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0시경 집을 나설 것이다.
짐은 대강 꾸려 놓았다. 밥을 새로 해놓고 반찬 몇 가지를 마련해 놓고 나서려 한다.
어제는 파주 책잔치에 다녀왔다. 일러스트레이터 김용철씨를 만났고, 같은 일을 하는 최숙희씨, 권윤덕씨를 만났다. 우리의 오소리는 바삐 뛰어다니면서 열심히 일했다. 최수연양도 다른 두 직원과 옥수수밭을 잘 지키고 있었으며.
김용철씨의 '훨훨 간다'와 김환영씨의 작품 전시도 보았다. 이태수, 신혜원, 김성민씨의 작품 제작 과정 등도 보았다.
돌아오는 길에는 줄지어 날아가는 기러기들을 보았다. 몇 해 만에 보는 기러기인가.
서울로 돌아와서는 홍대 김용철 화백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 들렀다가 김화백과 을지면옥이라는 곳까지 가서 물냉면과 수육, 그리고 물 한잔을 했다.
냉면 사주고 물 사준 김화백, 고마워!
마담이 없는 동안 티격태격 싸우지들 말고, 세탁, 청소, 식사 준비 등 스스로 알아서 챙기기 바래. 집에 안 들어오거나, 너무 늦는 경우가 없기 바래.
아마...보고싶을 거야. (에고, 간지러)
첫댓글 잘 다녀오세요. 을지면옥 냉면 맛나든가요? 지가 냉면 무지 좋아하는데 어디가 맛난 지 몰라서... (물도 맛있든가요?^^)
누나, 잘 갔다와요. 어차피 펭귄이 없으니 투닥거릴 일도 없지, 뭐.
샘 재미있게 잘다녀오세요..^^*
같이 가고 싶었는데... 마감이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오세요.
잘 다녀 오세요....파주 책잔치는 낼 가려고 합니다. 아는 분이 있다면 찾아다닐 텐데 또 기회가 있겠지요....
잘 다녀 오세요. 히히히......저도요.(에고, 소름)
잘 다녀오세요^^ 전 오늘 오전에 잠시 틈을 내 파주에 다녀왔습니다. 오소리님은 여전히 바쁘시던군요...
저도 어제 파주가서 오소리님 뵙고 왔어요.. 하제님도 뵈었고.. 냉면이라.. 육수 따뜻하게 해서 주면 먹고싶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