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마철임을 알려주려고 어제 날씨는 참 변덕스러웠습니다.
오전에는 금세 비가 올 듯하다가 해가 반짝 나서 파란 하늘도 보여주더니만
정오를 지나자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면서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그런데도 무서운 줄 모르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빨간 잠자리가 있었습니다.
일르 '천둥벌거숭이'라고 부릅니다.
팔랑거리는 흰 나비도 있더라구요.
'천둥벌거숭이'는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함부로 날뛰거나
어떤 일에 앞뒤 생각 없이 나서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습니다.
'-86 세대'들의 자유와 민주가 공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그들만의 잔치로 이어진 지난 시간들을 되짚어보는 정치의 계절입니다.
수 천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에도 '요즘 젊은 것들'이란 표현이 있었다는데
최근 MZ세대들도 후대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않겠습니까.^*^
어쨌거나 천둥벌거숭이처럼 함부로 날뛰거나 무턱대고 나서는 일은 삼가야지요.
국회의원 맛을 보더니 너도 나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는 현상도
지독한 나르시즘 같아서(아니면 철면피이거나) 눈꼴시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상식적 공정을 바탕에 두고 그 토대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그런 정치인을 원합니다.
야합이나 일삼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자들이 더 많아 보이니 안타까운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