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는 어김없이 무언가를 알리는 플래카드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관공서 심지어 학교 담장 아파트 출입구 근처 등등 에서
여러 형태로 펼쳐져 다양한 색깔과 글씨체로 뭇 사람의 시건을 잡아끕니다.
'현수막'은 선전 문구 따위를 써서 위에서 아래로 내려 드리운 선전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선전막에는 가로로 거는 것과 세로로 길게 거는 두 종류가 있는데요
가로로 거는 것은 '플래카드'라 하고 새로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은 '현수막'이라 합니다.
현수(懸垂)는 '아래로 매달려 드리워짐'이란 뜻입니다.
이 같은 차이는 동서양의 가로쓰기와 세로쓰기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되았다고 봅니다.
많은 이들이 이를 제대로 구분하지 섞어 쓰고 있지만 분명히 구별되는 만큼 가려서 써야 할 것입니다.
이왕이면 순 우리말로 '가로 펼침막' 또는 '세로 펼침막'으로 갈라서 쓰면 더 좋겠지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
첫댓글 글 쓰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우리말 "펼침막"으로 쓰면 금세 알려질 터인데
별로 신경도 안쓰고 대부문 현수막이라고 쓰고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