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vs 오릭스
타선의 폭발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1승 0.55)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2.1이닝 무실점 호투 후 부상으로 긴급 강판을 당했던 우와사와는 건강만 하다면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금년의 우와사와라면 홈에서 기대치를 높여도 좋을 정도.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불펜이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준것도 시리즈 운용에 힘을 보탤수 있는 포인트.
타선의 폭발로 연승 가도를 달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카네코 치히로(2패 4.86)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7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난 카네코는 예전의 날카로운 제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작년 삿포로돔 원정에서의 호투를 어떻게든 기억해 내야 한다.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로메로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호조를 보인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강점일 것이다. 불펜 역시 조금씩 정비가 되어 가는 중.
현재 양 팀의 타선은 모두 주말 시리즈에서 화끈하게 불타오른 상황이다. 즉, 여건만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몰아칠수 있다는 이야기. 그러나 우와사와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하고 있는 반면 카네코의 투구는 불안감이 더해지고 있고 이 차이가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1승 2패 5.49)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타구에 맞을때까지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히가시하마는 작년의 위력을 아직 재현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방 구장에서의 투구라는 점도 압박이 될수 있는 포인트. 일요일 경기에서 카토 타카유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게 흠이다. 이는 키타큐슈 경기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불펜은 그야말로 판판히 망가져가는 중.
타선의 폭발로 4연승 가도를 달린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1승 2패 3.66)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7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토가메는 역시 도쿄돔과의 궁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새삼 증명하고야 말았다. 지방 구장 경기긴 하지만 소프트뱅크전 승리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하다.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을 폭발시키면서 무려 11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가히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비록 지방 구장 경기라지만 충분히 기세를 이어갈수 있을듯. 다만 이 팀의 불펜이 여전히 최악이라는건 부정하기 어렵다.
현재 양 팀의 불펜 방어율이 리그 11,12위라고 한다면 아무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만큼 뒤가 흔들리고 있고 초반 기선제압이 중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금년 히가시하마는 작년의 투구를 재현하지 못하고 있고 세이부전 강점 역시 사라진 상태. 반면 토가메는 여전히 소프트뱅크전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상성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미우리 vs 주니치
타선의 폭발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2승 2.45)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DeNA와의 니가타 경기에서 9이닝 2실점 14탈삼진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야마구치는 투구 내용만 본다면 실질적인 팀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지방 구장에서의 강점은 그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무려 10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코시엔에서의 폭발력을 나가노로 끌고 갈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다. 주력 불펜에게 휴식을 줄수 있었던 것도 골든 위크를 앞두고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나기 유야(1승 2패 2.95)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18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야나기는 홈에서의 완봉승 페이스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여러모로 아쉽다. 게다가 나가노 지방 구장 경기라는 점과 5일 휴식후 등판이라는 것도 변수가 될듯. 일요일 경기에서 오오세라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조금씩 떨어져가는걸 지방 구장에서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관건이다. 지방 구장에서의 경기는 아무래도 아쉬움이 있을듯. 그래도 새로운 승리조는 확실하게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다.
두 팀 모두 주말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면서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나가노에서의 경기라는 점이 요미우리에겐 큰 강점이다. 지방 구장에서 요미우리의 강함은 다른 무엇보다 두려운 부분. 게다가 야마구치의 투구는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고 야나기에게 5일 휴식은 왠지 좀 부족한 느낌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히로시마
타선의 난조로 완패를 당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마나가 쇼타가 드디어 1군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1승 7패 2.98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이마나가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출발이 남들보다 늦은 편이다. 작년 히로시마 상대로 유독 홈에서 부진했다는 문제를 극복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일요일 경기에서 요시노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페즈의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그래도 홈에서라면 충분히 반등을 만들어내고도 남음이 있을 것이다. 불펜은 승리조와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가 조금 심각할지도 모른다.
타선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나카무라 유타(1승 1.29)가 연패 스토퍼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8일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나카무라는 작년보다 발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다만 DeNA 상대로 작년 부진했다는 점이 여러모로 걸린다. 일요일 경기에서 오넬키 가르시아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티스타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한번 가라앉기 시작한 흐름을 반등시키는데 모든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다. 불펜의 과도한 활용은 이번 시리즈에도 폭탄이 될듯.
드디어 이마나가가 돌아왔다. 일부러 쿄야마의 순서를 바꿔가면서 히로시마를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것. 나카무라가 앞선 등판에서 쾌투를 해준건 사실이지만 홈에서의 DeNA는 여전히 상대하기 버거운게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히로시마는 투타 모두 급격한 하락세에 있고 DeNA는 최소한 홈에서의 경기력은 주목할 수 있는 팀이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한신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허프(2패 7.71)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8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패배를 당한 허프는 조금씩 투구 내용이 좋아지고 있는 중이다. 다만 단조로운 패턴은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을듯. 일요일 경기에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리면서 DeNA의 투수진을 무너뜨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지방 구장에서 부진한 문제를 이번 시리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그러나 캐러시티가 계속 흔들리는건 불펜 운용에 주름을 지게 할 것이다.
투수진 붕괴로 주말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한신 타이거즈는 랜디 메신저(3승 1패 1.9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8일 주니치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메신저는 현재까지 단 1개의 피홈런도 기록하지 않으면서 쾌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야쿠르트 상대로도 강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메신저는 지방 구장 전문가라는 점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노가미 료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 보여준 극도의 부진을 마츠야마 원정에서 좀 바꿔내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지방 구장이라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고전의 가능성이 더 높다. 불펜은 이제 승리조고 추격조고 모두 무너지고 있다.
한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특히 타선이 터지지 않는다는게 가장 큰 문제로 자리잡은 상황. 그러나 코시엔을 벗어나면 더 좋아지는건 분명한 사실이고 아직 허프의 투구는 NPB의 그것과는 살짝 거리가 있다. 무엇보다 메신저는 현역 외인 투수중 가장 지방 구장에서 잘 던지는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