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이 맺어있어 곧 ...
왠걸 ..... 밤이되면 깨어나 너는 밤에피는 夜花
집으로 배달 부탁드리고
알바 끝나 사우나까지 마치고 매 문을 여는 순간
집안 가득 ..... 아고 넘치나는 향으로 난 어지럽다
베란다 안에 둔 야래향 두 나무에서 ...
열린 거실 창문을 닫아걸고
들여온 첫날
울 엄니 넘 좋은 향이시라는데
지나치게 많은 향때문에 난 죽는 줄 알았다. ㅎ
날이 밝기를 기다려
안방 베란다 걸이로 바로 직행시키고
엄마는 향을 좋아하니 엄마방 베란다걸이에도 한 녀석 보내니 ...
키 차이가 넘 난다.
엄마방 베란다엔 어울리지않아
아프리카 물봉숭아를 엄마방 베란다걸이로 옮기고
안방 베란다 걸이로 두 녀석 나란히 ...
풍성합니다.
안방 창문이 열려있는 날이면 밤엔 아름다운 야래향이 가득 쏟아져 들어옵니다.
사피니어와 바늘꽃
넌 언제봐도 이쁘고 멋지다 .
쿠페아랑 포인세티아
"왜 놓아주어야 하는가?"
칼턴은 눈물을 흘리면서
괴로움과 분노가 뒤섞인 어조로 내게 물었다.
"그런데 왜 내가 그녀를 놓아줘야 하죠?"
칼턴의 물음은 우리 모두가 살면서
종종 던지는 물음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놓아야 하는가?
이미 나를 떠나간 여인을
왜 마음에서 잊어야 하는가?
- 대프니 로즈 킹마의《인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은 것들》중에서 -
* 왜 놓아주어야 할까요?
아마도 그것이 인연의 끝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하늘의 뜻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되는 인연의 끝자락을 붙들고 사는 것보다
아름답게 떠나 보내는 것이 서로 좋습니다.
나를 떠나 더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는 길에 행운이 있기를 빌어주면서...
그것이 곧 자기를 잘 놓아주는 것입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지난
토,일 숙희랑 스크린갈때부터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급기야는
월요일 설사하고 화요일은 어지럽고 ...... 동료들이 따주고 약 사먹고 쉬고 또 난리도 아니였다.
마트 알바로 취업하고 벌써 두 번이나 아프니 불량품이라고 어떤 분 놀린다. ㅎ
한 번 전어회 먹고 탈이 난 이후엔 자주 탈이난다.
정말 연식이 오래되어 기계 결함이? ㅠㅠ
어머나 ....
무두 다 방금 올라오는 깨끗한 카네이션
너도 참 이뿌다.
야래향 두 화분 들였는데 향이 온 집안에 가득하다는 내 말에
' 꽃 사는 거랑 공치는 거엔 돈 안 아깝지? '
어찌 알았지
'난 꽃 사는 일엔 돈 안 아깝다.
공은 예전에 그랬었지만 지금은 필드 나가는 건 아까워~~ㅎ '
두 송이 폈다.
제랴늄
밤이라 더 선명하고 ...
밤에만 피는 꽃이라
기생꽃이라고도하고 향이 강하여 모기를 쫓아주는 꽃이기도 한
'야래향'
수입중이라 노지 월동이 안되는 단점이 있지만
겨울엔 실내로 들여오면된다고
이뿐 수향씨가 알려준다.
꽃에 관해선 그녀는 박사다. 난 지금도 이야기한다 .
피곤하여 죽을 지경이였지만 꽃과 함께했던 그시간이 참 행복했었노라고 ...
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머리를 흔든다.
그만큼 힘들었다는 이야기다.
-야화 -
별빛을살라먹고 별빛을살라먹고
그향기그힘으로 밤에피는너는야화
(후렴)
무량한너의기도 내맘을달래주고
화사한너의웃음 가슴에남았는데
난이제어디로가나 난이제어디로가나
바람이부는대로 오늘도흩날리며
끝없이기다리는 밤에피는너는야화
베란다 걸이에 올려진 녀석인데
야래향의 향은 열린 안 방 창문으로 사정없이 쏟아져 들어온다.
월, 목요일은 꽃차가 오는 날 ..
이번 주엔 명식이 언니 휴무인 월요일은 아래향 두 화분 들였고 목, 금은 정현씨 휴무라
오늘은 목요일 어제 하루 휴무에 아픈 것도 살만하고 미루던 퍼머도 했고
꽃차가 오는 날이라
내 기분은 원상회복이 되어 되어 룰루 랄라
극화 小 두 포트
목요일인 오늘 꽃차가 오는 날이다.
이틀 연달아 곱베기 근무하는 첫 날이라 월요일처럼 조금 더 일찍 나섰다.
나는 달라는대로 다 주고 꽃 사는데 꽃 값 깍아달라니 깍아준다.
아서씬 제가 제일 큰 단골일텐데요? ㅠㅠ
노랑 국화 두 포트 말끄러미 날 올려다본다.
해맑은 네 모습을 안봤으면 모를까~ 내가 어찌 널 감히 거부하리 ....
네가 나에게 줄 기쁨과 행복을 아는데 삐짐도 잠시
또 달라는대로 다 주고 두 녀석을 안고 마트 안으로
'또 꽃샀어? 'ㅎ
네!~
1시 알바 시작인데 오자마자 저녁 시간이 기다려진다.
이번 주엔 휴무를 안 쓰고 다음 주 수 목 이틀 휴무를 사용할려는 계획이였는데
지난번 추석 전날 만난 토사광란에 원하는 날짜가 아닌 날에 휴무를 사용했던 거와 또 ...
다음 주가 바빠진다.
이번 주엔 정현씨 연달아 이틀 휴무라 세번 연장근무다.
다음 주엔 연장근무 한 번이 되겠지만
저녁을 포기하고 집에오자마자 자리 잡아주고 사진 찍고 .... 너무 이뿌다.
저녁과 맞 바꾼 30분의 시간은 금방 지나간다.
월요일엔 여랴향 들이고 행복해하고 목요일엔 노랑 국화 들이고 행복해하다.
야화 -강촌사람들
첫댓글 꽃들이 너무 이쁘네요. 외출하실 필요없이 집에서 가을 꽃을 만끽하셔도 되겠네요^^
네~~~~ 별이님
항상 꽃속에 파묻혀 사시니...맘도 꽃처럼 이뿌겠어요...국화 넘 이뻐요
네 ~~~마음이 착하고 이쁜 건 확실하답니다. ^^ 호호호
우아 ㅎ 이쁜이들 한가득이네여 ㅎ 울집은 완젼 ㅎㅎㅎㅎ 시들고 난리예요 ㅎㅎㅎ
딸기소다님 가을 꽃 몇점 들여오셔요.
꺄~~~~~~~~~~~~~~~행복한 비명 질러 봅니다.ㅎㅎㅎ
위층에 사시는 분들은 하이님댁땜에 눈이 호강하겠어요
그렇다고 하네요. 트리앙님
언제나디님 댁엔 여유로움이 넘치는것 같아요. 표현도 아주 시적이시고.. 덕분에 눈과 귀가 호강합니다^^
감사합니당. 춤추는 달팽이님
캬~~ 꽃들의 향연이네요. 늘 예쁜 꽃과 함께하는 하이디님은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네 ~~조엘리님 이만큼~~~~~~~~~~~~~~~~~~~~~~~~~~~~~~~~~~
네 순니님 오늘은 계속 꽃이 펴있답니다,.
가을국화가 최고죠
그지요. 가을하면 국화지요.
아이쿠~~이뻐요 가을하늘에 이뿐꽃들이 ㅎㅎ
네 리폼공주님
로랑 국화 이쁘다...^^ 나두 국화 사러 가야겠당...^^
네~~~~
이뿌당~
네~~ 비비걸스님
우아우 ㅎㅎ 이쁜이들 하나가득 ㅎㅎㅎㅎ
네~~~
오늘도 멋진 글과 이쁜들..그리고 음악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