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특정학교 쏠림 여전 관동중 59명 탈락
강원일보
2019-1-11 (금) 11면 - 조상원 기자
강릉중 등 3곳 지원 넘치고 동명중 등은 여전히 미달
교육지원청 “미달 상황 지속되는 학교 학급 수 조정”
【강릉】2019학년도 강릉지역 중입배정 추첨 결과 특정 학교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교육지원청은 10일 강릉시 중학군에 포함된 35개 초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중학교 무시험 추첨 배정을 했다.
추첨 배정은 총 2,142명 중 우선배정 대상자인 지역선배정, 체육특기자, 특수교육 대상자, 국가유공자 자녀, 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 등을 제외한 1,5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지망 1,433명, 2지망 51명, 3지망 41명, 4지망 10명, 5지망 1명, 6지망 2명으로 배정이 완료됐다.
학교별로 보면 강릉중 30명, 관동중 59명, 해람중 15명이 1지망에서 탈락하는 등 지원 인원이 넘친 반면 솔올중, 하슬라중, 경포중, 동명중은 여전히 미달 사태를 빚었다. 공동학군인 유천·솔올지구의 경우 유천지구 내 신규 입주 세대수가 5,700세대가 예고돼 솔올지구 내 중학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솔올중을 1학급 늘려 균형을 도모했다. 입암동지역에서는 강릉중 쏠림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미달 상황이 지속된 동명중의 1개 학급을 줄였다.
최상복 강릉교육장은 “미달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동명중의 경우 내년에 아이파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당초 2~3개 학급 축소 계획을 1개 학급만 줄이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