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8.14 #23 KTX 서울(17:00)->부산(19:34)
이제 KTX를 몇 번 타보아서 그런지 터널 등을 지날 때의 굉음 등 적응이 되는 편입니다.
확실히 빨라서 좋습니다만 글쎄요......
부산에 도착하니 단양 정모때처럼 엄청난 양의 비가 퍼붓더군요(혹시나 우산을 가지고 온 것은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간단히 저녁을 먹고, 김해에 사시는 운영진 이현진(ⓙⓘⓝ..^^*)님을 만나 앞으로의 까페 운영 방안, 부산 정모 준비사항 점검 등으로 3시간 동안 대화를 하였습니다.
헤어져서 134번을 타고 송도해수욕장 근처 찜질방에서 하루를 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다음 일정을 소화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약간씩 어긋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새벽에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대표팀 축구 경기를 보는 바람에......
일어나니 10:00군요.
씻고 송도해수욕장을 돌아보고 71번 버스를 타고 5분여를 달려 암남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1시간여 동안 한바퀴를 돌았습니다(의외로 오르막길이 있어서 힘들 수도 있을 듯)
바다냄새와 매미소리 그리고 참새소리가 너무나도 좋더군요.
가끔 보이는 다람쥐......
맑은공기를 마시며 벤치에서 한 30여분을 잠을 청하고......
아래로 내려가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과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진 곳이 있습니다(특히 바위를 깎아지른듯한 곳이 멋지지요)
이렇게 암만공원을 구경을 하고 71번을 타고 자갈치시장으로 갑니다.
자갈치시장(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에서는 이번 8.21-22 21차 부산지역 기차여행정모 점심식사(회덮밥)를 하는 충무식당을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충무식당을 찾아내는 곳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일단 회덮밥을 먹는데 7,000원? 가자!철마야님이 6,000원으로 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약간은 의문이 생기는군요.
알고 보니 충무식당이라는 곳이 골목을 돌아 또 있더군요...... 이런!
다시 가자!철마야님이 말씀하신 충무식당에서 회덮밥을 먹고......(반찬 4~5가지에 해물찌개도 나온답니다) 금액에 대해 확인을 받았습니다.
35번을 타고 부산역으로 가서 약간의 기다림(1시간?) 끝에(잠깐 부산관광안내소에서 관광안내자료를 좀 얻어볼까 했는데 실패......)
8.15 #1212 무궁화호 부산(15:35)->서울(20:59)
에 올랐습니다.
어제 KTX하고 비교를 하자면 극과 극이지요.
생각을 해보니 지난 경주 정모 때 이용한 열차군요.
그 때 입석이 매진되어서 고생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부산에서 구미까지,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중간에 대전, 천안에서 까페회원님(검둥이옵, 가자!철마야)이 탑승해 주셔서 심심하지 않게 올 수 있었습니다.
많이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의외로 피곤하군요.
박준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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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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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7 09:0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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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 했어^^
쥔장님 수고 하셨어요...^^
대체 암만공원은 어디에 있는건지.. 3번째 오타는 오타가 아니라 단단히 잘못 알고 있는듯... 주인장 실망이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