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진흥팀에서
추천하는 가을에 단품 구경하기
좋은 도로 Best-7 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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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금수산
금수산은 충주호의 푸른 물이
감싸고 돌아 어느 계절에 찾아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지만,
유독 가을 단풍이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이다.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퇴계 이황이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감탄해
백암산이란 이름 대신 비단 금(錦)자를 써서
금수산으로 바꿔 불렀다고 전해진다.
금수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제천시내에서
82번 지방도를 이용한다.
병풍처럼 펼쳐진 산봉우리와 청풍호를
바라보며 달리는 이 길은 가을 단풍과
호수를 즐기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충주호를 끼고 솟은 기암괴석과
산자락을 휘감은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충북 청원 청남대
대청호반에 들어선 청남대는
20여년 동안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돼 왔던 곳이며, 지금은 충청북도로
반환돼 청원군의 대표관광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때는 미비한 시설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다시피 했지만,
최근 들어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드라이브 코스는 경찰초소가 있던
13문~22문 사이에 조성된
튤립나무 가로수길이다.
전나무처럼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튤립나무는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빚어낸다.
가로수길은 총연장 2.3㎞로 짧긴 하지만,
정취가 그만이어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강원 정선 만항재
남한 땅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함백산의 지맥이 태백산으로
이어지는 자락을 타고 넘는 고개.
그곳이 곧 만항재다.
고개 정상이 해발 1330m에 달하는
만항재는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고도가 높은 고갯길이다.
자욱한 운무로 휩싸여 있을 때가 많아
신비로운 느낌이다.
특히 만항재 정상에는 우람하게
솟은 낙엽송들이 촘촘하게
서 있는데, 늦가을 온통 노랗게
물들어 반짝이는 모습이
매혹적이다.
정선 쪽에서 만항재를 넘어
다 내려가면, 그곳이
또 영월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화방재의 정상이다.
정선 쪽 만항재 입구 정암사의
고즈넉한 맛도 좋고,
만항재 못 미쳐 시멘트 도로를 타고
오르면 함백산 정상에 갈 수도 있다.
전북 완주 동상저수지
위봉산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저수지인 동상저수지는
여행지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곳.
사실 동상저수지는 다른 계절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지만, 가을이면
저수지를 둘러싼 숲에 단풍이
불붙으면서 최고의 풍경을 빚어낸다.
특히 대아저수지를 감아 돌아서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732번
호반도로는 호수를 끼고 즐기는
단풍 드라이브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대아저수지는 운암산과
동성산에 둘러싸인 호수의 물이
남쪽의 동상저수지와 이어져 있다.
저수지 일대의 마을에는
감나무가 많아 집집마다 처마 밑에
내건 곶감의 주황빛도
가을의 맛을 더해준다.
단풍으로 물든 위봉산 자락을
흘러내리는 위봉폭포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
앉아서도 만끽할 수 있다.
전북 임실 옥정호
임정호는 섬진강의 물줄기를
막은 섬진강댐으로 생겨난 호수.
호수를 끼고 다리를 건너며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가 빼어나다.
옥정호를 끼고 도는 빼어난
강변 드라이브 코스는 지방도 749호선.
옥정호를 끼고 달리는
구간의 길이는 11㎞에 이른다.
옥정호는 특히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가을 이른 아침,
안개로 가득한 호수의 풍경은
수묵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옥정호 순환도로변의 국사봉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따라
20분쯤 올라가면 옥정호와 호수
한가운데 외얏날(붕어섬)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다.
청명한 가을날 이곳에서 호수를
뒤덮은 운무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만난다면 두고두고
잊히지 않을 풍경으로
마음에 남길 수 있다.
전남 구례 노고단
온통 단풍으로 물든 가을
지리산을 만나고 싶다면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을
바라보며 구례읍으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따라가 보자.
밤재터널을 지나가는 이 길은
30㎞가량 이어지면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준다.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임실~남원시내를 거쳐
구례 방면 19번 국도를 타면 된다.
뱀사골에서 지리산 횡단도로를
따라 성삼재를 거쳐 계속
좌회전해 화엄사까지 가는
코스를 택하는 것도 좋다.
지리산 중턱의 해발 1000m
고지를 넘나드는 길을 따라가면
단풍터널을 이룬 지리산의 절경에
마음까지도 화려하게 물드는 듯하다.
전남 담양 추월산
담양의 추월산은 이름처럼
가을 정취가 으뜸으로 꼽하는 곳.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꼽하며 산 전체가
거대한 기암을 이뤄 경관이
빼어난 데다 단풍까지 물들면
황홀한 가을 풍경을 빚어낸다.
차를 등산로 입구에 세워 두고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산 아래에
널찍하게 펼쳐지는 담양호의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
담양댐에서 시작해
용연리까지 이어지는
담양호 드라이브 코스는
단풍과 어우러진 호수의
물을 끼고 달릴 수 있다.
추월산과 담양호가 만나는
지점에 국민관광단지가 조성돼
각종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의
나무들이 짙은 갈색으로
물든 풍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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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리산 성삼재 외에는
바이크로는 한 번도
못 가본 곳들이라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가보렵니다.
이상 공부하는 할리 라이더, 펀치입니다.
첫댓글 금수산로는 전에 충주호 가셨을때 안가보셨나요?
만항재는 백두대간때 들렸고 노고단도 그렇고.
형님 네군데만 안가보신거 아닌가 싶은데요...
청남대 동상저수지 옥정호 추월산. 네군데는 평일 일찍 출발하면 당일 다 둘러보고 와도 됩니다.
1박2일이면 넉넉한 코스구요
어제 용문에서 잠시스쳐지나쳤죠 ㅎㅎㅎ
콜선배님,쏘쏘선배님,부뚜막,나초,늑대, 동부팀, 주행중이라 인사도 못했네요 ㅎㅎㅎ
@응암동늑대 아..응암동 늑대님도 계셨군요.
네 맞습니다.
제바이크가 수리중이라 지인분 헤리티지 빌려서 더할리 투어 리어를 보며 인사했던 사람이 저입니다.
@카이저 리어보며 살살 투어샜죠
좋은 정보 감사해요..
펀치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투어계획이 어떻게 되세요?ㅎ
전 아산은행나무길,예당저수지 대흥식당서 어죽한그릇하러 갈 예정입니다~~^^
펀치님~
멋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래봅니다~ *^^*
멋진곳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