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비, 봉채비, 꾸밈비.

결혼준비하면서 서운한거는 다 지나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또 여기에서 좀 서운할지 몰랐어요.ㅠ.ㅠ

그래서 여쭤봅니다.

결혼이라는게 다들 형편에 맞게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평균이라는게 있지않습니까~

전 그런 평균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예단비를 보내면 보통 봉채비를 어느정도 주시나요?

저희쪽에서 저번주에 예단을 보내드리면서 1000만원 드렸거든요.

시부모님, 시할머니할아버님 예단용 이불하고 반상기세트 드렸구요.

아, 예단할때 같은날 돌침대도 드렸구요.

꾸밈비를 요즘에 많이들 받으시는거 같은데 그걸로 예복, 화장품, 가방 정도 사시는거 같더라구요.

이런걸 같이 시부모님과 구입하면 꾸밈비 따로 안받아도 되는거지요?

결혼하시고 준비하시는 님들 어느정도씩 하시고 받으셨는지 좀 가르쳐주세요~

사실 봉채비를 받았는데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전 한복까지 입고 오라고 해서 한복에 다 준비해서 갔는데 돌아오는 봉채비는 제가 드린 봉투같은것에

안에 그냥 돈만 넣었더라구요,.

다른 봉투도 없이

기분이 별로네요...ㅠ.ㅠ

그런부분에 기분이 상할수도 있죠,저도 님처럼 현금1000에 은수저,유기,사계절이불 준비했는데, 봉채비300에,꾸밈비 200받았어요, 다행히 시어머님이 저 예단비 가지고 가는날 미리 한복집에서 봉투 두개 준비하셔서 꾸밈비,봉채비 구분해서 준비해놓으셨더라구요, 꾸밈비는 웬만하면 남친에게 얘기해서 돈으로 받고 님이 사는걸로 하는게 편할듯해요, 저 꾸밈비 에서 화장품만 샀어요, 글고 가방은 신행갔다오는길에 남친이 나줬구요,,서운한부분 어른한테 말 못하니 남친통해서 해결하세요

예단비 드릴때 봉투 드린거에 다시 봉채비랑 꾸밈비를 주시거든요.. 그리고 예복 화장품 가방 이런거 사주시면 꾸밈비는 예물비만 주시겠네요.. 아님 예물도 같이 가서 사주시는거면 돈 따로 안주실텐데요.. 돈받는것보다 가서 직접 고르고 받아오시는것도 좋아요..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돈으로 주시거든요^^

봉채비 반왓으면 된거고 꾸밈비는 따로줄필요가없자나요 이미 사주셨으니...원래 그런건데요? 나중에 함할때 제대로하겠죠 별걸다 걱정하시네요 시부모랑 같이 구입하는 가방 예복 예물 이런거 함에 넣어오면되죠 봉채비는 남친통해서 봉투로주는게 당연한거에요 멀바라시는지? ㅎㅎㅎ

집마다 다 틀려요.. 남의 집 이야기 들어봐짜 속만 상할꺼에요.. 일단 저같은 경우는 현금예단 1000만원+은수저+반상기+한실이불(할매꺼까지)+상+돗자리+예단과일 해서 현물예단은 총 300만원정도 들었구요.. 큰상도 해가야되서 큰상은 약 200만원 생각하고 있습니다./ 봉채비는 일주일 뒤 500만원 통장으로 입금 받았구요, 함올때 꾸밈비 300만원 받았네요.. 저흰 한복,예물,예복 등은 다 따로 했어요~ 예물도 전 신랑한테 170만원치 했고, 전 230만원치 받았어요.. 이렇게 보면 저도 제가 손해인거 같은데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행복할려고 결혼하는거지 빈정 상하자고 결혼하는거 아니잖아요ㅠ 걍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1000만원보내셨으면 500돌아오거나 300돌아올테고.. 300돌아오면 꾸밈비로 300정도 받으세요.. 그리고 봉채비 적게 받으셨다면 꾸밈비로 좀 많이 받으셔도되고 아님 예물을 좀더 크게 하시던지요~

전 1000만원+현물 보낼건데 얼핏 반정도 돌려주신다하더라구요. 꾸밈비는 말씀 안하시던데 모르시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려구요. 기왕 결혼할거 기분 안상하게 좋게 좋게 생각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