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사견일 뿐이지만,
당연히 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수의 경우엔 전체적으로 수비수준이 살짝 떨어진게 아닌가 싶고, 아무래도 수비에서 최고였던 박경완과 진갑용이 노장이 되었고 조인성도 공격력에 가려서 그렇지 의외로 좋은 수비를 가진 선수죠. 하지만 이선수도 나이가..
강민호선수가 사실상 최고의 포수라고 볼수 있는데, 그것은 공격과 수비 모두를 고려한것이지 수비만 봤을때 최고의 선수라고 말하기엔 아직까진 확실하진 않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볼땐 정범모와 최재훈이 수비로 최고가 될것같은 생각이 들지만 아직 다듬을게 많죠.
특히 정범모는 정말 원석 그자체라서 다듬을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1루수의 경우에도 이승엽을 비롯해서 김태균, 박종윤, 채태인,최희섭 같은 거의 비슷한 레벨의 수비수가 있고,
2루수는 정근우가 여전히 가장 잘하는것 같지만 안치홍의 경우에도 정근우가 크게 밀린다고 보기 힘들만큼 좋은 수비수고 그 격차가 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유격수포지션의 경우엔 확고한 주전급이라고 볼수있는 선수들의 수비수준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서 종이한장차이라고 보고(유격수 수비의 우열은 아래글에 있고 여전히 손시헌이 건재하고, 김상수는 역대급수비수, 강정호 역시도 그에 못지않은 수비수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있어서 확고한 넘버원을 가리기가 힘들죠. 그리고 현재 군복무중인 나주환,박기혁 역시도 1군에 있을당시 손시헌에 가장 가까운 수비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내년이 되야 진검승부가 가능하다고 보구요.
하지만 3루수의 경우엔 두말할나위없이 최정을 꼽고 싶네요.
유독 최정이 넥센전에 수비로 날라다녀서가 아니고 그냥 이선수 수비하는거 보면 정말 레벨이 다른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깨야 두말할나위 없고, 볼핸드링이나 수비범위, 대쉬능력, 안정감.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제가 야구본 이래로 유일하게 전성기 김한수의 수비에 대적할만한 수비수라고 보거든요.
이범호의 경우도 수비가 좋다는 평이었고, 최정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수비가 가장좋은 선수라고 여겨졌지만, 저는 2009년을 기점으로 최정의 수비가 최고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석민도 특유의 러닝스로우와 강견은 충분히 좋지만 본헤드성수비가 하도 많아서 그런가 안정감측면에서는 최정보다 낫다고 보기 힘들것같구요.
해당포지션에서 확고한 넘버원 수비수라고 부를수 있는 선수는 오직 최정뿐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동감합니다....근데 유격수도 거의 강정호밖에 없다고 봅니다
수비로만 치면 강정호를 넘버원으로 꼽기엔 김상수나 손시헌이 만만치 않죠. 그냥 선수로써의 가치라면 굳이 언급할필요가 없죠.
수비만 가지고 얘기하기엔 강정호가 제일 위에 이름 올리긴 어렵다고 봅니다
수비만 따지면 강정호가 제일위로 올라가기에는 부족하죠
동감합니다....최정 이놈은 우리 한화랑 하면 노머시 입니다...타격도 본즈급 수비는 대마신 포스....ㅡㅡ; 진짜 스크 내야 뚫기가 힘들어요...저희도 3-유간 빠지면...오와 저게 뭔일이래....김태균 지냉이 타구 빼구요..^^;
근데 올해 박석민이 본헤드성 수비가 많다기엔 저번에 한번 포스아웃 착각한거 빼곤 딱히 개그 보여준거 없어요 ㅠ
올시즌 확실히 수비에서 안정감이 늘었습니다. 물론 최정 수비 좋은거야 이견이 없지만요.
롯팬으로 황재균 만족합니다.
전 환화팬인데 꼭 끌구 올놈 고르라면 주저없이 황재균으로 --;; 이상하게 제감에 꼭 듭니다 수비는 뭐 할말 없구요 ^^
황재균은 항상 빨래줄송구가 정말 멋지더군여
최정이 최고인건 아는데 박석민 본헤드플레이 많지 않습니다..;; 선입견이 참 무섭네요 한두번 실수해도 개그캐릭이라 수비 못하는 선수로 낙인찍혀있네요 ㅜ
당연하다고보는데요. 그리고 제가못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안정감이 떨어진거라고한건데 그게 그렇게 낙인이고 선입견인가요? 그것도 최정에 비해서요. 개그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거고 최정과의 비교에서 안정감이 떨어진다는게 선입견은 아닌것같은데요
가끔 나온다도 아니고 하도 많다고 하셔서요.. 삼성팬이라 매 경기 보는데 기억나는 본헤드플레이는 포스아웃 착각 밖엔 없어요.
하도 많은게 선입견같네요. 박석민수비못한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제표현이잘못된것같네요. 죄송합니다
제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었던것 같네요. 덴버짱님의 요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최정은 옛날에는 최악의 수비수였다가 김성근 감독이 죽음의 펑고로 지금의 최정을 만들었죠. 아 그리고 박석민도 수비는 엄청나게 잘합니다.
전 최정이랑 김강민.. 이렇게 둘꼽고 싶네요..
전 내야는 최희섭.. 1루수비로는 압도적인 리그탑이라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채태인의 경우에도 수비범위나 포구동작, 그리고 긴 팔다리를 이용한 아크로바틱수비가 참 인상깊더군요. 제가 생각할때 김태균이승엽은 모르겠지만 채태인의 수비라면 최희섭이 압도하만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김선빈이나 김상수가 맘놓고 송구를 할수 있는게 최희섭,채태인의 뛰어난 포구수비라고 생각합니다. 강정호보다 부담감이 적죠.
채태인은 수년간 쌓아온 수비잘한다는 이미지가 한 순간에.....
최희섭은 포구,유연성,몸으로 커버하는 레인지 모두 최정상인데 아쉽게도 송구에 약점이 있죠. 홈송구가 제대로 들어가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그리고 음,, 1루수로써 송구에 대한 포구 외의 수비는 박병호도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송구에 대한 포구는 좋다고 보기 힘들지만 타구에 대한 포구와 수비범위가 좋고, 공잡은뒤 송구가 참 좋습니다.
문제는 1루 수비의 2/3는 안정적인 포구라는 점에서 안타깝죠. 박병호도 참 좋은 수비수가 될 자질이 넘치는 선수고 박병호가 안정적으로 1루만 봐준다면 넥센 전력에 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박석민의 본헤드 수비가 그렇게 많나요? 현재 삼성 내에서 최고의 3루 수비는 조동찬이라 생각하지만 박석민도 올시즌에 좋은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박석민은 삼성내에서도 넘버원 수비수가 아닌가보네요. 그리고 박석민의 잦은 본헤드수비는 저의 선입견이었으니 죄송합니다.
최정이야 자타가 공인하는 3루수지만 생각보다 주목받지 못하는게 조동찬입니다. 수비로만 따지면 눈에 넣어도 아프지가 않은 선수죠. 올 초에 한대화 감독이 3루는 수비만 놓고 보면 조드리게스가 최고라고 한적도 있죠. 내외야 거의 전 포지션이 가능하고 280-290에 두자리수 홈런 정도는 충분할 거 같은데 부상도 그렇고 타격 기복도 심해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최정이라기보단 정근우가 더 독보적이죠. 수비든 머든
저는 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비를 너무잘하죠 풋워크 글러브질 어깨 어느곳 하나빠지는게 없죠 안정적이고도 화려하고
2루의 정근우, 3루의 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희섭은 1루의 기본인 야수들의 송구에 대한 포구가 독보적이죠. 메이저에서도 포구는 좋다는 평을 들었으니까요. 채태인은 좌우 수비가 좋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최희섭이 압도적 1루수 수비가 좋다는 말은 못하겠습니다. 외야는 이거다! 라는 압도적 수비수가 생각보다 없네요.
갠적으로 내야수 통틀어 손시헌, 이범호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선수처럼 수비 쉽게하는 선수들 못본거 같애여.!!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최정과 조동찬의 갭보다 정근우와 안치홍의 갭이 좀더 크게 느껴집니다..정근우만한 내야수비를 지금까지 본적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