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공부도 하고 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남편의 후배인 친구 목사님이 전화를 하셔서 월요일에 만나러 오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분은 은퇴하시고 베트남에 선교를 하고 계셨다.
월요일에는 최집사님 댁으로 가서 만나기로 했었다. 남편은 오늘 가자고 한다.
최집사님께 전화를 하고 기흥역으로 가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버스를 타고 서울숲 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한 번만 타고 가면 되니까 아주 쉽다. 그러나 기흥까지 1시간이상 걸린다. 앉아서 가도 너무 지루하다. 남편은 성경을 계속 읽고 가니까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는다.
나는 영어 성경을 써 가지고 가는데 안경이 없어서 ... ... 지하철에서 아무 것도 할 것이 없으면 너무 지루하다.
집에서는 너무 더워서 아주 시원한 옷을 입고 나왔는데 지하철이 너무 에어컨이 춥게 나와서 떨면서 오다.
현집사님이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다. 많이 건강해 보이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 위가 나빠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
택시를 타고 집에 가다. 12층 국민주택으로 방이 3개이고 깨끗하고 너무 좋다. 기적으로 당선되었다고 ...
막내 동생 앞으로 아파트가 한 채 나와서 현집사님이 그곳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고 ...
73세의 언니는 아직도 단정하게 하고 옷을 파는 일을 저녁에 하면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
세 자매가 결혼도 안하고 모여서 살고 있다. 큰 언니가 제일 젊고 두 동생들은 머리가 하얗고 ...
세 자매가 다 목사님께 기도를 받고 그곳 아름다운 공원을 산책을 하고 버스를 타고 고기 뷔페로 가서 고기로 포식을 하다.
언니가 봉투에 선교비를 담아서 "감사합니다"라고 쓰고 봉투도 주신다. 우리가 감사하다. 고기 사주시고 선교비주시고 ...
예전에 제주도에도 같이 갔었다. 주여! 이 자매님들에게 놀라운 복을 내려주소서. 10월 28일에 오기로 약속하다.
목사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와서 놀라운 은혜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기를 ...
커피 집을 칮아가서 모두 팟빙수를 하나씩 들었는데 내가 사다. 모두 사랑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다.
지하철역까지 현집사님이 따라오며 우리를 사랑으로 배웅해 주시다. 위가 안좋아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이제 좋아시기를 ...
사람은 자꾸 만나야 한다. 혼자 사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세 자매님이 사시니 서로 사랑하고 기도 많이 하면서 행복하게 사시라고 ...
간절한 마음으로 축복의 말을 전하고 또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리라.
집에 오니 6시 30분이 되어 샤워하고 빨래하고 녹초가 되다.
오늘 너무 감사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