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자가로스팅과 더치커피를 파는 곳...
문예회관 바로 옆에 있더군요... 차 세우기도 편하고...
사장님이 중년여성이라 첨에는 당황했어요.
왜 커피집은 대부분 젊은 분들이 하시잖아요?
근데 상당히 편안하게 대해주시더군요. 고모,이모님들 대하는것 처럼요...^^
제가 커피에 관심을 보이니까 앞쪽 커피BAR 로 오라고 하시더니
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셨습니다.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잔 주문해서 먹고 리필 해달라고 말씀드렸더니
만델링 스트레이트 커피를 주시더군요. 제가 쓴맛을 좋아한다고 말씀드렸거든요...^^
다 먹고 나니 다시 서비스로 꼬마잔(?)에 담긴 에스프레소 한잔...
커피 마시면서 원두에 대해 여쭤보고 오늘 로스팅한 멕시코 유기농 한봉지
사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원두봉지에 붙이라고 날짜와 이름을 적을수 있는
스티커를 주시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였구요... 가을가뭄이 심각하다는데 낼 단비가 온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행복한 주말 되시구요...^^
첫댓글 사진도 없는데 읽는 재미가 이렇게 쏠쏠한 탐방기는 처음입니다. 앞에 어느분이 답글 다신 것처럼 읽을수록 빠져들게 되네요. 첫 글부터 쭉 잘 읽었습니다.^^ 계속 올리시는 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