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여수동...그러니까 아턉역 CGV건물에서 성남방향으로 한블럭
더 전진하면 조용한 주택가 안쪽으로 여수동이라고 하는 곳이 나옵니다.근처에 아무것도 없어서 상당히 찾기가 힘든데요.
이곳에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성업중인 곳이 있는데...갈매기살 전문점입니다.
몇군데가 있지만 제가 자주갔던 곳은 사철 숯불 갈매기입니다.
손님도 이곳이 제일 많구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적어도 10년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오래전에는 이곳에 도축장이 있었다고 하더군요.그 도축장에서 바로 공수되어온 싱싱한 갈매기살을 맛볼 수 있는 곳이였지만
현재는 도축장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갈매기살의 그 맛은 여전합니다.야외에서 연기피워가며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그 정취도요.
분당에서 이런 곳 찾기 드뭅니다.
갈매기살은 돼지의 앞다리 겨드랑이 부분의 살로 보통 돼지 한마리에서 4-500그램 정도 밖에 안나오는 부분입니다.
보통 횡격막이라고 하죠.우리말로는 가로막 이라고 합니다.
뱃속을 가로로 막고 있는 막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이름이 가로막인데 이게 변해서 갈매기살이 된거죠.갈매기랑은 전혀 관련없습니다~^^
하지만 이 곳 갈매기살은 가짜가 아니구 진짜 갈매기살입니다~
걱정마시고 드셔도 될 듯~^^
갈매기살을 시키면 양념한 갈매기살과 양송이 버섯을 슬라이스 한 것을 줍니다.
이 양념이 아주 맛나구요.기름장을 주긴 하지만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양념한 고기를 먹고있자면 이게 돼지고기인지 소고기인지 헷갈릴정도로 쫄깃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바쁠때는 서빙하시는 분들이 판바꾸느라 정신없지만 그래도 고기가 맛나서 참습니다~
아직까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올립니다~
친지나 가족,또는 회식도 할만한 괜찮은 곳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가족 외식때문에 엄청 붑빕니다~
다만 교통편은 좀 안좋습니다 -_- 차가 필요하구요.모르면 야탑역에서 택시타고 여수동 갈매기살 집하면 다 압니다.
1인분 가격 9000원이구요^^
한번 들려서 분당의 아파트 숲속에서 야외에서 고기구워먹는 정취를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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