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에 나간다고 하더니 남편이 늦장을 부리고 9시 30분에 집을 나서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긴 시간을 가서 다시 지하철을 갈아타고 금촌으로 가야 하는데
10시 40분까지 오라고 했는데 이미 11시가 넘으려고 한다. 전화가 계속오고 금촌 역에 까지 안가고 디지털 역에서
교회 전도사님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교회에 가니 청년들이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나팔도 불고 분위기가 뜨거웠다.
찬송을 드리고 장로님께서 나오셔서 사회를 하시고 손녀딸이 나와서 특송을 하고 예배를 드리다.
우리를 맨 앞자리 푹신한 쇼파에 앉히고 나오시라고 하고 인사를 시켜서 나는 최희진이고 나은혜는 작가명이고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 남편이 설교를 1시간도 넘게 했는데 모두 너무 은혜를 잘 받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 "산 자의 하나님"
나도 많이 들은 설교인데 또 은혜가 된 것은 사람들이 뜨겁게 은혜를 받고 아멘으로 화답하고 ....
남편도 너무 신이 나서 ... 설교가 끝나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예박사님 생신잔치를 하시다.
미역국도 끓이고 케잌도 떡, 과일... 등 진수성찬이다. 예박사님 생신이 10월 4일이시라고 천사(1004)를 기억하면 된다고 ...
권목사님과 예박사님이 20년 쯤 같이 영성운동을 하셨다고 ... 예태해 목사님을 모시고 ...
예박사님을 모두 깍뜻이 모시니 너무 감사하다. 힘없는 노인스승을 배반하지 않고 ... 제자로써 ...
70이 넘으신 여자 목사님을 성도님들이 너무 존경한다고 ... 참 아름다운 성령 충만 한 교회로 91세의 예목사님께서 의지할 수 있는 ..... 사모님은 너무 아프셔서 교회에 못 나오시다. 목사님을 너무 잘 내조하셨는데 지금은 목사님께서 사모님을 보살피고 계신다.
권 목사님께서 봉투를 두개나 주셨는데 .... 선교비와 사례비를 ... 너무 큰 돈을 주셔서 ... 아프신
독일선교사님께 50만원을 드렸더니 두 배 이상으로 주님께서 갚아주셨다. 참 기적으로 ... 너무 너무 감사하다.
배반하는 세상인데 ... 예 박사님이 노년에 그렇게 귀하게 대접을 받으시는 것이 참 감사하다.
주님, 사모님을 고쳐주시옵소서. 예박사님께 기력을 주시고 남은생애가 행복하게 지켜주시옵소서.
기도했지만 더 간절하게 예박사님 내외분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다. 권 목사님을 위해서도 ...
성도들이 어떻게 그렇게 나이 많은 여자 목사님을 존경하고 사랑할 수가 있는가? 물었더니
권 목사님이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성도들이 이 교회를 떠날 수가 없다고 ... 참 아름다운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