지났는데도 하늘은 우중중하고, 무척이나 추운 날씨이니까 더욱 지친다.
2.
댓글에 관한 내 의견이다.
회원이 많은 카페에서 회원이 올린 글에 대해서 글쓰기 오류를 지적하는 듯한 댓글을 달아도 나한테 생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자칫하면 미움이나 받고, 심지어는 제명당하거나 활동정지 조치를 당하기도 한다.
회원이 무척이나 많고, 활동이 굉장한 어떤 중장년카페에서도 지난해 8월에도 그랬다. 글 괴상하게 쓰면서 잘난 체하는 신입회원한테 글 바르게 써야 한다는 뜻으로 댓글 달았다가는 나는 활동제한 조치를 당해서 이제는 글자 하나조차도 쓰지 못한다. 그 신참은 그 카페에서 이내 보이지 않았다.
'등단 시인방'에 오른 시 하나를 보았다.
아래 문구가 어색하기에 댓글 달았다가는 지웠다.
'황홀함 보다'
'욕망 보다'
'~보다' :
체언의 뒤에 붙어, 앞말이 비교의 기준이 되는 대상임을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이기에 붙여서 써야 한다.
황홀함 보다 지극히 선한 날 → 황홀함보다 ....
욕망 보다 .... → 욕망보다 .....
2024. 2. 6.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